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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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장만채 교육감은 교육혁명을 주문했다. 국가개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근본을 다시 세우는 교육이 ‘전인격적 인간 완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뜻한 인성과 무한한 창의성을 지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의 방법만이 아니라 내용과 목표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를 위해 우선 입시제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교육 선진국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최적의 대입제도를 마련한다면, 주입식 위주의 현행 초중등 교육문제의 절반 이상은 해결될 것으로 장 교육감은 내다봤다. 장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전문가, 교육부 모두가 참여하는 대입제도 개선 협의회(가칭)가 이번 정부에서 출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7년 동안 전남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초중등 교육의 문제는 대학입시제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이 진행해 온 ‘독서·토론교육’ ‘독서토론 열차’ ‘체험학습’ ‘학생과 기업을 이어주는 기업맞춤교육’ 등 대안 학습 방법이 좀 더 확산되길 희망한다. 장 교육감은 “교육은 한 개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라며 “인간은 자신만의 재능과 꿈을 발견할 때 그리고 그것을 발전시켜 사회에기여할 때 남다른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교육부 장관 임기를 보장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장 교육감이 보기에 우리나라 교육 정책은 일관성이 없고 단기적 성과 위주로 치우쳐져 있는데 이런 배경에는 평균 재임기간이 2년도 안 되는 현실이 있다고 봤다. 장교육감은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정책도 이처럼 교육부 장관의 임기보장에서 출발할 수 있다. 적어도 5년에서 10년은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또 선진국처럼 학교장 직선제 도입을 검토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장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남겼다. “영어에 국한된 수능 절대평가를 늘리는 것은 본고사 부활을 부추길 수 있다” “특목고·자사고 폐지도 신중해야 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당초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될 경우 폐지하면 안 된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국가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개혁은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라며 “개혁안은 학부모, 학생,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만들어지고,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인 뒤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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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5년 후 즉, 2039년을 정점으로 한국의 집값이 대폭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향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가구수 감소가 예상된다는 한국의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성대 이용만 교수(부동산학과)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기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과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4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용만 교수는 ‘한국의 초저출산·초고령화와 부동산시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가구수가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초 저출산에 의한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의해 가구수는 2039년까지 증가 추세”라며 “가구수가 정점에 도달하는 2040년경에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가격의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을 줄이거나 가격이 저렴한 집으로 이주한 후 그 차액을 수입원으로 하는 것을 주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