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용인특례시 ”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

코로나19 어려움 속 용인특례시 실현, 유수의 반도체 기업 유치 등 성과를 달성한 4성 장성, 국회의원 출신의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이 용인시장이라고 한다.

 

이영애 발행인_ 우리나라 최초 QR코드를 통해 시장님 영상을 보시고 난 소감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백군기 용인시장_ (백군기 시장이 나온 영상 재생) 오! 제가 인터뷰한 내용이네요. 이를 잘 활용하면 용인시도 시민과 소통하는 데 유익할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용인특례시 법안이 통과됐는데요, 용인시로서도 매우 특별하고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백군기_ 인구 110만 용인시가 5만 지자체와 같은 옷을 입고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이 매우 불공평했죠. 이번 특례시법 통과로 광역시에 준하는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애_ 시 승격 25년 만에 특례시가 됐는데요, 법안이 통과됐을 때 그 느낌이 어땠나요?
백군기_ 제19대 국회 때부터 논의가 시작돼 제20대 국회 회기 마지막 날까지도 노력했으나 통과가 안 됐어요. 그런데 제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법이 바로 통과돼 정말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했죠. 시민들이 단결된 힘을 발휘해 가능했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영애_ 용인시의 위상이 좀 달라졌지요?
백군기_ 광역시가 인구 100만을 기준으로 하는데, 용인은 이미 100만을 넘었어요. ‘특례시에 걸맞은 옷을 걸치게 돼 도시 브랜드의 가치가 오르고, 위상도 달라지리라고 봅니다.

 

 

이영애_ 시민 입장에서 특례시 지정에 따른 기대감이 있을 텐데요,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꼽아주신다면요?
백군기_ 시민 입장에서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요, 인허가 권한이 특례시에 위임되면 광역지자체인 도를 거치지 않고 특례시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또 복지 부분에서 지금과 다른 사회복지 급여 산정 기준이 적용되면 시민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 늘어납니다. 예를 들면 울산광역시의 경우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204명에 불과하지만, 현재 용인시는 367명이나 됩니다. 금융 재산이 없는 노인이 5억 원짜리 주택에 산다고 가정하면 광역시에 거주하는 경우 1억 3,500만 원을 공제받아 매달 25만 5,000원을 받지만, 용인시에 거주하면 8,500만 원만 공제받아 매달 9만 7,000원밖에 받지 못해 16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이영애_ 어마어마하네요. 백군기 시장님이어서 가능했던 부분, 이를테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요.
백군기_ 특례시 실현을 위해 용인·수원·고양·창원 4개 시장이 똘똘 뭉친 가운데 각자 역할에 충실했어요. 저는 의정 활동 경험을 토대로 국회를 찾아가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국회의원들과 만나 소통하고 특례시의 필요성을 강조, 설득했었습니다.

 

이영애_ 속상했던 부분은 없으셨나요?
백군기_ 제가 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보니까 행정안전부의 의지가 크지 않더라고요. 특례시를 해야 한다는 데까지는 동의했으나, 실행함에 있어 힘이 크게 미치지 못해 속상했어요. 또 시민들께 “특례시가 되면 우리에게 뭐가 좋아?”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아직까진 딱 꼬집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마음 아프죠. 

 

이영애_ 시행령을 디테일하게 만들어야 할 텐데요, 행정안전부 및 관계자들에게 제안이나 요청을 하신다면요?
백군기_ 예를 들어 집을 한 채 지어줬는데 그 집에서 살려면 가구나 생활 집기가 필요하잖아요. 그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주시면 좋겠고, 직접적인 재정 지원이 아니더라도 복지를 포함해 다양한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특례 권한이 필요합니다.

 

이영애_ 그중에서도 시행령에 이것만큼은 ‘꼭 넣어달라’고 할 만한 게 있다면요?
백군기_ 기초노령연금이죠. 우리 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불공정 내지 불공평함을 겪지 않도록 해소해줘야 합니다. 

 

 

이영애_ 110만 명의 시장님인데요, 이번 기회에 다 만나지 못한 시민 여러분께 못 다한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백군기_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 저를 믿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고된 시간을 함께 견뎌주신 110만 용인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 승격 25년 만에 특례시 실현,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유치로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위상을 높였습니다.
어떤 결실도 노력 없이 얻을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限不成)의 자세로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데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더 많은 시민을 만나고, 더 많은 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취임 시 공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이 곧 용인시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애_ 네, ‘용인시민이 곧 시장’이라고 하시는 시장님이 계셔서 용인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
대합니다. 

 

백군기 용인시장 약력
/ 육사 29기 
/ 제21대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 
/ 제19대 국회의원

 

[아래 영상을 누르면 백군기 용인시장과의 인터뷰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