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합천군 일자리, 은빛 바리스타가 커피 내리고 집에서 만드는 반찬 만들어요

참신한 일자리 제공해 사회 참여와 만족도 높여

100세 시대, 만 65세가 넘어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고령 인구는 68.1%. 

 

경제적 이유로, 외로움 때문에, 일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 받고 싶어서 등등. 일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수명 연장은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노인 빈곤과 자존감 저하 등 경제적·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인 일자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은과 교통정리활동과 같은 단순 노무직에서 벗어나 새로우면서도 창의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합천시니어클럽이 그런 고민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창립한 합천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전문 사회복지기관으로,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자리 발굴과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에게 적합한 직종을 개발·보급해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합천시니어클럽은 올해 24가지 사업, 1,000명에 가까운 어르신이 일자리 시장에 채용돼 활발히 참여중이라고. 

 

 

그의 일환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 카페 '카페수려한'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려한 합천에서 따온 '카페수려한'은 어르신 10명이 2인 1조를 이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최고령 바리스타는 71세로, 커피는 물론 생강차와 대추차, 오미자차 등 건강 음료와 커피콩빵, 팥빙수 등 여느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수려한'이 좀 더 특별하다면 은빛 바리스타들의 특별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경륜이 묻어나는 손맛에 열정 한 스푼이 보태져 새로운 메뉴 개발과 제조,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설투자비와 장비 구입비 5,000만 원을 지원 받아  2년 전 문을 연 카페 수려한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마련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카페에서 일하는 한 어르신은 "하루 3시간 카페에서 일하는 것만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상승하고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엄마의 손맛으로 '수려한찬' 사업도 시작한다. 7월부터 어르신들이 만든 반찬과 밀키트를 판매하고 직장인을 위한 도시락을 배달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어머니의 밥상을 생각나게 하는 가정식 반찬과 국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구, 1인 가구가 타깃이다. 건강식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요즘 세대에 발맞춰 건강식과 다이어트 식단도 판매한다. 

 

수려한찬은 2021년말 뉴시니어 일자리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4,000만 원을 지원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7월 중순 첫 판매를 시작하면 새로운 유형의 노인 일자리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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