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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앤트워프(My Antwerp) 휴대폰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시티 앱

벨기에 앤트워프시, 모바일 기기에 맞게 개발한 시티앱

세계의 많은 도시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인구 52만의 벨기에 앤트워프시가 곧 선보일 마이 앤트워프(My Antwerp) 앱은 주민 대상 선호도 조사와 사용자 중심 디자인 과정을 거쳐 처음부터 모바일 기기에 맞게 개발됐다. 


앤트워프시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도시이자 플란더스 지방 최초의 스마트도시로, 유럽의 ‘사물수도(Capital of Things)’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수년간 안전, 실업, 지속 가능성, 교통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데 노력해왔다. 


앤트워프시 최고 디지털 책임자 유리 세르지스는 마이 앤트워프가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기기에 서툰 사람들도 쉽게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도시 앱이 실제로 사용하기 번거로운 경우가 많은 반면, 마이 앤트워프 앱은 모든 시민이 손쉽게 사용해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다. 


세르지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현대도시연구소 도시리더십포럼에서 “우리가 디지털 전략을 만들면서 발견한 사실이 시청 부서마다 자체 전략과 독자적인 업무 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개별 부서가 제각각 독자적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서려고 하지만 이를 극복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합치면 사용자를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앤트워프시는 시행 중인 기존 웹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모바일용 앱 버전에 맞게 고치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모바일용으로 먼저 디자인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벨기에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고려했다. 벨기에 국민 93%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랩톱 소유 비율 82%, 데스크톱 소유비율 44%와 비교해 보급률이 월등히 높다. 


세르지스는 “다가서기 어려운 목표 집단이 난민들인데 그들은 스마트폰 외에 가진 게 없다. 그들에게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대부분 도움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시티 앱
도시 앱은 서비스 종류가 늘어나면서 더 복잡해지고 사용하기 번거롭다. 모바일 우선 디자인은 사용자 모 두를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화면을 더 크게 만들도록 유도했다.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개발한 앱은 사용자 경험을 표준화하는데 이것은 양보할 것이 더 적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들이 사용법에 따라 앱의 기초적인 것에 일단 익숙해지면 나머지 기능은 자동으로 쉽게 이뤄진다. 이것은 웹 사이트에서 여러 개의 분리된 웹페이지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편리하다. 

 

카메라와 위치 기반 푸시 알림 같은 모바일 폰 기능 사용 외에 모바일 앱은 주민 참여를 훨씬 높일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쌍방향 통신이 가능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다. 이점은 웹사이트에 없는 장점이다. 

 


마이 앤트워프 앱의 디자인은 2021년 1월에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앱 디자인과 시제품에 대한 주민 조사, 심층 인터뷰, 사용자 피드백 등의 단계를 거쳤다. 첫 버전 앱은 쓰레기, 재활용, 주차, 행사 및 각종 활동과 연관된 핵심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주민은 이 앱을 통해 땅꺼짐, 가로등 고장 같은 것을 신고하고 영상과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후속 조치를 통보받을 수 있다.

가령 스케이트 공원 도시 내 시설물을 통합지도에서 찾아 목적지까지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이나 임 대용 자전거를 찾을 수 있고, 외부의 서비스를 앱에 통합할 수도 있다. 


세르지스는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면 앱 사용자도 줄 어들 것이기 때문에 시민은 기능이 새로 추가되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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