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 복지서비스 중심에는 동마다 설치된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 팀이 있다. 울산 남구는 민선 5기부터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 위주로 운영되던 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중심 기능으로 전환했다. 2016년 7월 달동을 시작으로 2020년 9월까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14개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을 갖췄다. 올 9월까지 3만550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2만5300여건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취약계층을 찾아가 감염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고립감으로 힘든 취약계층의 심리 방역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남구는 간호직 공무원을 각 맞춤형복지팀에 배치시켜 복지 부문뿐만 아니라 주민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도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6월 달동에 ‘스마트한 내 몸 관리 서비스’를 시작해서 혈압·혈당 및 체성분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고위험군으로 측정된 주민에게는 간호사가 전문적인 의료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구는 현재 달동과 삼호동에 ‘우리마을 간호사’로 우선 배치되어 건강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공간으로, 이용자들이 가상의 또 다른 나, 즉 나의 분신인 ‘아바타’가 진짜의 나처럼 가상공간에 들어가 소통하는 방식이다. 울산시가 이번에 진행한 메타버스 상에서의 업무보고회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가상세계의 회의실로 들여보낸 뒤, 화상과 음성을 통해 시정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 비대면 회의다. 울산시는 메타버스 업무보고회를 활용해 가상세계에서도 현실 세계처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34명이 동시에 회의할 수 있는 회의실과 15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대강당을 가상세계에 개설해, 향후 행정 내부의 보고회와 직장교육 등의 대면 회의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3차원 기반의 메타버스를 별도로 제작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 또는 금지된 회의와 공연, 그리고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례로 울산시는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메타버스에서 2회 정도 회의를 했고, 화상회의 협업 메모지 패들렛(Padlet)을 이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우리나라 조선업 1번지라 불리는 울산광역시 동구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 바닷가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303m, 폭 1.5m의 출렁다리가 지난달 15일 개장한 지 20여 일 만에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후 평일에는 7,000~8,000 명, 주말에는 1만 5,000여명이 찾아, 8월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방문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입구에는 평일임에도 오전 10시 운영 시작 전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100여m 길게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출렁다리를 걷는 관광객들은 위아래, 좌우로 흔들리는 아찔함을 즐기면서 조심스럽게 한 발짝씩 내디뎠다. 출렁다리 아래에는 동해 바닷물이 일렁였고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불어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조금 겁이 났지만,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짜릿했다,”고 말했다. 폭 1.5m, 성인 2명이 편하게 걸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으로 중간 지지대가 없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 방식으로 만들어진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는 다리 상판에서 수면까지 높이가 7.5m~40m, 시
울산광역시는 울주 반구천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신청을 하였다. 반구천은 조선 시대까지 지금의 대곡천을 부르던 원래 이름이다. 울주 반구천 일원은 계곡물이 수많은 절벽과 협곡, 구하도(옛 물길), 습지 등을 거치며 다양한 지형과 숲 경관을 만들고 있으며, 구곡(九曲)문화와 함께 저명한 정자 등 자연경관, 역사문화경관이 복합된 명승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초식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있으며, 특히, 암각화 인근의 코리스토데라(수생 파충류) 발자국은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까지 된 한반도 공룡 연구의 중요한 자료다. 또한,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선사 시대 고래사냥 모습의 암각화(국보)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각석(국보), 정몽주(1337~1392)가 유배 중 머문 포은대(반구대의 다른 이름)와 반고서원유허비(울산 유형문화재), 반구서원, 집청정(集淸亭) 등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로 이어지는 조상들의 생활과 유람문화를 알려주는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문화재청은 지정추진 과정에 주민설명회 개
