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철,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화재나 재해가 일어나기도 한다. 미리 알아두고 주의하면 좋을것들을 파악하고 예방해 여름을 건강하게 나자. 여름철 화재의 주범, 트래킹 올해 2월 대구에서 목욕탕 화재가 발생해 91명이 죽거나 다쳤다. 화마가 쓸고 간 현장은 멀쩡한 곳이 남아 있지 않을정도로 참혹했다. 4층 남탕에서 시작한 불은 3층 여탕까지 번져 많은 사상자를 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시행한 합동 현장 감식 결과,이번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화재 사건에 대한 감정 결과, 4층 남탕 입구에 있는 구둣가게 왼쪽 벽면 아래 설치된 전기 콘센트에 꽂혀 있던 플러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 트래킹은 콘센트 내부 절연체 표면에 습기가 차거나 먼지 등으로 인해 손상된 상태에서 전류가 흘러 미세한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때 화재가 발생할 수있다. 이처럼 장마에 습기까지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트래킹현상에 따르는 화재를 주의해야 한다.대구 목욕탕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처럼 목욕 시설에서 사용하는 콘센트의 경우 특히 트래킹 화재에 취약하다. 그도그
그동안 전기차와 ESS(에너지 저장장치)에 들어가는 전지에 대해 폭발이나 화재 위험을 우려했었다.하지만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로 이런 위험성이 대폭 줄어들고 전기차 적용 시 주행 거리를 두 배 이상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폭발이나 화재 위험을 없애면서도 배터리 팩의 부피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전지 제조기술이 나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김호성 박사팀이 전지 내부의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전고체전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전지는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소재를 사용해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없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휴대폰 배터리나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 중인 리튬이온전지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전기 사용 시 음극 활물질이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흡수·방출하면서 외부회로를 통해 전류를 이동시킨다. 전자는 도선을 타고양극으로 이동하며 양극에서 음극으로 전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충전 시에는 양극에서 리튬이 빠져나와 전해액을 통과해 음극으로 이동한다. 전자 역시 도선을 타고 양극에서 음극으로 들어간다. 평소에는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차단하는 분리막이 있어
NH농협은행은 최근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한 지역 양파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이동형 금융교육과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맞손 잡고 함께 헤쳐 나가고 있다. 1. N돌핀과 함께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7월8일 대학생 봉사단 ‘N돌핀 7기’와함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초등학교를 찾아 이동형 금융교육센터 ‘농심(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를 진행했다. 이 학교는 금융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을 찾아 청소년이 꿈과끼를 키우도록 직업체험, 진로탐색 등 금융교육을 시행하는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다. 왜관읍 주민은 “학생들이 먼 곳까지 와서 금융사기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줘 유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농협은행 관계자도 “농촌지역·다문화가정·새터민 등 금융교육 소외지역 및 계층이 없게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가 전국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2. 여름방학 머니! MONEY 특강 합니다 NH농협은행은 전국 14개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 특강금융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이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머니! MONEY 특강’으로 진행된다.초등 저학년생들은 가족들을 위해 저금통을
따뜻한 기후, 유자의 고장 고흥군은 농촌인력 감소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젊은 세대를 확보하고 사람이 떠나는 곳에서 돌아오는 곳으로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인구정책과 개설 저출산 문제는 인구 감소 위기를 넘어 인구 절벽이라는 부담을낳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나 농어촌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이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젊은 세대의 역외 유출과 지속적인 고령화현상이 지역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지역이 존립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구정책과를 만들었다. 고흥군 인구정책과 귀촌지원, 출산장려, 일자리창출 4개 팀이 똘똘 뭉쳐 고흥 愛 청년유턴, 고흥 愛 아이행복, 고흥 愛 귀향귀촌(귀농, 귀어) 인구정책 3대 전략, 9개 과제, 50시책을 발굴해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5년 간 평균 1,800여 가구 정착 고흥군은 인구 문제를 보다 장기적 관점 아래 두고 지역에 알맞은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먼저인구정책과 내에 귀
예당호, 수덕사, 추사고택 등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를 품은 예산군은 최근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해 관광객이 급증하며 덩달아 업소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느껴볼까,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까 예도와 충절의 고장, 충남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면암 최익현, 윤봉길 의사 등 이름만 들어도 온 국민이 알 만한 걸출한인물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여기에 가야산과 덕숭산, 수암산 등 예산을 대표하는 명산과 옛 백제 사찰로 한국 근대 선불교의 요람인 수덕사, 매헌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찾아볼 수있는 충의사, 추사 고택, 덕산온천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이 어우러져 해마다 관광객이 예산을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올해 4월6일에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평균 평일 2만 명, 휴일에 3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리며 산업형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예산군 정책 방향 설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가볼까, 숨은 명소를 가볼까 예당호의 출렁다리가 핫하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이 64m, 길이402m, 폭 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로 통하기 때문. 올해4월6일에 개통된 출렁다리는 초속 35m의 광풍과
