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를 포함한 5대 도시제조 업종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광진구가 발벗고 나섰다. 21일 광진구에 따르면 5대 도시제조 업종 작업장 개선에 필요한 실소요액의 90%를 지원함으로써 근무 환경이 열악한 영세 업체의 업무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지원은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 작업 능률 향상 3가지다. 구체적으로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와 같은 안전장치 설치 덕트와 집진기, 환풍기, 공기청정기와 같은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치를 지원한다. 작업대와 컨베이어처럼 업무 효율을 가져다주는 물품 구매도 지원한다. 광진구에 사업자등록을 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로 의류 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업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장이 반지하 같은 밀폐 공간이거나 분진, 조도, 소음, 전기 안전이 평균 기준 이하인 경우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4월 16일까지 광진구 지역경제과로 접수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5월 중 공개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함에도 비용 문제로 인해 개선을 주저하는 소공인이 많다"라며 "영세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안전한 일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제도가 25일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 일상 속 위험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은 2021년 전국 처음으로 서울시가 도입해 시행 4년째를 맞이했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도유단자로 구성된 2인 1조가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심야시간대 도보 방범 순찰과 주민 생활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16개 구역에서 안심마을보안관 67명이 주택가 화재 예방과 축대 붕괴 위험 발견, 가로등 고장 신고, 주취자와 노약자 보호처럼 생활안전 사고 예방 활동을 해왔다. 안심마을보안관 제도 시행 전후 시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의 93.2%가 안심마을보안관에 대해 '범죄 예방에 도움된다'고 응답했고, 거주 지역 치안 만족도는 사업 시행 전 54%에서 시행 후 76.3%로 22.3% 증가, 거주지 범죄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47.1%에서 72.6%로 25.5% 증가했다. 안심마을보안관 제도의 범죄 예방과 주민 만족도 증대에 힘입어 서울시는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구역과 인원도 늘렸다. 올해 활동 구역은 총 25개소로, 시민 추천 7개소와 자치구 신청 18개소
경주시가 시청 방문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적 관련 민원과 토지이동 신청을 상담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3월 20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합동 봉사반을 구성해 산내면 와항경로당에서 지적 민원과 조상 땅찾기, 지적측량처럼 부동산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주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해 토지관련 주민들의 궁금한 내용이나 민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3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애너하임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36개국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연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0개 사와 ‘K-베리’ 딸기 홍보관을 포함해 ‘통합한국관’을 설치하고 사흘간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딸기, 버섯, 포도 등 한국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은 물론, 최근 미국을 홀린 K-김밥과 고추장, 김치,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이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통합한국관 내 홍보관 등을 마련해 박람회 참가업체 제품의 홍보에 주력했으며, 사전 온라인 상담을 토대로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현장 상담을 적극 주선한 결과 총
화장장이 없거나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거리가 멀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져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힘을 합쳤다. 이웃하는 지자체와 공동 장사시설을 건립함으로써 늘어나는 장례 문화 인식 변화에 대응하고, 부족한 화장장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3월 14일 발대식과 제1차 회의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말했다. 첫 회의에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장,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 신송규 괴산군의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장과 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추진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와 군의원, 공무원, 지역 대표를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앞으로 종합장사시설의 건립 규모와 범위, 부지 공모, 주민지원 사업과 같은 안건을 심의하고 건립 방안을 검토해 합의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 3개 지자체 사례처럼 공동장사시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화장시설 수요 증가에 따라 화장시설 유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진행돼 왔다. 화장 시설이 관외에 있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큰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3개
코딩과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에 주목해보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딩으로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10시부터 12시에 한강 코딩 드론교실이 무료로 열린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의 비행 원리를 배우는 이론 교육(30분)과 안전교육(20분), 실습 교육(70분)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드론을 조종하는 코딩을 입력해본다. 이륙, 착륙, 전진, 후진, 좌우 이동, 장애물 통과와 같은 비행도 해볼 수 있다. 모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한국모형항공협의회가 수료증을 수여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드론 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 1회에 1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지난해에 진행된 2023년 한강 코딩드론교실에는 총 12회 수업이 진행됐으며, 102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시 측은 한강 코딩 드론교실은 제4차 산
광주과역시가 자동차를 적게 몰면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자동차 3,149대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차량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면 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과거 누적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12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와 승합자동차로, 사업용 자동차와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 자동차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2,602명 중 주행거리를 줄인 1,641명에게 1억 1,6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는 온실가스 673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30년 산 소나무 7만 4,0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다. 손인규 광주광역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광주시 전체 배출량의 29%가량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행거리를 줄인 만큼 유류비 절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지자체마다 인구 늘리기를 고심하는 가운데, 울산 중구가 올해 인구 정책에 1,761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중구는 3월 18일 2024년 울산광역시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2024년 울산 중구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울산 중구의 인구 정책 시행 계획은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5개 전략, 79개 세부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중구는 390억 원을 들여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출산 지원금 및 첫만남이용권 지원, 미래 교육 AI배움터 운영을 포함해 24개 사업을 진행한다.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를 위해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예술제 개최를 포함 12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고 청년들의 여가 문화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추구하기 위해 7
충북 옥천군이 평일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화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신청과 교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본이서명사실 확인과 같은 제증명 발급 업무를 볼 수 있다. 야간 민원실 이용은 따로 예약 없이 운영 시간 이내에 신분증과 여권 사진(여권 신청 시)을 지참해 군청 1층 민원실로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화요 야간 민원실 업무 처리 건수는 총 92건으로 구체적으로는 여권 신청 41건, 여권교부 47건, 주민등록업무 3건, 전화민원 1건으로 집계됐다. 유영미 옥천군 종합민원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각도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2024년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기장 온(溫)돌봄’사업은 ‘부산, 함께 돌봄 사업’의 기장형 모델이다.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12개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주민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병원안심동행’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자체사업인 ‘365케어 플러스 기장’을 새롭게 추진해 신체적, 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근력 밴드, 인지 교구, 약 달력 등 맞춤형 건강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한 돌봄 안전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올해부터 서비스 대상자를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했으며, 읍·면 및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