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10억 원을 확보했다.
창원시 실리도항을 비롯해 50개 지구를 응모한 결과, 최종 11곳이 선정된 것.
구체적으로 △ 창원시 실리도항, 삼귀포구 △ 통영시 동부항, 마동항 △ 사천시 구우진항 △ 거제시 여차항, 성포항 △ 고성군 신부항 △ 남해군 장항항, 초전항 △ 하동군 연막항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하에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활용하여 어촌을 재생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창원시 주도항 등 38개 지구(총사업비 3,931억 원)가 선정된 바 있다.
경상남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어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참여 등 사업 상생효과와 도민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자문단 운영과 마을기업 멘토-멘티 멘토링사업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경남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