종암동이 변하고 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스로 찾고 해결하며 마을을 변화시켜나가는 종암동 주민자치회를 찾았다. 전국 최초 주민자치회 시범동,종암동 주민자치회를 소개합니다 서울형 주민자치회 1단계 시범동으로 선정돼 지난해 1월부터본격 가동 중인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버스정류장 이전과 폐가를 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키는 등마을의 크고 작은 일 하나하나를 발굴·기획하고 회의를 거쳐 실행에 옮기는 명실상부 주민자치의 산실이다. 종암동은 인구 4만을 자랑하는 성북구에서 최고 큰 동네로 인적 자원이 풍부한 만큼 기존의 직능단체가 22개나 활발히 운영 중이었다.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되자 직능단체들이 주민자치회 결성을 환영하며 직능단체장들 대부분이 주민자치 위원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조직을 구성한 결과, 종암동주민자치회는 이병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61명의 주민자치위원과 14명의 분과위원으로 이루어졌다. 또 서울시 최초의 주민자치회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성북구 조례를 근거로 자치회 운영 세칙도 마련했다고.아침 마을 대청소를 하고 왔다는 이병한 위원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왔고, 특히 22개 직능단체를 기초로 5
녹차의 수도 전라남도 보성군은 여러 개로 나뉘어 진행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관광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지역 경제는활성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닷새 동안 개최한 5월 통합 축제에 60만 명 이상이 보성군을찾아 경제적 파급 효과만 7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추산한다. 비슷비슷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축제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20~50년 역사의 지역 축제를 하루아침에 통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터. 특히 보성을 대표하는 다향대축제와 서편제소리축제를 하나로 합치는 경우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통합 축제 당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침부터밀려오는 차량 행렬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동네 식당에는식재료가 떨어졌다. 숙소도 손님으로 터져나갈 지경인 것.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해마다 10월에 개최됐으나 5월 통합축제에 편입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판소리 축제로 거듭났다. 전국의 국악 마니아들은 실력 있는 명창과 국악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앞다퉈 보성을 찾기도 했다. 또 국안인들 사이에서도 올해의 대통령상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아프면 심리치유가 필요하다. 부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지역사회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사례 부산에 사는 A씨는 아들이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에 걱정이 들었다.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심리치유서비스 이용자 모집 공고를 보고 서비스 가격의 20%인 3만 6,000원만 내고 신청했다.아동은 처음과 달리 일주일에 한 번 상담교사를 만나 상담하고 음악치료 받는 시간을 통해 상담교사와도 친해지고 배운악기를 통해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됐다. 이를 본 A씨는 아동심리치유서비스를 이용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부산광역시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 사례의 하나다.‘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는 부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13개 사업의 하나로, 만 18세 이하 아동의 발달지연과 문제행동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가 일주일에 1회 방문, 1대 1 혹은 1대 3으로 발달지원, 문제행동지원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1회 이상 아동청소년 심리치
대전시가 주도하는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등 전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노사상생모델 대전광역시가 운영 중인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근로시간과비정규직 수를 줄이는 대신 근로조건과 노동 환경을 개선해고용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말한다. 대전형 좋은 일터는 기존에 관 주도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말 그대로 노사상생모델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이는 정부에서 일자리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일자리의 양은늘리고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이고 중 두 번째 과제 ‘질은 높이고’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15개 기업 참여, 시민 앞에 약속 공표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대전형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15개 업체로,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의 규모는 근로자 300인 이상 6개 업체, 100인이상 5개 업체, 50인 이상 4개 업체로,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과 제과제빵, 측정장비 등 제
순창군은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배려해 민원인 1회 방문처리 원칙을 기치로 민원 행정을 펼치며 군수가 매일 민원실에서 주민과 직접만나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일사천리 민원 해결 순창군은 민원 처리 시 불필요한 이유로 민원인이 재방문하거나 전화, 구술 절차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원인 1회 방문처리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987건의 전화나 구술 등기타민원을 접수·해결하며 발 빠른 민원처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접수 민원 유형으로는 전화 민원 1,048건, 방문 민원 804건,현장 민원이 135건으로 집계돼 전화 민원 처리가 중요해지고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접수 후 처리된 민원으로는 확인 및 단순질의 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의사항 594건,고충민원 458건, 제도개선 건의 7건으로 확인됐다. 민원의 주요 사례로는 일상과 직결된 민원이 대부분으로, 가로등과 빈집 철거, 교통시설 분야 및 각종 공사의 소음, 악취와 관련된고충 민원도 많아 즉각적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민원업무 절차 개선에도 고심하고 있다. 순창군은 점점 높아지는 행정수요와 민원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기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