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가진 밀양 밀양은 영남알프스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남알프스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 대표 관광도시이다.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문화유산 영남루가 국보로 재승격되는 쾌거를 이룬 밀양시는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지정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관광 정책을 펼쳤다. 밀양 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 ‘선비풍류공연’ 매주 토요일 진행한 밀양 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인 선비풍류공연은 한 해 7,200여 명이 보고 다녀갔다. 이 공연은 밀양의 대표 장소인 예림서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9호)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 기녀 운심 등 지역의 인물·자원·역사를 주제로 지역민이 직접 출연해 펼쳐지는 전통 공연이다. 1회 공연은 새터가을굿놀이, 양반춤, 점필재아리랑, 아리랑동동, 북춤, 검무 중 4개 공연으로 구성되며, 세부 공연에 대한 맛깔스러운 해설이 더해져 외국인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에게 한층 높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공연마다 부채, 방석 등 맞춤형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리랑동동은 밀양아리랑 토속소리와 다양한 공연을 가미해 매회
중앙 정부의 예산 다이어트에 따라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켜지며 지자체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상남도가 목표액인 41억 원 대비 150% 초과 달성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월에 도입됐다.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이를 재원으로하여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도내 18개 시군을 포함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5만 2,000여 건에 총 62억 원을 모금해 목표치를 거뜬히 넘겼다. 4억 원 넘게 모금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김해시, 밀양시, 하동군, 거창군, 합천군 5곳이다. 경상남도가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노하우는 경상남도와 시군 간 합동 홍보에 있었다. 도는 과열 경쟁보다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했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섰다. 시군과의 협력 회의도 분기별로 진행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하도록 했다. 경남 도내 축제 행사장과 박람회장을 찾아가 출향인과 방문객들에게
어르신 건강과 일자리를 모두 챙기는 경상남도 수직 정원 보급 사업이 화제다. 복권 기금 12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을 조성해 식물을 생육·재배하고 수직 정원을 만들어 사회복지 시설에 보급하는 것이다. 경상남도는 현재 통영시·사천시·밀양시·의령군·창녕군·하동군 6개 시·군에 스마트팜을 조성했고, 사회복지 시설 60개소에 설치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수직 정원을 보급 중이다. 12월 14일 현재, 60개소의 절반가량을 수직 정원 보급을 완료했다고 경상남도 측은 밝혔다. 수직 정원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이 벽면에서 자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으로, 실내 공기질을 높여주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5%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경상남도는 수직 정원 사업을 통해 식물 재배원 60명, 수직 정원 설치원 10명, 수직 정원 사후관리원 240명 등 3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수직 정원은 매년 60개 정도 보급 예정이며, 이로 인해 수직 정원에 참여하는 인원이 매년 3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일주일에 세 차례(월, 수, 금), 한 달 기준 30시간 근무하고 있다. 농사
‘섬 속의 지리산’ 통영 사량도가 ‘10월, 이달의 섬’에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0월 6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를 ‘10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량도는 크고 작은 두 섬으로 이뤄져 있는 섬이다. 상도와 하도가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연도교(사량대교)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사량도에는 한국의 100대 ‘명산’ 지리산이 있다.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397.8m로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깎인 바위산이다. 바위능선을 싸고 있는 숲과 기암괴석들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산봉우리 ‘옥녀봉’(해발 304m) 또한 특별한 자태를 뽐낸다. 봉우리의 산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형국이라는 뜻의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이라는 풍수지리설과 옥녀의 설화에서 유래했다. 100대 명산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사량중학교 및 옥녀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등반 시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위 벼랑 사이로 숲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산과 바다, 모험과 낭만을
우리는 흔히 지혜(智慧)롭고 덕(德)이 있는 사람을 지덕(智德)을 겸비(兼備)한 사람이라고 한다. 지역도 마찬가지다. 국립공원 1호 지리산(智異山)과 국립공원 10호 덕유산(德裕山)의 중간 지점에 지덕(智德)을 겸비한 고장 함양군이 있다. 함양군은 해발 1,000m가 넘는 좋은 산이 15개나 된다. 지혜와 덕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건강한 몸은 좋은 환경과 좋은 음식에서 나온다. 좋은 음식은 산삼을 빼놓을 수 없다. 산 좋고 물 좋은 산삼 좋은 고장 함양군에서 함양산심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는 황금 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체험, 산삼 데이, 함양 산양산삼을 잡아라, 함양산삼 증정 이벤트, 함양산양삼 육성 포럼기, 항노화 체험 등 특별 이벤트를 중심으로 함양산삼 전시·판매, 산삼 경매, 산삼 주제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함양군 필봉산에서 있었던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효심 가득한 심마니 여정과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인기가 높았다. 또 지리산 천왕봉이 뻗어 내린 곳 해발 1,000m 함양군 마천면 마적대에서 산삼을 키우는 강재두(64세) 사장은 “청정 지리산 고산지대에 부엽토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구인모 거창군수의 공약 사업 거창형 청년수당 '청년도약금'이 청년들에게 전달됐다. 