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행정

캐나다 에드먼턴, 이웃과의 소통 ‘헬로 레츠잇’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도시민 소외개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주민 식사 모임을 지원하고 대화 상대가 필요한 외로운 사람을 위한 벤치를 설치한다. 

 

시민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지역사회 연결 캠페인 ‘Hello, How are you?’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민 소외와 정신 건강 정보, 장년층의 소외·외로움 관련 정보제공, ‘Hello, Let’s Eat!’ 프로그램, ‘버디 벤치’(Buddy Bench) 설치, 자살방지 전략과 이행계획 등이다. 

 

도시민 소외와 정신 건강 개선 운동, ‘Hello, Let’s Eat!’은 낯선 이웃 주민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증진한다.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싶은 에드먼턴 시민이 주관 단체에 신청하면, 무료로 식기류와 돗자리 등을 대여한다.

 

제공 물품은 접시, 그릇, 주전자, 수저, 플레이스 매트(Place Mat)이며 최대 24명의 모임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이다. ‘Hello, Let’s Eat!’ 은 행사 대여 및 주최 전문 지역기업인 ‘River City Events’와 에드먼턴시의 도시 농업 전략팀이 제휴하여 2018년부터 19개 지역에서 시범 시행했다. 


사회적 고립을 막는 ‘버디 벤치’는 주변 시민이 버디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여주고 대화를 걸어주는 것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제작됐다.

 

총 15곳에 설치된 벤치는 시의 오픈데이터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정부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시민에게 버디 벤치에 사연과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민간협회에서 독자적으로 U자 형태의 마주 보는 의자를 제작하거나, 학생들이 버디 벤치를 직접 제작하며 연대감을 높인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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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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