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로컬푸드 직매장 성공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진화시킨다"

거제시는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5년 거제축협1호점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예비사회적기업도 운영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 20억 원 달성
거제시는 지난 2015년 거제축협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9년 신현농협 2호점, 하청농협 3호점을 개장했다. 


로컬푸드 참여 농가도 지난 2015년 72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약 3배나 늘어났다. 매출액도 누적 20억원이 넘는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거제축협점은 작년까지 누적매출 19억 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거제축협점은 올해 직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판로가 어려운 농가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더 늘리고 품목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채소는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매출액의 90%가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면서 참여 농가는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지역의 다수 소농을 로컬푸드 직매장의 주체로 만들어 소비자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닌 농민을 배려하는 든든한 응원군으로서 농촌과 도시 간 공존을 도모하는 공익형 사업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공모 우수사례 선정
거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로컬푸드(지역먹거리)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모델 공모사업에 ㈜함께하는 다이웃의 ‘로컬푸드, 사회를 바꾸는 가치 있는 먹거리’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은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에서 이뤄지는 먹거리와 관련된 사회활동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118건의 사례가 접수, ㈜함께하는 다이웃이 6.5: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최우수사례에 선정돼 3,000만 원(국비100%)을 확보했으며 6월부터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추진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사업으로는 거제 청년농부·농가와 지역농산물 공급 협약을 체결해 △ 초등돌봄교실 로컬푸드 도시락 제공 △ 로컬푸드 사랑의 밥차 △저소득층 아동대상 식생활교육 △ 독거노인 도시락 제공 등 약 4,000명에게 지역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거제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푸드플랜TF팀을 구성하고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농산물안전성분석실 건립 △지역먹거리 공급확대 MOU 체결 △로컬푸드 선순환시스템 구축 및 직매장 확대 등 거제에 적합한 푸드플랜 모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중앙정부의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로컬푸드 사업 구축을 위한 행정과 민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과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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