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 수상작 27점을 2022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여 사진 30건 80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사진 2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최우수상에는 아름다운 운하교 아래를 달리는 해상택시가 지나간 흔적을 담은 ‘빛이 흐르는 운하교’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통영의 밤’과 ‘빛의 정원 디피랑’이 선정되었다. 전시된 사진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에서 체온측정과 손 소독, 방문자 기록 후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하여 관람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통영시 홈페이지 인사이트통영 포토갤러리에도 수상작이 게시되어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 통영의 매력적인 야경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심하고 보행하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기초지자체, 경찰이 뭉쳐 '횡단보도 안심 등불' 정책을 펼친다.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7일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 대응책의 하나로 주민에게 밀접한 보행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함몰형 표지병’(활주로형 횡단보도) △도내 제한속도 적정성 확인 등을 점검해 동시에 추진한다. 함몰형 표지병은 신호등이 없고 야간 또는 우천 시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을 막는다. 시군마다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를 통해 위험성이 높은 지역 5개소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경남 도내 18개 시군에 5개소씩 모두 90개소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제한속도 적정성 확인은 5030 정책 시행 후 정비가 미비한 지역을 손보고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는 각 지역에 설치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30km 이내로 조정한다. 올해말까지 제한속도 점검을 시작해 사업 대상지 선정, 교통시설물 설치, 주민만족도 조사 등 모두 4단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가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농촌 공동체 회복과 도농 간 지역 격차를 좁히고 있다.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공동체 활성화로 정주 여건을 바꾸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이는 데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당선, 2017년부터 시작해 2019년 4월 재정분권정책으로 이양됐다. 7개 읍면, 233개 마을이 있는 김해시는 2017년 대동면 수안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마을당 5억 원씩 총 95억 원을 투입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14개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에는 20억 원을 들여 4개 마을을 개선한다. 조선 시대 효자와 효녀에게 내린 '반효자와 조효녀 정려비'가 마을 입구에 놓인 진례면 시례리 하촌마을은 김해를 대표하는 효 마을이다. 옛 지명은 '예동.' 예를 지키며 살아가는 곳이란 의미를 품고 있다. 하촌 마을은 효를 주제로 벽화마을과 골목 미술관으로 거듭났다.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서다. 그무렵 마을 앞 작은 도랑을 청정한 옛 모습으로 살려내 '도랑 품은 청정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을 담장마다 효자와 효녀
경남 고성군과 고성교육청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시대에 교육자치협력 모델을 구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계와 협력’이라는 큰 과제를 놓고 긴밀하게 공조체계를 마련해 고성군에 최적화된 교육자치 토대를 닦기 위해 땀방울을 흘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군 교육청소년과 윤정희 주무관은 “학교와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고성행복교육지구 운영과 활성화, 청소년 센터 ‘온’,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경남 지역 군 단위 최초이자 유일한 진로교육지원센터, 올 6월에 개관한 거점형 미래교육 허브기관 ‘고성미래교육지원센터삼락’ 등 지역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라며 “고성군과 교육지원청이 지역맞춤형 교육자치 협력 모델을 구축해 교육과 행정이 동반자로서 동행하는 점이 가장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해 안심보육환경 조성, 청소년 사업 지원,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등 교육청과 체계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했고,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중간조직 (재)고성교육재단을 설립해 지원해오고 있다. 인구 감소 특히 취학인구 감소 현상을 감소하기 위해 13~18세 청소년에게 매달 5~7만 원을 지원하는
밀양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민원지적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복 근무복 착용을 도입했다.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에게 한복 근무복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한복의 대중화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밀양시가 한복진흥센터에서 지원하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참여지자체로 응모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지역거점지원은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매년 새로운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한복문화주간 협업도시 또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으로 선정되면 지자체당 최대 1억 5천 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시 일대일 매칭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내년 한복진흥센터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면 다른 부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밀양 시민들은 한복이 고유의 옷인데 민원을 응대하시는 공무원들이 입고 있어서 친근감도 생기고 좋다고 칭찬을 했다. 박일호 시장도 ‘오늘은 한복 입는 날’에 한복 근무복을 입고 직무를 수행한다. 