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광문화국 관광과를 찾아 2018 창원 방문의 해가 성공적인 노하우를 들어봤다.
1,000만 명이 넘게 찾은 2018 창원 방문의 해 성과
창원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매달 주요관광지 60개소와 각종 행사·축제를 대상으로 관광객을 집계했다. 9월까지 누적 관광객은 1,073만 4,288명이나 된다. 창원시가 목표로 했던 1,500만 관광객의 약 72%에 달하는 수치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까지 크고 작은 성과도 뒤따랐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우수상 수상,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우수상 수상, 한국관광진흥대상 수상, 2018 국가브랜드대상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 1위 선정 등이다. 또한 성공적인 방문의 해 추진으로 경남 창녕군, 경기 안양시, 전북 전주, 전남 순천 등 다른 지자체와 관공서의 벤치마킹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 만들어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1년 앞둔 시점에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동시에 관광과 내에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을 꾸렸다. 이와 함께 관광마케팅, 관광산업유치, 관광개발팀 등을 운영하며 전반적인 관광 붐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창원방문의 해 서포터즈·관광알리기 홍보단을 꾸려 대면 홍보에 힘썼다. 크고 작은 행사나 실적이 있을 때마다 언론 보도를 해 시민들이 관광에 대한 자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했다.
이처럼 창원시는 행정일변도의 정책 추진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관광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번 즐긴 사람이 또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도 펼치고 있다.
방문의 해와 시너지 낼 각종 대형 행사 유치
대형 행사는 단기간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으로 창원 관광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 창원 방문의 해와 상승효과를 낸 대표적인 행사는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다. 2012년 대회를 유치했고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한 계기가 된 행사이기도 하다. 91개국 4,2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세계에 창원을 알리는 효과가 있었다. 창원시정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대회 준비와 진행기간 동안 생산유발 효과는 1,22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24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1,029명이었다. 또한 북한선수단의 참가를 계기로 지난 9월1일 대회 개막일에 ‘세계민주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창원선언문’을 채택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알렸다.
이 밖에 올 4월에 KBS열린음악회를 유치해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했고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창원 방문의 해를 알렸다. 제17회 창원단감축제를 기념해 국내 최장수 TV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도 공개 녹화했다.
1,500만 관광객 유치 반드시 달성할 것
창원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마무리하기까지 남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다. 특히 가을, 겨울에 즐기기 좋은 창원의 매력들을 적극 홍보해 1,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 이 목표 달성을 통해 산업도시 창원에 ‘관광’이라는 또 하나의 경쟁력을 부여하고, 국제적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여줄 것이다. 더불어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한 고용창출효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창원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창원 방문의 해 이후 ‘또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관광이라는 저비용, 고효율의 산업을 통해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