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바라본 세상 반려동물 서비스업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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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가족이라 불리는 반려동물에 대한 상표출원이 활발하다. 이른바 펫팸족들의 증가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허출원 수로 바라본 우리 사회 변화상을 들여다보자.

 

우리나라 인구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을 정도로 애완동물이라는 전통적인 개념보다도 가족의 개념으로서 ‘펫팸족’ 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현재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5년 기준 21.8%이다. 펫팸(Pet Family)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와 같이 반려동물을 위해 기꺼이 지출하려는 소비인구가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과 관련된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은 ①숙박·호텔업, ②미용·화장업, ③장례·장의업, ④산책·돌보기업이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상표출원은, 2013년 총 1274건에서 2016년 1644건으로 29% 증가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의 출원 증가율은, 미용·화장업에 대한 출원이 2013년 399건에서 2016년 580건(약 45%)으로, 숙박·호텔업이 556건에서 753건(약 35%)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타인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하거나, 휴가 시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한데 이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이별에 대한 예를 표하는 장례·장의업은 약 8% 증가하였고, 다소 전통적인 방식의 서비스인 산책·돌보기업은 전체적으로 약 12% 감소하였다.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의 전체출원에 대한 점유율은, 숙박·호텔업이 전체의 약 46%로 가장 많이 출원되었으며, 그 다음은 미용·화장업(약 32%), 장례·장의업 및 산책·돌보기업(각 약 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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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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