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역시가 자동차를 적게 몰면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자동차 3,149대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차량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면 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과거 누적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12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와 승합자동차로, 사업용 자동차와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 자동차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2,602명 중 주행거리를 줄인 1,641명에게 1억 1,6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는 온실가스 673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30년 산 소나무 7만 4,0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다. 손인규 광주광역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광주시 전체 배출량의 29%가량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행거리를 줄인 만큼 유류비 절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버들양(楊), 수풀림(林) 자를 쓴다. 조선시대 1550년부터 휘늘어진 버드나무가 무성하다 하여 ‘양림(楊林)’라 불리었다고 한다. 이를 말해주듯 양림동행정복지센터 옆에는 엄청난 크기의 건강한 버드나무가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11월 20일 겨울이 깊어가고 있음에도 수양버들잎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초록색 그대로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었다. 양림동은 사직산과 양림산이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이 있으며, 옛 광주읍성 바깥에 위치한 관계로 공동묘지가 있었다. 1904년부터 기독교 계열에서 교회, 병원, 학교를 세우면서 근대화가 시작된 곳으로 오래된 교회, 병원, 학교 건물 등 근현대 건물이 많고 특히 양림동 골목은 오래된 개인주택이 많이 남아 있다. 양림동은 근현대의 광주라는 시공간 속에서 120년 전 광주 최초로 선교사를 통해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오웬 기념각, 우일선 선교사사택, 선교사 묘역 등 기독교 문화 유적과 광주광역시 민속자료인 이장우 가옥 등 전통가옥이 자리 잡고 있다. 또 광주의 첫 근대 의료기관인 제중원과 첫 근대학교이자 항일 운동의 본거지였던 수피아와 숭일학교가 개교된 곳으로, 근현대의 광주를 이야기할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제15회 정기전을 6월 4일(일) ~ 6월 30일(금)까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공공미술관인 금봉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금봉미술관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공공미술관으로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선생의 제자인 금봉 박행보(金峰 朴幸甫)선생이 본인의 문인화 작품 및 소장품 등 291점을 기증하여 미술관 건립의 초석을 놓았다. 제15회 한중미술협회 정기전 참여 한국예술인은 회장인 차홍규 작가(하이브리드)를 비롯하여 이번 전시 총감독인 양병구(서양화), 한서경(서양화), 장복금(궁중화), 이응선(서양화), 오미자(민화) 이지아(회화) 신광순(동양화), 정원일(사진), 김국(서양화), 장우순(서양화), , 김정희(판화), 이병선(사진) 작가이다. 중국 예술인은 이수은(일러스트), 양옥현(서예), 양즈(사진), 차신(서예), 최광지(중국화) 작가 등이 있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유서 깊은 예향 광주와 존경하는 금봉 선생의 뜻이 담긴 금봉미술관에서 한중 협회원들의 초대 전시를 개최함에 참으로 기쁘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관계로 서로 이사도 갈 수 없기에 영원한 이웃으로 살아가야 할 숙명적 관계로 한중미술협회가 비록 국가의
생명을 살리는 작가로 알려진 양병구 작가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갤러리함’에서 5월 8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3년 41회 ‘The Solo Exhibition by Yang, Byeong Gu’를 개최한다. 평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체성의 연구 즉 일종의 자아성찰을 많이 해온 양병구 작가는 “자아성찰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해 친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변화하고 싶다면 귀찮을 수 있지만 진짜 자신을 사랑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고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삶 만이 진정한 삶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와 같다는 양병구 작가는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 취미, 특기, 미래관, 가치관, 세계관 등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양병구 작가의 그림에는 종이학, 열쇠 형상의 나무벽의 구멍, 고양이, 어린사슴, 꽃 등이 등장한다. 고뇌하는 고양이, 나의 여린 자아의 사슴, 새로운 유토피아를 찾고자 떠나는 종이학은 바로 화가 자신을 상징한다. 특히 양병구 작가는 꿈을 찾고 봄에 피는 희망을 상징하는 목련을 그림 소재로 삼았다. 비록 어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전국 최초로 ㈜당근마켓과 함께 공공일자리, 공유 공간 등 지역의 필요한 정보를 시민에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민관 협업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광산구는 4월 13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당근마켓과 ‘당신 근처의, 광산프로젝트(이하 당근 광산프로젝트)’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근 광산’은 광산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정보와 사람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마켓과 함께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중고거래, 아르바이트, 동네생활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생활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가 3,300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이용자,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당근마켓’의 장점에 일자리, 정보 등 광산구가 가진 공공 정보를 결합해 시민에게 새로운 가치와 사회‧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당근 광산프로젝트’다. △누구나 기회가 되면 참여 가능한 사회적가치 실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간시민형 광산시민수당’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누구나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구독하는 ‘광산형 구독 오피스’ △공공기관이 직
