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차원에서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지방정부 간 청년정책을 수립하는 거버넌스 모델인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은 올봄 ‘2020년 지자체 청년정책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하고 지역별 사례를 소개했다. 광역 시·도별 청년정책 대표 사례로는 △청년 자율예산 운영(서울) △청년 소셜리빙랩 운영(대구) △청년 마음건강 지원(대전) △온택트 직무교육(강원) △더 행복한 주택공급(충남) 등이 뽑혔다. 서울시는 청년 당사자와 지방정부 간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참여를 구현하기 위해 500억 원 예산을 청년 자율 예산으로 편성했다. 2020년 기준 18개, 265억 원 규모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 ‘청년 소셜리빙랩’은 1억 5,000만 원 규모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대구 청년 20팀 안팎을 구성해 대구 지역사회 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팀마다 진행 단계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55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기획해 실행에 옮기도록 했다. 대전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을 통해 전문 상담센터 3곳을 지원, 1년간 1,028건의 상담 실적을 기
고용 상황 개선 세심히 살펴야 일자리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층과 여성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산업재해, 새로운 고용 형태에 대한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주기 바랍니다. _ 6월 8일 국무회의 우리는 선도국가 외교 현장에서 느낍니다. 경제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서도, 문화예술에서도,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세계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는 선도국가,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세계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충분한 자격이 있고 해낼 능력이 있습니다. _ 6월 15일 빈을 떠나며 위대한 우리 국민의 성취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켰습니다. 온 국민이 단합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후 신생 독립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가 됐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이 이루어낸 성취입니다. _ 6월 22일
강원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불안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특화된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정부 주도로 청년 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하는 기업에 인건비와 융자를 지원한다. 강원형 취직 사회 책임제는 ‘취직 지원’과 ‘기업 성장 통한 고용유지’의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도내 기업에서 강원도민 정규직 1명을 고용하면 월 100만 원씩 1인당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이 주축이다. 이와 함께, 1인당 최대 3,000만 원 융자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고용창출 유지 자금 지원 정책’도 진행하고 있다. 고용창출 유지자금 지원은 올해 정규직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6월 현재 6,000여 개 기업에서 1만 7,000명 넘는 인원이 정규직 채용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형 일자리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6월 9일 합의했다. 취직 사회책임제,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안심공제 사업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표 사업으로 진행하는 ‘노란우산 공제사업’ 시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
충청남도 의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의회는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선영 의원은 “그간 한국사회가 앞다투어 달려오느라 놓쳤던 질문을 경청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열 수 있는 길”이라며 “차별금지법은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법이 아니고 세계인권선언과 인권에 대한 국제 협약, 무엇보다도 우리 헌법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인권지수를 높이기 위한 법”이라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원내대표 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 23명이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라는 이름으로 차별금지법을 발의해,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법률안은 노동, 서비스 이용, 교육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성별, 장애, 나이, 종교, 성적지향을 비롯해 어떤 사유로도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회기에서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또한 계류돼 있다. UN 인권이사회는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