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성장 경제도시로 떠오르는 평택" - 공재광 경기도 평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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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대 행정관을 거쳐 평택시장에 당선된 공재광 시장은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해 진정한 평택시의 통합을 이루고, 그의 최대 장점인 중앙부처의 경험과 청와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종 현안사업을 제 시간에 정상적으로 추진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지역개발을 병행해 주민의 삶을윤택하게 하며 이사오고 싶은 명품 평택을 만들겠다는 공 시장의 뿌리 깊은 포부를 들어봤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시장님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재광(경기도 평택시장)_ 공직생활만 28년 했기 때문에 행정에 대해 남다른 일가견이 있다는 점입니다. 평택군 시절 청북면사무소 9급 면서기였을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평택시 이곳저곳을 다니며 현장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경기도를 거쳐 청와대까지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원칙과 소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공무원생활을 하면서도 이 원칙을 지키며 일했고, 평택시장으로 일할 때도 이 원칙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오토바이를 타던 시절 때 공직자로서 가졌던 마음을 지금도 갖고 계신가요?
공재광_ 네, 물론이죠. 그때나 지금이나 제마음은 똑같습니다. 그때도 지역주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고 해서 그 순수성이 없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밑바닥 정서를 잘 알아서인지 시장이 돼서도 붙임성이나 적응력은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전에 뵙던 어르신들이 시장님 손을 잡고 이것저것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으세요?
공재광_ 네, 그런 것도 있죠. 근데 당시 근무한 청북면에 공장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들어서서 도시화가 많이 됐습니다. 그때 같이 일한 이장님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결국 못 찾았어요. 신시가지뿐 아니라 구도심에 대한 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합니다.

이영애_ 시장님이 오셔서 평택시를 좀 더 변화시켜야 할 텐데요. 앞으로 평택시는 무엇으로 먹고살면 좋을까요?

공재광_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평택시에는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착공,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약 1800여개 기업들의 활약으로 대규모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신성장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수서 평택 간 KTX역사도 완공될 예정이며, 광역환승센터도 2016년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평택에서 부산까지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해 전국 생활권이 가능한 교통의 중심지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평택시는 평택항·평택호를 낀 수려한 수변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평택호를 중심으로 친수형 복합 휴양지개발을 준비해 왔는데, 작년 11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아 1조 8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문화·휴식·공연·체험·쇼핑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관광 휴양단지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평택호 관광단지’ 생태체험관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와 콘도, 디지털 아쿠아리움, 다문화체험센터와 놀이공원 등이 조성돼 글로벌 관광 휴양지로 성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평택시가 활력 있는 경제도시, 현장 중심의 안전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지향 교육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의 주인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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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_ 평택시 미군기지 이전지역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공재광_ 미군기지 이전사업은 2015년 사업이 마무리되고 2016년이면 미군이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평택시는 미군들이 잘 정주할 수 있도록 먹고 보고 쇼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조성에 힘쓸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도록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발굴한 사업들은 기존의 예술인 광장조성, 안정리 문화교류 기반 구축사업, 한미친선축제는 물론 새롭게 설립할 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영애_ 제가 보기에 인천항은 갯벌이 있어큰 배가 못 들어오는 데 비해, 시장님을 위시한 공무원들이 평택항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평택시가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공재광_ 안 그래도 작년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님이 평택항의 열악한 환경을 보시고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평택항 개발과 운영에 대한 건의가 받아들여져 평택항에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근거자료가 됐습니다.

이영애_ 국가가 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택항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공재광_ 앞으로 평택항이 발전하려면 단기간에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이를 위한 배후단지가 필요한데요. 이에 중국자본을 끌어들여 호텔과 쇼핑몰을 짓고 중국의 유명학교를 유치하려고 합니다. 이에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님과 황해경제자유국역 현덕지구의 조기투자 요청을 위해 중국 북경의 역근그룹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역근그룹 대표는 시장이 의장과 함께 투자유치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해준 것에 대해 감사와 함께 무한한 신뢰가 간다면서 조기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영애_ 의장님과 시장님 외에 시민들이 함께 나서야 합니다.

공재광_ 일단 투자할 기업체가 돈을 풀어야 하니까요. 건물이 올라가고 쇼핑몰이 올라가고 호텔이 만들어지려면 중국 자본이 들어가야 합니다.더불어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항구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거예요. 이제 항만자문위원회가 구성돼 있어 항만과 연관된 민간인과 업체, 시의원이 함께 좋은 의견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영애_ 그동안 시장으로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고, 어떻게 노력해 오셨나요?
공재광_ 아주 많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성과로 그동안 총리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했습니다. 그 결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적격성 심사통과, 삼성전자 조기가동등 많은 부분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평택시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시책사업이 많습니다. 대규모 사업들은 연관사업은 물론 민간사업에까지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사업들의 빠른 진척들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평택시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보다 우선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고 설명해 지원을 이끌어낼 각오로 일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전행정력을 집중해 대규모 ‘마중물 사업’들이 빨리 진행되어 성과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애_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공재광_ 민선6기가 시작된지 불과 7개월이 채 안된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의 현안을 건의하고 회의나 토론을 거듭하고, 기업을 방문하고 시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평택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 소통과 화합 속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거듭나고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평택이 되도록 지역의 모든 분들과 협력해 1700여 공직자와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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