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는 8월26일 개원 6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송한준 의장은 “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공존의 정신을 기반으로 도민 행복 위해 협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송 의장은 “우리 모두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라며 “각각 목표 달성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는 지혜는 공존에 달렸다”고 공존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한준 의장은 “지난 63년의 역사는 대나무의 매듭과 나무의 나이테처럼 한 해 한 해 마다 시대정신을 담으며 성장했다”면서 “오늘의 시대정신인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5가지 공존의 틀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이 밝힌 5가지 공존의 틀은 △중앙과 지방 간 ‘자치분권’ △의회와 집행부 간 ‘도민행복’ △의회와 31개 시·군간 ‘균형발전’ △의회와 경기도민간 ‘정책공약’ △의회 내 여야간 ‘상호존중’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송한준 의장을 비롯해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12개 상임위원장, 도의원,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행사로는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등의 시상이 이뤄졌다. 경기도의회는 1956년 8월13일 지방의회 의원 총선거를 통해 최초로 구성됐으며 2018년 7월1일부터 도의원 142명으로 구성된 제10대 의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