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소방차나 택배 트럭, 농기계까지 모두 멈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당장 화물트럭의 경우 차량 운행 중단으로 생업에 닥칠 변화와 함께 전국적인 물류 대란까지 예고되고 있다. 익산시도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호남 유일의 요소수 생산 업체인 아톤산업을 접촉해 지역등록차량에 요소수를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아톤산업은 일일 평균 100톤 가량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이 산업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이사는 “중국의 수출 제약으로 요소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업체로서 익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져 관련 업계가 어려움 없이 산업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요소수 수요 차량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력해 발빠르게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아톤산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움직이는 적극행정을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바라보는 무주군이 어사길 복원 사업을 마쳤다. 자연의 미를 최대한 살린 힐링 코스 어사길이 사계절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무주 구천동 하면 ‘캠핑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1980~90년대만 해도 텐트 하나 들고 친구와 연인이 즐겨찾던 구천동은 지대가 높아 여름에는 시원해 계곡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무더위가 싹 가셔 대한민국 대표 피서지로 손꼽혔다. 그랬던 구천동 계곡 어사길 복원 사업이 마무리 되어 탐방객들에게 온전히 개방됐다. 구천동 ‘어사길’은 어사 박문수가 무주 지역의 가난하고 핍박받는 사람들을 대신해 탐관오리를 벌주고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갔다고 해서 불린 길이다. 어사길은 올 6월에 마무리한 안심대~백련사 입구 1.2㎞ 구간에 기존에 완료한 어사길 입구~안심대 3.4㎞를 합친 총 4.6㎞ 구간으로, 인공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어사길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복원된 어사길은 구천동 33경 중에서도 16경의 하나인 ‘인월담’부터 32경 ‘백련사’에 이르는 계곡길로, 무성한 숲으로 둘러 싸여 멋진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무주군 관광진흥과에 따르
마트나 편의점에서 예전과 다르게 투명한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자주 눈에 띤다. 지난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의 생산이 허용된 덕분이다.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든 생수로 생산하는 수도 사업자와 이용객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여객사업자를 대상으로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협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1,456만 병에 이르는 수돗물 병입수가 앞으로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방식으로 생산된다. 비대면 서명 방식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6개의 특·광역시, 22개의 기초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돗물 병입수 생산 설비를 운영 중인 모든 수도사업자는 물론 한국철도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고속철도(KTX, SRT) 및 고속버스 이용객(기차-특실, 버스-프리미엄 등급)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3개 여객사업자도 참여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상표띠가 없는 투명페트병을 사용해 제품을 제공하고, 용기의 경량화 무잉크 인쇄처럼 친환경 투명페트병 생산과 사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29개 수도사업자의 연간 병입수 생산량은 2019년 기준 1,456만 개가량으
순창군이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21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벌인 결과,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6~7월 두 달간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간 시행한 적극행정 사례 22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적극성‧창의성‧주민체감도 등 4개 항목에 따라 11명의 적극행정지원위원이 깐깐하게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코로나19 예방하고 안심배지 착용하세요’ 사례가 최우수 사례에 뽑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군민에게 자체 제작한 안심배지를 나눠주며 예방 접종 동기를 부여하고 접종률 향상을 이끌었다. 적극행정지원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안심배지를 제작한 데 의미를 두었고, 타 지역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할 만큼 순창군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은 ‘행복얼라이언스 결식 제로 사업’이 차지했다. 이는 사회 공헌하는 민간단체와 협약해 결식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착한 사업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주민을 구호하기 위해 소방본부와 협력해 제5호 119행복하우스 지원 사례’와 ‘전국 최초 민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메타버스. 전주시는 이를 활용해 관광 홍보에 나섰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27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전주 구석구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페토'는 가상공간에서 소셜 등을 즐기는 10-20대의 놀이터로 불리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관광거점 도시 전주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과 업무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네이버 제트 및 한국관광공사와 온라인 회의를 열어 전주시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와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관광 명소를 활용해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페토 안에서 전 세계 아바타들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할 수 있게 만드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인스타그램 '비짓전주'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가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앞서는 마케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하나로올해 5월 싱가포르 래플스 고등학교 학생들과 랜선 수학여행을 추진했고, 7월에는 연세대 한국어학당 유학생들을
