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행사는 요양보호사의날을 앞두고 요양보호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돌봄 현장에서 치하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내용은 ▲요양현장 인식개선 설문조사 ▲포토존 “당신은 빛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요양보호사의 날 소개코너 등으로 구성되었다. 요양현장에서 인식개선이 가장 필요한 부분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요양보호사 호칭 바로 부르기, 정해진 업무 범위 내에서 일하기, 요양보호사 업무의 전문성 인정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골고루 나왔다. 참가한 요양보호사들은 “존중받는 요양보호사, 좋은돌봄의 출발입니다.”, “요양보호사의날,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요양보호사가 수행하는 돌봄노동의 중요성은 사회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전문 직업인으로서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임금과 고용 등 돌봄노동 환경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1년 실시한 서울시 장기요양 요원 실태조사에서는 재가(방문)와 시설, 주야간보호센터의 요양보호사 모두 ‘일하면서 힘든 점’으로 저임금에 이어‘낮은 사회적 평가’를 높은 순위로 꼽은 바 있다. 또한 규정 외 업무를 가끔, 거의 하고 있다는 응답이 55.1%에 달해 이용자들의
마을마다 하나쯤 있는 시장에 가면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로 가득하다. 중고 물품을 교환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마을놀이터, 손으로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는 수공예장터까지 없을 거 빼곤 다 있는 구로구 별별시장이 2년 만에 문을 연다. 구로구는 6월 23일부터 11월까지 구로 근린공원과 오류역 문화예술공원을 번갈아 가며 별별시장이 재가동한다고 17일에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간 문을 닫은 구로 별별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봉인을 해제하게 된 것. 별별시장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일이란 의미로, 지역 주민과 관내 유관기관 등이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장터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며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친환경 벼룩시장, 주민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손수시장, 관내 중학교 댄스동아리 등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마당,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다. 23일 본격적으로 열리는 별별시장의 벼룩시장, 손수시장에 참여하려면 20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 살리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망원동생활상권 추진위원회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제1회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는 망원동 생활상권 육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첫 마을 축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열리는 첫 마을 축제라는 데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축제 첫 날인 6월 17일엔 태권도 시범단,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상점들이 참여하는 할인이나 쿠폰 행사도 진행된다. 본 무대에는 식전 행사 후 최고의 뮤지션을 내 손으로 뽑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누구나 온라인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된 감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축제에 참여하는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망원동생활상권 할인 쿠폰이 바로 지급된다. 무대 행사 당일,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고 경품 이벤트에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망원동생활상권 추진위원회는 상점 이용 시 제공하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와 방울내로
서울 성동구가 지역 소상공인 가게 65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에게는 경험의 기회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구는 용답상가시장 32개소와 왕십리제2동주민센터 인근 20개소, 신금호역골목형 상점가 13개소 일대 총 65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예술가 25명을 모집해 각 점포의 특성에 따라 벽화, 외부 시트지, 메뉴판, 로고 제작, 입간판 등의 맞춤형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단장을 마친 점포들은 각자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변신됐다. 송정동 ‘다○방’은 분식집의 매콤달콤한 느낌이 나도록 빨간 천막과 유리시트지로 생동감을 입혔다. 지붕 아래 맞닿은 다락방이 연상되도록 글자 위에는 삼각형 모양을 그려넣어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왕십리제2동의 의류수선집 ‘동명○’에서는 종이에 직접 글씨를 적어 붙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덜고 삶에 활력을 찾아주는 뜻에서 어르신 1,4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려식물을 받게 된 어르신은 25개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서울시는 반려식물을 자치구와 연계해 6월 안에 보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식물은 산호수와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으로 꽃바구니 형태로 제공된다.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두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반려식물 보급 후에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자치구 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가정마다 원예 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식물관리요령을 안내하는 등의 사후 관리도 진행키로 했다.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2017년 첫 시행 후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다. 2017년 1,999명의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이 보급된 이후 2018년 2,000명, 2019년 6,003명, 2020년 3,996명, 2021년 2,169명 등 그동안 1만 6,167명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
