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2019 천안흥타령춤축제

다 함께 흥겨운 춤을

 

천안흥타령춤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9월25일 개막식 하루에만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 세대와 성별,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명실상부 세계적인 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 
2019 천안흥타령춤축제가 9월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주제와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를 슬로건으로, 개·폐막식을 비롯해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 춤 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막춤 대첩 등 닷새 동안 춤과 음악이 있는 신명 나고 흥 넘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개막 당일인 25일에는 흥타령 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축하음악회가 이어졌다. 개막 선언에 앞서 식전공연과 천안시민의 시상식 및 외국 참가팀 입장 퍼포먼스, 흥타령 춤 ‘다 함께 춤을’이 펼쳐졌다. 

 

 

이어 구본영 천안시장이 “흥으로 하나 되고 춤으로 하나 되는 2019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는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천안시립예술단의 개막식 테마 공연과 함께 참가팀 볼리비아와 코소보가 전통춤을 선보였고 지난해 대상팀인 ZN.Crew가 개막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개막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2시간 넘게 펼쳐졌다. (여자)아이들, 위키미키, 크나큰, 몽니, 호우(손호영, 김태영), 금잔디, 박서진, 배일호, 삼순이, 숙행, 팝핀현준과 댄스팀, 조은새 등이 대거 출동해 축제의 흥을 돋우며 화합의 장으로 이끌었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세대와 남녀 구분 않고 야광봉을 흔들며 가수들의 열띤 무대를 환호했다. 

 

세계의 춤꾼이 수놓은 화려한 무대 
축제 이틀째인 26일부터는 열띤 경연과 풍성한 공연 등으로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갔다. 
흥타령춤축제의 메인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나가는‘전국춤경연대회’가 폐막식인 29일까지 흥타령 극장과 버드나무 극장 양쪽에서 펼쳐졌다. 4개 부문 130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화려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만들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메인 중 메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 30분 방죽안 오거리부터 터미널 사거리까지 550m 구간에서 열렸다. 34팀 1,900여 명이 참여한 거리댄스퍼레이드에는 천안시 충남관현악단의 취타대를 시작으로 자매 우호 도시인 중국 문등구의 초청 공연과 각국의 무용단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28일에는 전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단국대, 명지대, 아주대 등 26개 대학 치어리딩팀이 참가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막춤 대첩이 벌어졌다. 막춤 대첩에는 국제춤대회 참가팀은 물론 전국무용 경연대회 입상팀, 세대와 연령을 떠나고 국적도 불문한 모든 사람이 흥겨운 춤사위와 함께 한바탕 흥을 돋우며 천안을 춤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막춤 대첩은 2018년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관람객 만족도 1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관객이 보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마음껏 즐기고 호흡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선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천안 농산물 홍보 및 체험 한마당, 농특산물 큰잔치, 중소기업 우수 제품 홍보·판매관, 청소년 어울마당, 건강증진관 등이 문을 열어 가족 단위나 단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장이 열렸다.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여러 나라의 춤과 음악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마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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