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탄소 배출가스 저금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선버스 안전 및 탄소 저금 통합관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경남·부산·울산을 운행하는 부울경 광역노선 시외버스 300대와 시내버스 12대 총 312대에 자료수집용 단말기를 설치해 배터리 상태와 차량 위치정보, 흡·배기 시스템 상태 등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차량에 이상이 감지될 때 알람과 차량 고장위험 예측 기능이 구현되는 웹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분야의 중대재해 예방에 대응하고 차량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최적 관리함으로써 배출가스 감소 효가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부울경 전체 노선에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생활권 기반의 주민체감형 사업 발굴과 초광역 협력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한다.
경남도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와 울산과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사업에 참여하며 국비 7억 8,000만 원, 지방비 7억 8,000만 원 총 15억 6천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체계를 마련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