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 공개

9.30(금)~10.3(월) 개천절 연휴 기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 개최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가 올해 축제 주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이:세계'를 넘나들다
올해 만화축제 주제는‘이:세계'다. 이(異, e, 理, 利)세계는 여러 의미를 함축한다. 이(異)세계는 만화적 판타지 장르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다. 판타지 세상, 즉 마법, 몬스터, 천사와 악마 등이 실존하는 기이하거나 특별한 세계다. 이:세계는 만화적 판타지를 극대화한 화려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겠다는 올해 축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e)세계는 아날로그에서 진화해 인터넷 세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만화 시장을 의미한다. 7080세대가 어린시절 출판만화를 보며 꿈을 키웠듯이, 현재 MZ세대는 웹툰을 일상콘텐츠로 소비하며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자양분으로 삼는다. 올해 만화축제는 시대를 아우르며 세대를 연결하는 콘텐츠인 만화·웹툰의 가능성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현장으로 구현해 보이겠다는 포부다.
 
이:세계는 만화 콘텐츠의 이로운(利) 영향력과, 만화가 투영하는 삶의 이치와 도리(理) 등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이근욱 감독은 "이쪽과 저쪽,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실과 환상, 통제와 자유, 인간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 문명과 야만 등 이:세계의 해석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축제는 길었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의 단절과 변화, 그 이후 만화 생태계의 사고와 흐름을 서로 확인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생각거리, 할 거리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미래의 골동품 가게>와 함께한 공식 포스터
8월 3일 공개된 만화축제의 공식 포스터는 2022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미래의 골동품 가게>(구아진 作)과 함께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끈은 소통과 연결을 의미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끈으로 분절, 단절된다. 이는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이:세계'를 겪으면서 단절된,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연결된 만화와 만화가, 만화 생태계의 흐름을 담아내고자 하는 축제의 역할과 포부를 표현한 것이다.


포스터에는 웹툰 작품의 주인공인 '미래'뿐 아니라 동양 철학의 여러 '신'들이 함께 등장한다. 이는 다양한 만화인의 시선과 가치관을 한 데 모아 축제와 만화적 판타지가 추구하는 이(異, e, 理, 利):세계를 다채롭게 엮어내고자 하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지향점을 내포한다.


포스터는 환상적인 느낌의 파스텔 색감과 판타지적 상상력을 자아내는 짙은 보라빛 색감이 대비적으로 사용됐다. 축제 주제어인 ‘이:세계’ 또한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각각 반전되며 표현돼 반복되는 일상과 대조되는 이색적인 ‘축제 현장’을 기대하게 한다.
 

 

7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7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나날이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까지 개천절 연휴 기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만화축제 기간 전시, 콘서트,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돼 전 세계 14개국 최강의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환상적인 경연을 관람할 수 있다. 포토행사도 진행돼 일상과 대비되는 이:세계의 공간으로 꾸며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상상력을 자아내는 다채로운 개성의 코스튬플레이어를 만나볼 수 있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꿈에 그리던 만화 캐릭터와 작가, 코스튬플레이어, 그리고 만화를 사랑하는 남녀노소의 관람객이 한 데 어우러지는 부천국제만화축제만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축제 현장을 기대해 보자.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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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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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