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OECD 회원국 소비자물가 8개월째 상승세

OECD회원국 평균상승률 4.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7월 전년 동월 대비 4.2%에서 8월 4.3%로 높아져 지난해 12월 이래 8개월째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12월 3개월 연속 1.2%에서 올해 1월 1.5%로 오른 이후 3월 2%대, 4~5월 3%대를 거쳐 6월 4.0%, 7월 4.2% 등으로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9월 2.5%)로 OECD 38개 회원국 중하위권인 24번째이다.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이탈리아(2.0%), 프랑스(1.9%), 일본(마이너스 0.4%)보다 높으나 미국(5.3%), 캐나다(4.1%), 독일(3.9%), EU(27개국) 3.2%, 영국(3.0%) 보다 낮다. 일본은 전월의 -0.3%에서 -0.4%로 더 내렸다.

 

OECD 회원국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1%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에너지, 식품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렸다.

 

OECD 회원국 에너지 물가는 7월 17.4%에서 8월 18.0%로 상승, 200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물가 상승률은 우리나라가 12.07%로 캐나다(20.70%), EU(14.90%), 프랑스(12.90%), 독일(14.23%), 이탈리아(19.83%) 보다 낮았으나 일본(5.51%) 보다는 높았다.

 

미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3%(9월 5.4%)로 주요 G7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에너지가격 상승률이 25%, 식품가격 상승률이 3.0%로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의 에너지가 상승률이 20.7%, 19.8%이고 OECD 전체의 에너지 상승률은 18%이다.

 

우리나라의 식품가격 상승률은 3.33%로 주요 G20국 중 미국(2.98%), 영국(0.30%), 일본(마이너스 1.57%), 이탈리아(0.76%), 프랑스(1.4%), EU(27개국)(2.00%), 캐나다(2.59%) 보다 높았다.

 

 

OECD는 앞서 G20 수정 물가 전망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4%포인트 높인 2.2%로 제시하고 내년 전망치도 기존보다 0.4%포인트 올려 1.8%로 언급했었다. G20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7%, 내년 3.9%로 기존 전망보다 각각 0.2%포인트, 0.5%포인트 올렸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증시 등 세계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가을 정점을 찍은 뒤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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