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특집

코로나 블루에 뜨는 포천 가을 여행지 6

 

떠나기 좋은 가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배낭 하나 메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수도권 여행지, 포천에서 가을을 만끽하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주상절리 협곡과 기암괴석을 마주할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걷기에 좋은 곳,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사랑을 담뿍 받는 이 길은 구라이길, 가마소길, 벼룻길, 멍우리길, 비둘기낭 순환 코스 총 5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한탄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와 태곳적 신비한 매력을 고스란히 지닌 비둘기낭 폭포 등 한탄강 지질 명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몸소 느끼고 싶다면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추천한다.

 

 

불법 건축물 철거하고 청정 계곡으로 변신~ ‘백운계곡’ 
곱게 물든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속세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백운계곡은 백운산 정상에서 시작해 길이가 10㎞에 달하는 계곡이다. 선유담과 금광폭포, 취선대 등 명소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과거 한때 백운계곡은 불법 평상과 방갈로 등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건축물로 몸살을 앓았다. 다행히 지난여름 불법 건축물이 철거된 백운계곡이 청정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백운계곡 입구에 위치한 흥룡사에는 조선 제4대 국왕인 세종대왕의 친필이 보관돼 있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즐기기에 좋다. 

 

 

은빛 억새가 손짓하는 ‘명성산’ 
가을의 명성산은 좀 특별하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드넓은 은빛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산 정상에 오르면 바람에 춤추는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힘들게 오른 보람이 있달까.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의 하나로 억새 군락지만 15만㎡(약 4만 5,000평)에 이른다.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은빛 억새밭에서 인생 사진 한 장 정도는 너끈히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정호수’

명성산과 더불어 꼭 한번은 들러야 할 산정호수는 오랜 시간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포천의 대표 여행지다. ‘산속 우물과 같이 맑은 호수’라 해서 붙여진 산정호수. 이름 그대로 명성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포근함마저 준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수변 데크와 소나무 숲길, 조각공원 등 총 길이만 약 3.2㎞에 이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 가능하며, 걷는 내내 호수를 감상하며 산정호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산정호수 둘레길을 걸어보자. 

 

 

허브 향 맡으며 힐링하는 ‘허브아일랜드’ 

자연이 내린 선물 ‘허브’는 방충 효과는 물론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이나 급체, 위통에도 효과가 있을 만큼 예로부터 약재와 방향제로 두루 쓰였다. 
이런 다양한 효능이 있는 허브에 대해 알고 싶다면 향기로운 허브 향기가 가득한 섬 ‘허브아일랜드’를 추천한다.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에는 생활 속의 허브, 허브의 원산지 지중해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허브 식물박물관을 비롯해 허브 힐링센터, 산타마을, 플라워&폭포정원, 허브 카페 등 오감 만족 다채로운 체험이 한가득이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허브를 즐길 수 있다. 수백만 개의 화려한 LED 전구로 반짝이는 불빛 동화축제도 멋스럽다. 스카이허브팜에서는 가을가을한 꽃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암석원 보려면 ‘평강랜드’ 
생명 존중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7년 평강식물원으로 첫발을 디딘 평강랜드는 가을에 더 아름답다. 동양 최대 규모의 식물원인 평강랜드는 국내 최초로 암석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올해로 개관 23주년을 맞이한 평강랜드는 약 20만 평의 부지를 조성했으며 숙박과 관람, 전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희귀 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 식물도 살펴볼 수 있다. 습지원과 이끼원, 연못 정원, 산림욕장, 잔디광장 등 13개의 테마 정원이 있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나무의 정원에는 10,000㎡(약 3,000평) 규모의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어 분홍빛 몽환적인 가을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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