기후 위기에 따라 지구가 타 들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세우고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에너지 감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등 공공 건축물에 친환경 지열에너지를 도입해 환경을 살리고 에너지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건물 인근 유휴부지에 지중열교환기를 설치하고 노후 냉난방기를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열에너지가 도입되면 기존 냉난방 시스템 대비 30%가량 에너지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실외기가 필요 없어 냉난방기에서 나오는 소음이나 진동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지열에너지는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과 암반, 지하수에 있는 열에너지로, 평균 15도에 해당하며 건물 냉난방에 활용할 수 있다. 여름엔 지하의 온도가 지상보다 낮고, 겨울에는 지하의 온도가 지상보다 높아 계절별 온도차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 더해 올해는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 등 5개소 2,227㎾, 2023년 로봇 과학관 등 8개소 3,856㎾, 2024년에는 서서울미술관 등 3개소 1,052㎾에 지열에너지를 도
서울시는 5월 19일(목)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남산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현수막 및 폐의류를 건축자재로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홍보물 사용량은 현수막 13만8192장, 벽보 104만부, 공보물 6억4650만부로,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만772t에 달한다. 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4억개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배출량이며, 30년생 소나무 22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양과 맞먹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자체 연계 폐현수막 수거 운반 지원, 사업 홍보 ▲기업 ESG 실현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 ▲재활용제품을 이용한 환경교육 지원 등이다. 서울시는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되는 폐현수막을 수거, 운반할 수 있는 지자체를 발굴해 연계하고 시민 인지도 제고 및 참여를 위한 홍보에 앞장선다. 롯데홈쇼핑은 폐현수막‧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남산도서관 옥외 독서공간(작은 도서관 사업의 일환)을 조성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송파구는 ‘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멘토링과 검정고시 대비 등 다양한 학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드림(송파대로14길 7)’은 2015년 개관해 학교 밖 청소년 필요에 맞게 학습, 상담, 자립 및 시민교육, 동아리, 문화활동, 부모교육 등을 지원하는 센터이다. 학습 멘토링과 더불어 요리, 네일아트,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1월부터는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일반인 등 58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한다. 검정고시 과목 및 기초학습, 수능 및 대학 입시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다. 더불어, 코딩, 일본어‧중국어‧영어‧스페인어와 같은 제2외국어 수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졸업 학력 취득과 사회 진출을 적극 돕는다. ‘꿈드림’의 다양한 정보는 카카오톡에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2-3402-1318, 010-4438-1318)로 문의하면 된다. 만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 예약을 잡고 면담을 거쳐 필요한 과목에 대한 학습지원을 받을
강남구는 관내 어르신 대상으로 몸과 마음 건강을 확인하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기획, 시행 중인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로감이 누적된 어르신들 스스로 몸과 마음 건강을 한꺼번에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강남구 내 156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안내에 따라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차례대로 방문,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웰에이징센터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시니어전문 건강증진기관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당 경로당별 16명의 신청을 받는다. 웰에이징센터에서는 혈압과 당뇨측정, 올바른 걷기운동법 교육,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슬링운동 기구를 활용한 그룹슬링 프로그램, 신체기능 평가에 따른 운동처방 등을 진행한다.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인지 장애 바로알기 동영상 교육과 개별 인지선별 검사 및 전문상담, 기억력 향상 퀴즈, 인지퍼즐맞추기를 운영한다. 강남구 오은향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에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길 바라며 순차적으로 이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지자체 최초로 일반 시민 누구나 NFT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서울 NFT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으며, 주로 예술인과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거래될 때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서울 NFT 챌린지’는 NFT 개념부터 발행 방법 교육까지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디지털 신기술인 NFT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메타버스 시민 크리에이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작품은 서울시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직접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창작물로 제작한 무엇이든 가능하며, 참가는 접수사이트 (www.digitalseoulnft.com) 에서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상징물은 개나리(시화), 은행나무(시목), 까치(시조), 랜드마크로는 남산타워,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등이 있다. 디지털 창작물은 웹툰, 그림, 이모티콘, 영상, GIF 애니메이션, 3D 애니메이션 등 NFT 발행이 가능한 창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