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트렌드

저성장시대 공유경제가 행정의 미래!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공유경제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불필요한 자전거를 공유하는 dead pedal

보통 자전거를 새롭게 구입해 더이상 타지 않거나 구입한 자전거를 잘 타고 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나 빌라 주차장에 보면 방치된 자전거가 넘쳐난다.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것들이다. 어떤 자전거는 바퀴가 빠져 있고, 페달이 없어 도시 미관을 해치기도 한다. 이렇게 방치된 자전거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Dead pedal은 요즘 뜨고 있는 SNS인 인스타그램을 연결해 길거리에서 이런 자전거를 발견하면 사진을 찍고 #Dead pedal과 같이 태그만 해서 알려준다. 그럼 폐자전거를 처분하기 위해 별도의 돈을 들이지 않고 도시의 미관도 살리고 새로운 사업 모델로 만들 수 있다.

 

 

Dead pedal은 자신의 자전거를 기부할 수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각자의 집에 불필요하게 공간만 차지하는 자전거가 한 대씩은 있다. Dead pedal 홈페이지에서 ‘Recycle bicycle’에 체크아웃하면, Dead pedal에서 자전거를 직접 수거하고 수리해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해준다.

 

 

불필요한 가구도 공유한다 Trash swag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여기저기 버려진 가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가구를 버릴 때 관할지역지자체에 신고해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평생을 함께할 줄 알았던 가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싫증도 나고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사회적 가치로 재창출하는 방법이 있다.

 

 

Trash swag는 가구를 버리려는 사람과 가구가 필요한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 가면 사용자들이 공유한 가구와 불필요한 물건이 있는 지역을 볼 수 있다. 많은 돈을 주고 사기 부담되는 가구를 버릴 사람에게 받는 것이다 보니 서로에게 윈윈이 된다.

 

 

비싼 가방 사기 어려우시다면 Peerby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백팩을 빌려주는 사이트가 있다. 잠시 잠깐 이용할 것인데 많은 돈을 주고 사기 아까운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Peerby는 점차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한 소셜 애플리케이션이다.

 

 

여행에 대한 사연과 필요한 가방을 SNS에 올리면 이 사람의 집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이 그 사연이 마음에 들어 답장을 해주면 가방을 빌릴 수 있다. Peerby는 이미 네덜란드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다.

 

 

자신의 필요를 떳떳하게 알리고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빌려줌으로써 공생하는 인간적인 정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언제나 물물교환 가능한 주민교환상자 Neighborhood Exchange Box

제네바를 중심으로 스위스 전역에 60개가 넘는 주민교환상자가 설치되었다. 프랑스나 다른 나라에도 진출했다.

 

 

해피 시티 랩의 창립자 단 안커는 집 청소를 하면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집 밖에 버렸다. 내놓은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 주민교환상자를 떠올리게 되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상자에 넣어두면 누군가 상자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는 무인 물물교환이 일어난 것이다.

 

주민교환상자는 개인이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상자설치를 위해 준비된 DIY 가이드를 참고해 제작한 뒤 웹사이트 지도에 태그해 상자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 지역 아티스트나 상자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DIY 규격에 맞춰 제작되었다. 상자마다 개성있는 외관을 가지고도 있으며, 균일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도 있다.

 

상자를 처음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디자인과 사이즈였다. 상자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이유는 상자가 처리하기 곤란한 큰 물건을 치우는 용도로 쓰이는 게 아닌 쓸모 있는 작은 물건들을 나누기 위해서였다. 2011년부터 시작된 공유상자는 작은 물건만으로도 32톤에 달하는 물물교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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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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