한복의 일상화를 도모하고 한복 거점도시로서의 한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한복 근무복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해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전반과 홍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면역', '치유'에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춰 경남 함양군에선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 동안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진행되고 있다.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 주제로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첫 번째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오늘 대장정에 들어갔다. 엑스포 현장에는 산삼항노화 산업의 이해와 우수성을 전달하는 산삼주제관과 함양의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는 약용식물관 등 10개 전시관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엑스포로서 산삼항노화산업의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계기가 되도록 4차례의 국제 학술 회의도 진행한다. 산삼엑스포인만큼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심마니가 되어 산양삼을 캐는 '나도 심마니 산삼캐기'를 비롯해 산삼떡과 산삼커피 등 산삼을 식재료로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승마체험, 철갑상어체험 등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과 함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방법을 배우는 항노화헬스투어리즘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 전시 중인 국산1호 전투함인 '울산함'이 새 단장을 마치고 11일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래문화특구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 중 하나인 울산함은 선체 외벽 재도색과 함께 관람객 의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 1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수리공사를 시행했다. 울산함은 지난 1980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가 건조한 국산1호 호위함으로 길이 102m, 너비 11m, 높이 23m, 무게 1,900t 규모다. 안보 교육을 위한 전시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 4월 해군과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울산함을 인수한 울산 남구는 이후 육상거치를 위한 시설조성 및 선체 수리와 도색작업을 거쳐 지난 2017년 5월 시민들에게 개방했었다. 이후 울산함은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등과 더불어 고래문화특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또한 퇴역함을 이용한 전시시설 조성의 선진사례로 타 지자체가 벤치마케팅을 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함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며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전국적으로 산란계가 부족해 달걀 값이 치솟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방역 수준이 우수한 가금류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질병관리등급제가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I 방역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하고 AI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도내 산란계와 산란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등급제가 운영된다. 도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분에서 방역시설과 장비 구비, 방역관리 기준 등 농장 방역 수준 평가를 시행하고 방역 평가와 과거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가’, ‘나’, ‘다’ 세 유형으로 분류한다. ‘가’ 유형은 가장 넓은 범위에서 예방적 살처분 제외 선택권을 부여하며, ‘나’ 유형 농가는 그보다 좁은 범위의 선택권을 부여한다. 방역관리 수준이 미흡한 ‘다’ 유형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선택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8~9월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방역 수준 평가를 거친 후 우수 농가는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예방적 살처분 대상 제외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11월 말경 정읍시 육용오리
6월 22일 정오쯤 거제시 가조도 선착장에서 통영거제 환경운동연합 소속 차금희 환경활동가와 함께 쓰레기 수집용 마대와 커다란 그물망을 챙겨 어선을 타고 통영시 어의도로 향했다. 20명의 주민이 각자 낫, 삽 등의 도구를 갖고 해양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이 섬에는 약 3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니 70% 정도가 참여한 셈이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지만, 시간당 1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 큰돈은 아니지만 자기 마을의 바다도 청소하고 용돈도 버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 인건비를 포함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재원은 경상남도가 금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행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주민공동체 지원계획’에 따라 확보한 도비 5억 원이며, 도내 7개 연안 시·군에 보조금 형태로 교부된다. 통영시에는 1억 원이 배정됐다. 기자가 처음으로 목격한 해양쓰레기 실태는 그동안 수십 번 들었던 것처럼 심각했다. 굴 양식용 스티로폼 부표, 플라스틱용품, 술병, 어업용 그물 조각 등 다양했다. 부피로 보면 스티로폼 부표가 압도적이다. 깨진 술병 조각에 의해 청소 작업에 참여한 어민들이 발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다. 섭씨
진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직영으로 운영 중인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맞벌이, 야간 경제활동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다. 진주시는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 어린이집에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1개소를 추가해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주민등록이나 직장을 둔 부모의 만6개월~만5세 이하 자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진주시는 이 사업을 운영해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2019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년 7월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