울산 북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위기를 맞은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친환경 학교급식에 납품 예정이던 농산물이 지난달 14일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울산 지역 구·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딸기와 방울토마토, 상추 등 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구 관계자는 "급식 중단의 여파로 판로가 막힌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산물 구매에 나서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친환경 급식 농수산물 꾸러미 구성 및 판매, 급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 농촌일손돕기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이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울산시는 30일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1호기를 준공하고 본격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호기는 북구 달천농공단지 ㈜아이제이건물 옥상에 83.2㎾ 규모로 지난 11월 13일 착공했다. 올해 울산시민 가상발전소는 건축물 유휴 옥상 19곳에 총용량 1천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이날 1호기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19호기 모두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울산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은 정부(산업통상부), 지자체(울산시), 참여기관(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한국동서발전㈜), 주관기관(㈜에이치에너지), 시민 조합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된다. 참여기관은 올해는 총 30억1천400만원을 출자해 지역 내 유휴 옥상을 임대해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생산된 전력을 동서발전이 전력 중개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참여 시민 조합원에게 배분한다. 일반 시민들이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해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들을 소유하고 그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는 점에서 울산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마따유(마음이 따뜻한 당신)’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울산광역시 남구 사례를 알아보자. 무보수 명예직 마따유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울산 남구는 마따유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으로 따뜻한 남구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먼저 남구는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마따유’를 운영해 지역 구석구석의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발대식을 거쳐 총 1,258명으로 구성된 마따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자원봉사자, 주민 밀착 직종형 종사자,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경동도시가스, 남울산우체국 등 4개의 마따기관과 함께 힘쓰는 중이다. 올해는 우리 동네 복지소식통 ‘마따가게’도 상시 모집한다. 1통 1상점을 연계 모집해 어려운 이웃을 상시로 발굴하는 중이다. 남구는 도시가스 검침원인 마따유를 통해 자녀의 부양 기피로 혼자 사는 치매 어르신을 발굴했다.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 주 3회 가정 방문을 통한 약물 복용 관리, 청소 및 밑반찬 지원 등 맞춤형 서비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수소전기차는 유해가스 배출 '0' 으로 수소자동차 1대가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 정화 효과에 맞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과 정숙성, 주행거리 등 내연 기관 차량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소자동차는 운전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수소 도시'를 지향하는 울산광역시는 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 내, 남구 여천오거리 인근 투게더에 수소충전소 마무리 공사를 진행, 9월 말 준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덕하공영차고지 내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는 버스 전용 충전소로, 그동안 일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던 버스들이 전용 충전소를 이용하게 된다. 투게더 수소충전소는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충전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130대 넘는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시설 능력을 갖추게 된다. 두 곳에 충전소가 완공되고 나면 울산에만 수소충전소가 8개가 된다. 수소충전소가 전국에 35개인 점을 감안하면 22.9%가 울산에 위치하게 된다. 울산시는 2월 13일부터 ‘2020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하여 시민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3,400만 원(국비, 시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대 660만 원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 생명을 지켜내는 울산광역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최전선 보루이다. 긴급차량 목적지까지 도착 시간 20~30% 단축 긴급차량은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 이동 차량이다. 그런데 러시아워처럼 혼잡한 시간대에 맞닥뜨리는 경우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이에 최근 울산광역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 목적지까지 신속히 도달,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울산시가 이번에 구축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화재나 사고처럼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이나 구급, 경찰차 등이 신호등 있는 교차로를 통과할 때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서비스이다. 긴급차량에 부착된 단말기에 경로를 설정하면, 긴급차량이 통과하는 교차로의 신호 제어기와 연동돼 녹색 신호를 유지한다. 이 시스템은 2019년 11월부터 추진된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란 전광판이나 도로용 CCTV 등 교통 시설물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접목해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방 및 구급차 등이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SK에너지 등 석유화학단지가 자리하고 상업지구가 발달한 도시 울산 남구는 ‘고래’로 이름난 장생포와 울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삼호철새공원도래지로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반전 매력을 품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 장생포 문화마을 삼호대숲 백로 삼호철새공원 떼까마귀 군무 장생포 옛마을 전경 거리 풍경 * 자세한 내용은 월간 지방자치 5월호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