김동근 의정부시장 "도시 혁신하려면 행정부터 혁신돼야, 나부터 혁신하겠다"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취임식이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의정부시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1부 공식행사는 김동근 시장이 <10년 후, 의정부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비전발표에서 “시민의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도시가 바뀌어야 한다. 도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라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부터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단상 앞에서 취임사를 읽는 의례적인 진행방식 대신 PPT 자료화면을 직접 넘기며 참석자들에게 도시 비전을 전달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장이 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온 내용들을 시민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전발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1부 공식행사가 끝나고 31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의정부 시민들의 꿈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다양한 계층·연령으로 구성된 의정부 시민들이 희망하는 의정부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들이 담겼다.

 

2부에서는 시민MC(소풍가는길 신미희 단장)와 공무원MC(자치행정과 김준영 주무관)의 사회로 진행된 <시장에게 바란다>에서는 취임식 참석자들과 공무원들이 적은 메시지를 소개하고 김동근 시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MC로 행사의 진행을 맡은 신미희 단장은 “딱딱한 취임식이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의정부를 희망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장이 되어달라”라고 밝혔다.

 

 

평소에 불필요한 의전과 의례적인 관행을 거부한 김동근 시장은 시장실에 명패를 없애고 관용차도 SUV로 바꾸는 등 시정 과정에서도 본질에 집중한 혁신행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도시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행정부터 혁신되어야 한다.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겠다.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필요한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나부터 바꾸고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