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노동인권과 생명안전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주관, 전국화섬노조 세종충남지부와 충남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걷기대회에는 민주노총과 플랜트노조, 화섬노조 등 노동자단체뿐만 아니라 풀뿌리시민연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전국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 일반 시민 모두 500여 명이 참여했다. 걷기대회는 호수공원 바닥분수대에서 출발해 보건소, 경찰서를 지나 호수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업재해와 화학사고가 없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동인권과 생명안전을 위한 전시회 및 클래식과 풍물패 공연이 열렸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재해와 화학사고가 없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산내면 우라1리, 서면 서오리, 안강읍 산대11리, 현곡면 하구1리 네 곳을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경주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와 지자체 협력을 바탕으로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활성화 위해 기획됐다. 마을 1곳당 5억 원씩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마을 네 곳은 2024년부터 3년간 △ 마을회관 리모델링 △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 마을입구 하천 정비 등에 착수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마을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주민 소득 향상, 지역경관 개선 등 마을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사회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2024년도 생활임금은 서울시와 동일 시급인 1만 1,436원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은평구 생활임금 1만 1,157원보다 2.5% 인상된 수치로, 내년 최저 임금인 시급 9,860원보다 15% 높다. 내년도 생활임금을 월로 환산하면 239만 130원이다. 한주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이번에 확정된 은평구 생활임금은 2024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은평구 직접 채용 근로자와 은평구 출자 및 출연기관 근로자로, 적용 대상 인원은 57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생활임금을 통해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민간 부분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시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부산 벡스코 Invest Korea Sumit 2023에 참가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등 지방 최대 산업도시로서의 강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최근 산업 트렌드인 바이오, 이차전지 및 에너지, 미래차, 반도체 및 소재, 스타트업 등 6대 국가첨단산업 분야 93개 기업이 참가하며, 글로벌 투자가 및 종사자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욍구인 투자 유치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구미시는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투자상담회를 진행해 구미 산단의 투자 환경 인프라와 유치 전략을 홍보한다. 또 투자 상담부스도 운영해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구미시 반도체 기업 2곳도 동참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 구미를 알리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투자거점으로서 한국에서 구미가 중추 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GADLEX 2023, ADEX 2023, SED
예산 3,000만 달러(387억 원)가 투입될 이 사업은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주 곳곳에 있는 무주택 노숙인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가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월 16일 작은 집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노숙은 집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숙과 무주택은 서로 엉켜 있는 문제들이다”라고 전제하고 작은 집을 더 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1,200채의 집은 로스앤젤레스, 새크라멘토, 산호세,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나눠 짓는다. 작은 집의 크기는 3.37평으로 작지만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정상 생활로 복귀하는 소중한 징검다리다. 작은 집은 일반 아파트와 많이 다르다. 침대 1~2개, 에어컨과 히터, 책상, 조명, 선반, 잠금장치가 있는 문 등 최소한의 것만 갖추었다. 세탁실, 욕실, 취사시설은 따로 단지에 설치돼 있다. 노숙인이 정상적인 생활로 전환하도록 돕고 정신치료, 구직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배치돼 있다. 약품, 술, 무기는 마을에 반입할 수 없다. 작은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사람들은 평균 3~6개월 후에 일반 주택으로 옮겨가기도 하지만 이곳 생활을 견디지 못해 다시 노숙인으로 되돌아가는 사례도 있다. 미국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 원장 윤상흠)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 이상훈)이 공동 추진 중인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의 2023년 성과를 공유하는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성과공유회: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가 11월 2일(목) 서울 코엑스 디자인코리아 행사장(D홀)에서 개최됐다.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국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 및 적용하여 산업재해, 화재 등 다양한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안전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한 8개사에서 사업 참여 이후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KIDP와 산단공은 여수, 남동, 구미, 아산, 광주첨단, 창원, 대구, 명지녹산 등 전국 산업단지에 소재한 제조기업 8개사를 선정하여 안전 디자인 인프라 개발·실증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를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였다. 안전디자인 개발 및 실증을 담당한 디자인전문기업 4개사가 ▲공간·동선 안전 개선(지게차-보행자 간 충돌 방지 등) ▲재난·위급상황 대응(소방안전 시설 및 대피로 시인성 제고 등
국민은 국가에 대한 의무와 함께 기본권이라는 권리도 가진다. 건강권은 기본권 중 하나이며,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누구나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과연 확보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의사는 이 중요한 치료 행위를 독점적으로 실행한다. 또 어느 전문직보다 국민의 존중을 받고 소득도 높다. 대한민국은 의사가 부족한 지 오래되었고, 당장 의대 정원 확대라는 조치를 취해도 적정 숫자를 확보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한다. 수도권만 벗어나면 모두 의료 소외 지역으로 불린다. 한국의 의료진 숫자는 다른 선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니 의사 확충은 화급한 사안이다. 과거에도 의대 정원 문제가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된 바 있었으나 의사 협회 등의 심각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표류해왔다. 그때의 실패를 거울 삼아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서두른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다. 의료계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이라는 기본적 책무에 더해 의료산업 발전이라는 추가적인 과제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의료 서비스는 수준이 높
구미시 선산 치매안심센터가 31일 경상북도 광역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2023년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워크숍에서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북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보건소 직원이 1년간 총 30회 수업을 진행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북 지역 특화사업으로,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단체 및 개인을 각각 3건 선정해 표창했다. 선산보건소는 맞춤형 교재를 제작하고 건강관리 교육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타 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해마다 성황리에 운영 중인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공부하고 즐겁게 활동하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실이 되어버린 기후 위기, 그 해법을 '산림'에서 찾으려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31일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에서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 강화 학술대회(콘퍼런스)'가 산림청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 수립 후 산림부문의 탄소흡수 능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다각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 목재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제 후 '산림순환 경영 활성화', '국산목재 수요 확대방안' 2개 주제로 분과별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산림순환 경영 활성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분과에서는 경제림 육성단지 중심의 '심고-가꾸고-수확'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미래 수종 발굴 및 조림 방향과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산림 경영 참여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산목재 수요 확대'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분과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국외 주요 국가의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법·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였다. 또한 국산 목재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