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 13기 지방행정의 달인 21세기 한우 산업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고 있다. 그중 FTA체결에 따른 수입육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해 가격이 폭락되면서, 한우의 소비자 유통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안전 축산물(HACCP)생산이다. 안전성, 생산이력제, 고급육 생산 이 3가지가 앞으로 한우 산업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다. 이 중에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제도가 HACCP이며, 소비자의 안전 축산물에 대한 요구도 증가로 이전에는 한우 농장 HACCP이 선택 조건이었으나 소비자 중심의 안전(HACCP) 한우육 생산 확대를 위해 필수 조건으로 인지돼 HACCP 농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해썹’으로 발음)의 개념을 살펴보면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으로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방지·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원료와 공정의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제어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신속성과 저비용으로 중요
조재구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의회에서 풀뿌리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에 기초자치단체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제주도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완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형 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공동회장단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요청하면서, “제주도는 4,700여 건의 중앙 권한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이를 기초자치단체 특례로까지 확대하는 것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예산과 관광객 급증 등 성과를 소개하고, 경제산업구조의 한계에 대응해 삶의 질을 어떻게 높여나갈 것인지가 제주의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그 해결과정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야 된다는 도민의 뜻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자치 모델을 선도해온 제주도는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제2의 정치지도자상에 만장일치로 의원님을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당시 대상 수상 소회를 말씀해주시죠.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_ 임신 경험은 없지만 제가 발의한 보호출산법은 국회에서 3년 동안 만들어 생명을 살려온 것으로 마치 한 생명을 열 달동안 품은 것과 같습니다. 제가 마땅히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입법 대상의 영예까지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영애_ 애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입양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김미애_ 80일 된 아기를 입양하여 키워, 이제 중학생으로 자라났습니다. 이영애_ 입양이 뱃속의 아이를 잉태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고 하던데요. 김미애_ 글쎄요. 모든 아이가 제 각각 다른 인격이라 다 쉽지 않을 겁니다. 입양이 배로 낳은 자식을 키우는 거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조카도 키웠는데, 100이면 100 다 다른 것 같고 특별한 해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은 알면 알수록 남다르시네요. 참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세요. 국민들이 보호 출산 특별법에 대해 잘 모르실 것 같은데, 간단히 소개를 해주세요. 김미애_ 관악구에 이종락
혁신 어워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금천구의 ‘AI 안부든든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전력 사용량, 통신 빅데이터, 감지 앱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24시간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금천구는 가산동, 시흥1동, 시흥5동 3개 동을 시범 동으로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 20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금천구는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금천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50대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가구 1안전망 연계’,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AI 스피커 사업’ 등 틈새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가 앞서 추진한 AI 스피커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에 AI 스피커 누구(NUGU)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24시간 긴급 SOS 서비스, 감성 대화(말벗), 음악 재생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가 ‘살려줘’, ‘구해줘’ 등 위험신호를 보내면 24시간 운영하는 관제센터에서 즉시 119에 연계해 구조할
전라남도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고정익 드론 2대와 회전익 드론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전국체전 경기장 46곳의 영상을 촬영, 시설물 안내 등 경기장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나주혁신도시 등 신도시 변화 모습을 기록하는 시계열 영상을 제작, 영상 빅데이터 구축 계기도 마련했다. 올해도 전남도 실과소 및 시군의 요청에 따라 각종 토지개발사업, 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섬, 해양쓰레기, 비교우위자원 등 100여 곳에 대한 드론 촬영을 실시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연륙·연도교 등 해상교량의 하부, 케이블 손상 및 균열 등 사람이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한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교량의 노후화 정도와 안전 점검 지원을 위해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를 대상으로 3차원 입체모형 공간정보 시범 구축도 추진한다. 또한 산불이나 과수, 농경지, 양식장 등 풍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와 복구가 이뤄지도록 피해지역 드론 영상을 촬영해 피해 면적 등에 대한 정보를 관계부서에 제공, 피해 사실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단순한 레저를 넘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는
울산 북구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꾸준히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생활민원 바로처리팀 운영을 통해 1,152가구 대상 2,390건의 가사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찾아가는 가사도움서비스를 전 세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확대 운영 첫 달인 10월은 전달보다 107건이 늘어난 231건의 서비스를 처리하며 주민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12월에도 각각 289건, 333건의 가사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울산 북구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방충망과 전구류, 수도꼭지 교체 등 가정 내 생활불편 처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와 교통 표지판, 차선규제봉 등 안전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이 파손되거나 훼손돼 긴급조치가 필요할 때 즉시 정비하고, 비교적 규모가 큰 시설물은 소관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감염이나 질병에 취약한 사회배려계층 세대를 찾아가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동별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서비스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작년부터 전 직원 ‘생활민원살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월 1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방법을 제한하던 부분을 완화하고, 연간 기부상한액을 상향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1년간의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지방자치단체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목적과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방법 제한 완화가 있다. 기부금 모금 방법이 전자적 전송매체(문자메시지 등)와 사적모임(동창회, 향우회 등)을 통한 기부의 권유·독려 행위가 허용되며, 모금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명의로만 진행되도록 한다는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연간 기부상한액 확대도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이다. 연간 500만 원으로 설정돼 있던 개인의 고향사랑 기부 상한액이 2025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이는 제도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대전시는 지난 2월 6일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공실 건물을 활용한 스마트팜인 ‘대전팜’을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대전시가 중심지의 공실을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서 기원한다. 대전팜은 지하 2층과 지상 8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에는 딸기와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혁신과 도시재생, 농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대전팜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축사와 함께 딸기케이크를 자르고, 스마트팜 시설을 관람하고 딸기 수확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전팜은 유성구 용산동에 본사를 둔 ㈜쉘파스페이스가 운영하며, 최신 기술이 도입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에는 딸기와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광원과 양액재배시설, 한국기계연구원과 컨소시엄을 통한 공조장치 등이 설치돼 있다. 또한 지상 8층에는 교육장, 홍보관, 인큐베이팅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쉘파스페이스는 식물재배 조명 장치 쉘파라이트 등을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서, CES 202
인천광역시는 최근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 지역 주요 대기업 대외협력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사업을 공유하고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대기업 대표들 간의 만남 이후, 인천시와 대기업 대관업무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지역 고용 기회 확대와 인재 확보를 위해 매월 마지막 화요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기업의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데 협력사들의 지원을 구했다. 더불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숙련기술인의 우선 채용 방안을 공유했으며, 그 밖에 인천시는 기업에서 필요한 여성인력 수요 현황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기업의 수요를 토대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에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메달을 수상했는데, 당시 HD현대인프라코어(주)는 직무연관성 직종 기능경기대회 메달 수상자 4명을 취업 연계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조인권 인
광주와 대구의 끈끈한 협력인 ‘달빛동맹’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거대경제권을 구축하고자 광주시와 대구시가 함께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광주광역시는 2월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지역 당국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들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과 함께 신산업벨트 조성,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지역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남부거대경제권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를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산업동맹의 길을 걷게 된다며, 달빛철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