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시역 내 방음터널 4곳의 소재를 방재성능이 개선된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방음터널 내 소재를 화학접합강화유리 등 화재에 강한 소재로 바꾼 것이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다. 이번에 방재성능이 개선된 소재로 전면 교체된 방음터널은 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다. 방음벽의 형상과 선형에 따라 영도고가교와 화명고가교는 불연소재인 강화유리로, 장전지하차도와 와석지하차도는 난연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로 바꿨다. 터널 내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운전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시설도 설치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길이가 250m를 초과하는 영도고가교와 화명고가교, 가야고가교에 피난계단과 사다리도 설치했다. 앞서 2022년 12월 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나자 국토교통부가 후속 대챈이 하나로 '도로 방음시설 안전강화 대책'을 내놓았다. 부산시는 2023년 1월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결과에 맞춰 단기적으로는 소화 설비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방재 성능 소재 교체공사를 추진해왔다.
부산시가 4월부터 기업에 체감하는 맞춤형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혁신 합동기동대를 운영한다. 경기 불황과 각종 기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을 직접 찾는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민관합동으로 규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에는 기업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규제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불편과 건의 사항을 함께 듣고 지원한다. 규제 혁신 합동기동대 방문은 지역 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강소기업 등 전 산업 분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방문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함께 해 원가 부담과 금융 비용 등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들에 정책 금융 지원을 한다. 부산시는 규제 혁신 합동기동대 운영을 통해 발굴한 과제들을 규제혁신TF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 협력 창구를 가동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4월 국무조정실 간담회와 5월과 10월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회의, 하반기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규제혁신 토론회와 같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맞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2024년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기장 온(溫)돌봄’사업은 ‘부산, 함께 돌봄 사업’의 기장형 모델이다.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12개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주민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병원안심동행’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자체사업인 ‘365케어 플러스 기장’을 새롭게 추진해 신체적, 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근력 밴드, 인지 교구, 약 달력 등 맞춤형 건강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한 돌봄 안전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올해부터 서비스 대상자를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했으며, 읍·면 및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부산 기장군이 맞춤형 산림휴양 사업 발굴과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기장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휴양 사업 기본 구상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따고 밝혔다. 군은 앞서 2월부터 7월까지 산림휴양 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해 산림 휴양 사업대상지 선정 및 적정성 검토 용역을 시행해 산림휴양 사업 후보지르 선정했었다. 법적 제한, 환경 생태 등 12가지 기준에 따라 기장군 산림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안곡소류지구 등 총 6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안읍 기룡리 산121 일원에 위치한 안곡소류지지구를 우선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안곡소류지지구는 안데르센 테마숲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주변에 안데르센 마을 및 동화마을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추후 산림휴양 시설이 조성되면 기존 시설과 연계돼 사업 효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장군은 내다보고 있다. 기장군은 현재 용역 계약을 발주해 과업수행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중 용역 착수 후 2024년 6월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관내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산림휴양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기장군이 산림휴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
전국적으로 야간 관광 자원이 많은 곳으로 '부산'이 꼽혔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광역시 중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발한 야간 관광 브랜드로 전국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 마케팅하고 있다. 선정된 부산의 야간관광자원 8곳은 ▲광복로 빛축제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다대포 낙조분수 ▲달빛갈맷길걷기 ▲미드나잇 디너크루즈 ▲ 부산불꽃축제 ▲서면빛축제와 전포카페거리투어 ▲해운대빛축제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곳이다. 부산 야간관광명소의 특징은 야경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주변의 상권이나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다채로운 경험도 선사한다. 부산시는 부산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한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방문하고 싶게 만들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이펙(APEC) 나루공원을 포함한 수영강 일대와 용두산공원에 야간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조성 중이며, 아기상어밤놀이터,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용두산 나이트팝업, 부산근
기장군이 운영 중단했던 용소웰빙공원을 11월 14일 화요일부터 재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용소웰빙공원은 2008년 용소저수지를 활용해 조성된 친수 공간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아왔다. 2020년부터는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기장군민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천연목재 산책로 등 공원 시설물이 15년이 넘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노후화된 시설물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올해 5월 운영을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20억 여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 기장군은 공원의 노후 시설물을 보강하고 데크 재설치, 산책로 정비를 마친 후 준공 검사를 앞두고 있다. 기장군은 재개장 이후에도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물을 지속해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는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과 연계해 용소웰빙공원 내에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 '기장 차성문화제' 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17회째로, 기장의 전통 문화 계승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기장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기장군이 밝혔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기장군민 걷기대회'로 시작해 개막 축하공연에서 전통문화 명인의 품격 있는 '동해안 별신굿'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기장열린음악회'와 연계해 싸이버거와 치타, 시그니처, 테이가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행사에서 음유시인 최백호 기장군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군민대상 시상식도 개초된다. 15일에는 기장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나는 ZM다!!'와 장민호, 강진, 조정민, 허찬미, 박성연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제17회 차성문화제 기념 아이넷TV 스타쇼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기장군민 민속놀이 한마당과 읍면별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팔씨름, 줄다리기, 승부차기 대회도
극한 호우에 따른 침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지하차도에 비상대피로 확보 사업이 추진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14일 부산시내 34개 지하차도 비상대피로 확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사고, 올해 7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최근들어 극한 호우로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반복되면서 인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지하차도 침수 대피시설과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사례는 없었다. 부산시는 지하차도를 전수 조사하고 현장을 확인해 검토하였으며 자치구 및 군, 부산시설공단과 협의해 비상대피로 설치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기존 지하차도 내부에 설치돼 있는 비상 출입문과 연결통로를 활용해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나머지 하나는 비상사다리, 대피유도 핸드레일, 인명구조함, 비상유도표지판 등 '비상대피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방안이다. 이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대피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 쓰인다. 부산시 측에 따르면 이번 표준안을 토대로 자치구와 군,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 우
부산 기장군이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 자원 회복하기 위해 큰열매모자반과 홍해삼 양식 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열매모자반은 바다숲 조성과 고소득 품종의 하나로, 군은 2020년부터 4년간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장 해역에 적합한 종자생산 매뉴얼을 연구 중이다. 올해는 관내 어업인과 협업해 실제로 어장 내 양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삼은 연안 해양생태계 유지에 도움되는 대표 바다생물로, 2020년 인공 종자생산 연구에 성공했다. 이후 해마다 기장 연안에 6만미가량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은 현재 이미 보유한 해삼 종자생산 기술을 토대로 관내 어촌계와 협력해 홍해삼 종자생산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연구가 마무리되고 기술이 보급돼 자원량이 증가하면, 풍부한 바다조성은 물론이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과 같은 고부가 가치 사업의 원료로 활용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기장군 측은 "해양자원 조성과 함께 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다양한 수산자원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연안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는 물론이고 지역
장마전선이 슬슬 물러나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부산 앞바다 해수욕장들이 문을 연다. 피서철을 맞은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기장군은 7월 1일 오전 11시 일광해수욕장에서, 오후 1시 30분에는 임랑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해수욕장 개시를 선언한다. 개장 기간 동안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은 임해행정봉사실이 각 1개소 운영되며 해수욕장 환경 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채용해 화장실과 세족장, 샤워장 등 상시 정비한다. 기장군은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올 여름 피서철에는 어느 때보다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취약 시간대인 저녁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기장군의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올 여름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기획했다. 7월 29~7월 30일 이틀 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기장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