거창군은 9월 1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제2회 청년의날 기념식을 열고, 청년도약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청년도약금은 현장에서 배부하고, 선정된 청년 100명을 대표해 최연소 남녀가 무대에 올랐다. 구인모 군수도 청년들의 삶을 응원했다. 거창군의 청년도약금은 근속기간 1년 이상 및 연속 거주기간 2년 이상,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19~45세 미혼 청년에게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화폐와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 정착,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거창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청년도약금 지원 대상인 100명 모집에 총 375명이 신정했다. 청년거점공간 '거창청년사이'를 통한 방문접수로 거창청년사이의 이용자와 결혼식 등 이색 대관 문의가 증가하는 등 거창청년사이 홍보 및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년에게 더 직접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며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에 한발 다
진주시는 9월에 지역사랑상품권 총 135억 원을 발행한다. 시는 9월 1일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110억 원과 (모바일)배달앱전용상품권 7억 원을 판매 개시하고, 15일부터는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 18억 원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은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양 시․군이 동시에 판매한다. 할인율은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과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은 10%, (모바일)배달앱전용상품권은 15%로 선할인하여 판매한다.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은 추석 연휴를 비롯하여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에서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진주시와 산청군 일원 등 양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상품권이다. 진주-산청상생상품권 도안은 진주시 관광캐릭터인 ‘하모’와 산청군 관광캐릭터인 ‘산이’를 활용하여 제작됐다. 발행액은 인구 비율에 맞춰 진주시는 18억 원, 산청군은 2억 원을 발행한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예전보다 10만 원을 상향하여 월 30만 원이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동일 생활권인 양 시·군의 경제적 동반 상생발전을 위하
곧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휴가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여름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자랑하는 푸르고 탁 트인 바다와 더불어 예술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통영으로 감성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통영시가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통영의 보석 같은 곳들을 추천한다. 예향의 도시 통영,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서피랑 한국 벽화마을의 원조 격이자 통영의 관광명소인 동피랑 마을에 이어 또 다른 감성으로 여행객을 매료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동피랑과 마주하고 있는 서피랑 마을이다. 동피랑과 함께 통영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서피랑은 2013년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벽화와 예술작품이 가득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충만한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서피랑은 통영을 대표하는 문학·예술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곳이다. ‘토지’의 박경리 선생 생가와 ‘김약국의 딸들’의 실제 배경이 된 마을 등 근현대 문학의 흔적은 물론 천재 화가 이중섭의 유명 작품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을 그리던 장소도 바로 이곳 서피랑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문학·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서피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통영을 산책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특히 서포루는
Q)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통영 미륵산에 위치한 만월노인요양원에 왔습니다. 여기에서 사무국장을 맡아 일하고 있는 진근태 국장님을 뵈러 왔는데요. 먼저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는 통영시에서 35년 정도 해양수산 관련 업무를 보다가 퇴직하고 요양원에 온지는 2년이 되었습니다. Q) 요양원에 근무를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제가 그동안 했던 분야와는 다른 분야인데요. 수산 행정을 하다 사회복지를 하려고 하니 사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요즘 장기 요양시설들이 전반적으로 인력난 때문에 상당히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Q) 코로나 때 많이 좀 힘드셨지요? 좀 그랬습니다. 저희는 그나마 잘 버텨왔는데요. 작년에도 두 차례 코로나가 발생했는데 저희 요양원에 생활실이 두 개인데, 잘 대응해서 코호트 격리까지는 가지 않았아요. 한 생활씩 한 생활씩 두 번 이렇게 코로나를 경험해보았습니다. 올해도 발생자가 생겼지만 다행히 한분만 생기고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Q) 일반인들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해 잘 모르시는데요. 한번 소개를 해주시죠. 요양병원은 말 그대로 병원입니다. 요양을 하면서 치료를 받는 병원이고요. 요양원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입소를 해
주말인 10일, 창원시 진해 경화역이 버스킹, 버블쇼, 보물찾기, 굿즈 제작으로 풍성해진다. 창원특례시는 10일 오후 6시부터 경화역공원에서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모두 네 번에 걸쳐 진행된다. 6월 10일을 시작으로 8월 26일, 9월 16일, 10월 21일에 차례로 열린다. 10일 경화역공원 야외 무대에는 혼성 그룹 '버스커 타포'와 바이올리니스트 서빛나가 공연을, 퍼포먼서 류동호가 버블쇼를 펼친다.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인생네컷 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기억에 남을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해시태그 #경화역 #철길야행을 달아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굿즈 제작도 할 수 있다. 테라리움, 석고방향제, 버튼배지 등 경화역의 매력이 담긴 굿즈를 참가자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경화역공원 곳곳에 숨은 보물을 찾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종문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싱그러운 녹음이 드리워진 경화역이 걷기 좋은 길이 되었으며, 경화역 철길 야행 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