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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세계유산센터 "소중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우리가 지킨다! "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백제인들의 그 기상과 정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등재되기까지 숱한 날들을 고민하며 노력을 기울여 온 백제세계유산센터 전 직원은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를 외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통합적 관리와 홍보, 교육, 연구 및 관광 진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백제인들이 꿈꾸던 미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백제는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년 동안 찬란한 문화를 드높이며 한반도에 존속했던 나라로, 백제인들은 빼어난 손재주와 솜씨를 뽐내며 수많은 절과 탑, 건축물을 남겼다. 그리고 2015년 7월8일,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두 번째 세계유산이 된 것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금의 공주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일대, 부여군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을 포함해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8개소가 해당된다. 


이 8개소 단위 유적이 모여 문화 발전이 절정을 이룬 백제 후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 또 이 유적들은 백제가 중국으로부터 도시계획과 건축 기술, 예술 및 종교를 받아들여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일본과 동아시아에 전하는 등 당시 인근 나라들과의 교류를 말해주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이렇게 활용한다 
1.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세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국내외 사진전이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국외의 한국문화원과 연계해 전시회를 개최, 재외국민과 외국인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홈페이지에 다국적 언어 서비스를 2017년부터 개시하고 2018년부터 열리는 백제문화유산 주간에 방문객 대상으로 사진콘테스트와 세계유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백제문화유산 주간에는 유튜버를 활용해 주민과 함께하는 ‘녹턴’ 행사를 기획해 호응을 얻었고 9월부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감동과 흥미를 자아내기 위한 광고도 제작해 송출 중이다.

 

2. 백제역사유적지구 지속해서 연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 중이다. 확장등재와 관련된 사전 조사연구로 확장등재 검토연구와 현황조사 및 연구자료집 작성, 도록 작성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발굴된 특정 사업으로 백제 문명 기초조사와 일제강점기 백제역사유적 관련기록 모음집 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문객 관광패턴 수요조사, 백제세계유산센터 중장기 발전계획 등의 연구를 해오고 있다. 

 

 

3. 교육콘텐츠 개발과 활용 
계층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유산 가치 확산과 과제 발굴을 위해 국제학술 회의와 지역 주민 세계유산 교육 및 답사 활동, 미래 세대를 위한 유명인 초청 특강도 진행되고 있다. 
매년 발굴된 특정 사업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심화 교육, 백제역사유적지구 스토리 가이드북 발간, 어린이 그림책 제작 및 교육교재 개발, 명사와 함께하는 세계유산 특강 영상 제작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교육콘텐츠는 국내 학교에 배포돼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 중이다.

 

4.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매력 널리 알려 
무엇보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매년 국내외 관광박람회와 주요 행사장 내 세계유산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고 파급력이 큰 계층과 단체를 대상으로 팸투어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 및 현장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마다 발굴된 특정 사업으로 세계유산 안내판 및 조형물 설치와 보강사업,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수도권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통합투어버스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였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통합적 보존관리에 힘써 
1. 모니터링 전문 요원을 활용한 상시모니터링 
지역마다 2명의 전문 상시모니터링 요원이 수시로 순찰하고 모니터링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는 방식, 일반인이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적 관리와 함께 관람객의 불편이나 개선사항, 유적의 세부 상태, 발생했거나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 관리된다. 
세계유산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QR코드에 접속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전자우편 주소 기재만으로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도 있으며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도 받아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 관람객의 안전을 생각하고 시설물 훼손을 막는 통합 방범 시스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8개의 유산 구역 주요 지점에 무인감시 시스템을 설치하고 24시간 내내 감시하고 있다. 그 덕분에 탐방객들은 마음 놓고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고 유산 구역에서 시설물이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밖에 유네스코 등재 당시 권고 사항인 부여 능산리 동하총 내부 모니터링을 3년에 걸쳐 시행하고 학계에서 발표된 논문과 연구 자료를 집대성해 디지털 아카이브도 구축,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유적의 3차원 기록화 사업과 기록 보존용 사진 촬영도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백제세계유산센터
(재)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이동주)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며 그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센터가 구성되기 전 2011년,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시에 남아 있던 백제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우선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해 12월,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공주시·부여군·익산시 간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이 이루어졌다. 


2012년 5월, 5개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단법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출범해 국내외 학술회의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확립하는 활동과 함께 유네스코에 제출할 세계유산등재신청서 및 부속서 작업을 진행했다.

 
2014년 1월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접수하고 등재 절차에 따른 심사 이행 작업과 함께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에 분포된 신청 유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돼 그해 9월 기관명을 ‘재단법인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리사업단’으로 바꿨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유산의 통합관리와 활용, 확장등재 등으로 변경되면서 2016년 1월 기관 명칭을 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로 바꾸고 2019년에 외부 공모를 통해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채용했다. 
김용수 기획홍보팀장은 “재단은 이동주 센터장님을 비롯해 광역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2명과 기초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3인을 비롯해 재단 일반직 4인 등 모두 10인이 함께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또 “세계가 그 가치를 인정한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많은 이들이 오게 하고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를 고민 중”이라는 백제세계유산센터 직원들은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교육에 관광을 접목하는 등 차별화되고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햇볕과 바람 좋은 가을과 딱 어울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백제인이 꿈꾸던 미래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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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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