광주 남구는 직장 동료 간 쌓인 불편한 감정을 동료의 중재로 해소하는 '감정존중 지킴이' 제도 시행에 나선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이 다양해지면서 업무 처리 과정을 비롯해 단체 생활 과정에서 비롯되는 인식과 수용 수준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청 각 부서와 17개 동 행정복지 센터에 각각 감정존중 지킴이를 배치했다. 감정존중 지킴이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되는 요소를 동료들과 공유하면서 상호 존중 문화를 선도하는 일을 담당한다. 특히 동료 간 불편한 감정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 개별적으로 티타임 등을 통해 당사자 간 갈등 조율에 앞장서기도 한다. 현재 남구청 조직 내 감정존중 지킴이는 총 56명으로, 각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6급 팀장이 맡고 있다. 경험이 다양하고 노련함을 갖춘 6급 팀장이 감정존중 지킴이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공직 사회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기존 세대와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 중간 위치에서 양쪽의 입장을 잘 듣고 조율할 수 있는 과도기를 경험했고, 동료 간 관계가 불편해지는 경우에도 중간 관리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어서다. 남구청 관계자는 "감정존중
전체 인구 대비 어르신 인구 약 19% 광주 남구에 노인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활력을 가져다 줄 놀이 용품 대여 시설이 문 열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11월 4일 남구 월산동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건물 2층에 어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한궁(한국 양궁)을 비롯해 탁구대와 미니 당구대, 게이트볼 장비, 볼링과 슐런 등 단체 운동 장비는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게임과 놀이 용품, 보드게임까지 총 21종, 213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여비는 무료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전국 첫 시도하는 혁신 사례로, 장난감 비치해놓고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남구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이용 가능한 실내 운동 장비와 놀이용품 지원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예산상 관내 249개소 모든 경로당에 물품을 보급할 수 없어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에 문을 열고 이곳 인력을 활용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놀이용품을 대여하기로 한 것. 예산 대비 효과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부터
방으로 숨어버린 청년들, 소위 은둔형외톨이는 최근 취업난과 가정 내 갈등과 불화, 따돌림 등 이유로 방문을 걸어 잠가버린 청년들을 이르는 말이다. ‘고립’ 혹은 ‘은둔’ 청년이라고도 부른다. 이들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수위 시절, 은둔 청년을 위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해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전히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SRB빌딩에서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센터’ 현판식과 함께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자체 차원에서 은둔형외톨이를 위한 정책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간담회에는 당사자 가족들이 경험한 어려운 점을 솔직하게 꺼내어 장기적·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상담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 사항과 협력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은둔형외톨이는 당사자가 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관계에서 마음을 완전히 닫은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고, 가족의 심리적 지원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은둔형외톨이의 범위를 전 연령대로 하고 있어
광주 동구는 옛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남도 문화의 본고장이며, 문화 중심구로 발돋움하는 작지만 강한 문화도시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억을 소재로 한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린다. 19회를 맞이한 이번 충장 축제는 '나의 추억은 한편의 영화다(추억의 영화'를 주제로 거리퍼레이드, 추억의 거리, 추억의 고고장, 도심 별밤캠핑 등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동안 5․18민주광장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등에서 열린다. 한편 광주 동구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 될 ‘추억의 동창회’는 ‘벅찬 해후’를 주제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금남로공원에서 열린다. 참여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초·중·고 동창회로 참여 시 동창회 개최를 위한 무대, 테이블, 진행 MC, 공연팀 일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라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레트로 댄스’와 ‘대학가요제 리턴즈’ 경연은 참가자들이 추억의 노래와 댄스를 마음껏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출시 1년만에 누적거래액 134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021년 7월 출시한 위메프오가 1년 동안 7,500여 곳이 가맹점에 등록했고 52만 2,700여 건이 누적 거래되었다고 7일 전했다. 특히 가맹점수가 작년 1월 대비 6,300곳이 새로들어와 8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매출액은 134억 원. 최고 12.5%에 해당하는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비교해 저렴한 2%의 중개 수수료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소상공인들의 배달 대행 수수료 비용 부담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가맹점주 배달 수수료 지원, 가맹점 현장매니저 운영 등 혜택을 강화하며 가맹점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즉시 할인, 페이백, 무료 배달, 프랜차이즈 제휴 할인, NFT 이벤트처럼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 및 청소년 대상 영상공모전 개최, 1주년 기념 이벤트, 소문내기 이벤트, 릴레이 6행시 짓기 등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 및 소통을 강화해왔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 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