인간의 기본 욕구인 '의, 식. 주.' 그 중 주거의 안정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중요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제적 자립 기반이 닦이지 않은 청년층에게는 주거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주거안정이 더 절실하고 필요할 수밖에 없다. 전북 익산시가 만19~39세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인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 지원이 필요한 지역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억 원이 투입, 지금까지 44가구를 선정하고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에 주소를 둔 만19세부터 만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다. 물론 소득 및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 요건은 미혼인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은 부모 연소득이 8,000만 원 이하, 미혼 직장인의 경우는 본인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25평)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5,000만 원 이하의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익산에 전국 제1호 마을자치연금이 들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익산시와 성당포구마을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민연금공단 등 8개 협업 기관 주요 인사,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마을자치연금은 공공기관과 함께 마을 공동체 수익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일정한 연금을 주는 제도로, 익산시는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무너진 농촌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했다. 앞서 3월 26일 마을 현판식을 갖고 마을 주민들이 운영할 신재생에너지 설치 기반을 조성한 익산시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을 만70세 이상 노인에게 8월부터 매달 10만 원씩 지급한다. 마을자치연금은 인구 고령화와 경제 위기에 더해 인구 유출에 따른 농촌 인력 감소 등으로 3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에서 고령 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인구 유인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전국 농촌에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표준 모델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옛날 외할머니댁에 가면 자주 맛보았던 다슬기. 그땐 다슬기국이 그렇게 몸에 좋은지 몰랐다. 그런데 그 국을 먹을 때마다 힘든 게 다슬기 속살을 뽑아내는 것이었다. 이쑤시개로 일일이 한 알 한 알 빼먹는 게 정말 귀찮았다. 수십 개 알 중 몇 알만 뽑아먹고 포기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 속살을 빼낸 다슬기국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니! 특히 청정 1등급 섬진강물에서 사는 다슬기라면 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임실군의 지역자원인 섬진강 다슬기를 팔아 돈도 벌고 지역사회에 기여도 하는 섬진강다슬기마을을 소개한다. 섬진강 상류인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어업법인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자연산 다슬기를 활용해 지역 주민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가공공장에서 다슬기 맑은국, 다슬기 장조림 등 다양한 상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슬기는 유속이 있고,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하기 딱 좋은데, 섬진강이야말로 최적지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푸른 육수를 내며 국물맛이 일품이다. 현재 섬진강다슬미마을 제품은 80여개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해 판매망을 지속해 확보하고 있다. 전북 도내 3곳의 직영 다슬기 식당을 운영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전주시도 발빠른 행보로 동참하고 있다. 전주시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 '0'으로 만드는 2050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키로 한 것.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정 전반을 과감하게 탄소중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체계적으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성과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생태교통 인프라·그린모빌리티 선도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확산 △건물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산단 조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폐기물 저감 및 녹색자원 전환 △로컬푸드 활성화 △시민환경교육 △탄소중립 실행 기반 구축 등 발굴한 9개 추진전략을 구체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주시는 단계별 감축 로드맵을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30%에서 100%까지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2017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조서결과 도로 및 수송과 상업 부문에서 약 60%의 비중을 차지한 만큼 생태교통과 에너지 대전환 체계 구축, 녹색산업 전환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기후위기 기금 조성과 시민 탄소중립 실천 교육 및 활동, 민관 거버넌스 운영과 같은 시민 참여
완주군은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마을 텃밭'과 '시민 텃밭'을 이달부터 3개 읍·면 총 4개 소 580구획의 텃밭을 조성해 지역민과 전주시민 등 도시민에게 분양 완료 후 개장했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마을 텃밭 1개소는 ▲봉동읍 낙정마을에 마련됐다. 완주군민을 포함한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3개소는 전주에서 가까운 ▲용진읍 두억마을 ▲봉동읍 서두마을 ▲이서면 정농마을에 조성했다. 분양 규모는 텃밭마다 상이하나 가구당 16.5㎡(약 5평), 33㎡(약 10평)이며 1∼3만 원의 저렴한 분양료로 올해 1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직접 일군 텃밭에서 수확한 건강한 먹거리, 수확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하면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땀 흘리며 재배하는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먹거리를 직접 생산해 봄으로써 로컬푸드 소비 의식을 확산시키고 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