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민원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해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재 황진아 기자 창원시는 스마트 행정을 통한 시민 맞춤형 행정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에 주목해 왔다.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체제로 전환하기 위하여 우선 올해 1월 정보통신담당관실에 빅데이터TF를 신설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채용하여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부서내 빅데이터 관련 학과 출신이나 관심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선도인력 145명을 지정하고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조직 내 빅데이터 마인드 확산 및 활용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인 ‘민원사전예보제’는 최근 5년간 창원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3만 5000건의 민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매년 주기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민원을 매월 부서에 통보하여 사전에 조치하는 민원 시책이다
충청북도 제천시가 철거대상이었던 시설물을 전국 유일의 카페 버스승강장으로 바꿨다.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조율하며 주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충청북도 제천시 포전리는 지난해 충청북도의 낙후·오지마을 지원 사업 대상 마을인 ‘행복마을’로 선정됐다.행복마을은 마을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여 함께 가꾸어가는 것으로 포전리는 마을 청소,하천 정비, 재활용품 분리보관소 설치, 꽃길조성, 가로수 식재 등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 쉼터 조성, 마을소식지 발간, 마을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런데 행복마을사업을 통해 마을 옆 하천인근에 설치한 마을카페가 지난 5월 소하천 관리구역에 위치한 불법 시설물이라는 통보를 받으며 문제가 시작됐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시설이 법적인 이유로 다시 철거해야만하는 상황이 되었다. 제천시와 마을 주민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제천시는 카페가 설치된 구역이 소하천 관리구역으로 건축이불가능한 지역이어서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고, 마을측에서는 설치된 카페가 이전이 어려운 구조이고 해체한다고 해도 이전 부지 확보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 어
대구광역시 북구가 노인 고독사 방지와 안전한 청소년 일자리 두 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청소년바른일자리지원사업(청·바·지)으로 주목받고 있다. 취재 황진아 기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로 용돈이나 생활비를 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을 받지못하거나 임금체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고, 일자리 창출이나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들도 대부분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그보다 어린 만15~17세 근로 청소년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북구는 보건복지부의 동의를 얻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 일자리 문제와 노인 복지를 연계한 청소년바른일자리지원사업(청바지)을 실시하고 있다. 청바지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주말동안 노인들의 고독사예방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7년 6월 중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선정하고 지난 7월 8일 참여자, 부모, 사업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9개 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시작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법정저소득계층인 만
지난 10월 개최된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안산시 상록구 일동이 주민자치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직능단체, 주민모임, 단체,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을 묶은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민주적이고 내실있는 마을계획을 세우고 주민이 공감하는 사업들을 기획 집행한 결과였다. 취재 황진아 기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은 수인산업도로를 경계로 안산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발전이 더딘 지역이었다.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 아니었고 주로 서민층이 주거해 복지혜택이 필요한 대상자와 노인인구가 많았다. 그러나 십여 년 전부터 성태산과 성호공원으로 둘러싸인 좋은 자연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려는 젊은 세대가유입되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공동육아가 활발해지며 이웃과 함께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다양한 주민모임과 마을 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를 토대로 일동 주민들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을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마을계획단 설립부터 마을의제 수립까지 마을계획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계획 설명회와 마을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121명의마을
지자체, 대기업, 사회적기업, 지역 상담센터가 합심해 만든 서울역 쪽방촌의 ‘꽃피우다’ 사업장이 행정안전부 2017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지자체, 기업 등이 협업해 탄생 ‘꽃피우다’ 사업은 남대문 근처 쪽방 거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시작되었다. 2014년 2월 (주)현대엔지니어링이직원우수리기금(4200만 원)을 쪽방촌 상담센터인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기금을 이용해 중구청과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주)현대엔지니어링, 사회적기업 ‘에덴’이 협업해 ‘꽃피우다’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서울역 근처 쪽방촌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공동작업장을 만들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꽃피우다’ 사업장을 열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월평균 200만 원 매출 올려 ‘꽃피우다’ 사업은 수익 창출 보다는 참여자가 공동작업장에서 화훼 기술을 익혀 재취업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참여자가 판매나 배달 등 꽃집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모두 익히려면 어느 정도의 매출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현재 월 평균 2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재료비와 공과금 등 기타 부대비용을 제하고 나면순수익이 거의
수원시가 정신질환을 겪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쉽게 자가진단과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앱을 만들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앱으로 정신건강 간단하게 진단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5.4%에 달한다. 국민 4명 중 1명은 살서 한 번은 정신질환을 앓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높아 병원을 찾아가 치료 받기를 꺼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수원시는 이런 사람들이 스스로 정신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인 마음건강로드맵’을 개발했다. ‘마음건강로드맵’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앱으로 정신건강스트레스 관리, 수원시 정신건강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나의 정신건강’을 누르면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이 나오며, 영·유아(7세 이하), 아동·청소년(8~18세), 성인(19~59세), 노인(60세 이상) 등 연령에 따라 질문 내용이 달라진다. 질문에 모두 답하면 조현병,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치매, 인터넷 중독, 노인 우울, 소아 우울 등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변할지 모른다. 다가올 미래를 미리 준비하자. 기획 양태석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술과 사회의 접점에서 발생할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심층 분석한 ‘소시오 테크(Socio-Tech) 10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사회와 충돌하여 만들어내는대립과 갈등의 본질을 이해하고 보다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기업, 국가, 개인 수준에서 우선 고려해야 할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1. 인공지능의 민주화 인공지능 대중화는 신기술 보편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에게 알라딘의 ‘지니’ 같은 인공지능을 경험케 하고 또 시대를 앞당긴다. 그러나 디지털 제국기업들의 시장팽창 전략에 주의가 필요하다. 2. 혁신의 속도와 다양성 기존 폐쇄형 기술 혁신은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바뀌고 학계 중심의 이론 연구는 거대 기업 중심의 실증 사업으로 바뀐다. 3. 산업의 디지털화 ICT 산업에서 시작된 디지털 격변은 모든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의 규칙을 바꾼다. 디지털 전환의 3요소인 제품, 프로세스, 경험의 디지털화는 기업 생존의 필요조건이다. 4.
설명 잘하는 재주를 갖춘 사람이 생각보다 드물다. 설명을 잘못해 설명할 일이 있으면 일단 뒤로 빼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설명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전제 아래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설명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획 편집부 바쁜 고객을 단숨에 설득하고 싶은 사람, 장황한 말로 상대방을 하품 나게 만드는 사람이 보면 좋을 책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내용을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저 내용을 굳이 저렇게 설명해야 하나?’ 하는 의문, 학교나 직장에서 뭔가를 배울 때 한 번쯤은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이 하는 설명만 답답한 건 아니다. 기껏 공들여 설명했더니 상대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래서 결론이 뭔데?”라고 물어와서 당황해 본 이들도,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다”와 같은 혹평을 날린 상사 때문에 자괴감을 느껴본 이들도 상당수일 것이다. 설명 잘하는 재주를 갖춘 이는 생각보다 드물다. 설명이 필요한 시점에 거침없이 입을 여는 사람보다는 설명할 일이 있으면 일단 빼고 보는 사람이 훨씬 많다. 한마디면 충분하다, 한 줄로도 거뜬하다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정리하는 심플한
NH농협은행이 순수익 5000억 원을 달성하는가 하면 금융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취재 양태석 기자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브랜치 출시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로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CMS)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개별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실시간 조회하는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자금수납, 대량·급여 이체와 공과금을 납부하는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이 가능한 법인카드관리, 가용자금·일일시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금보고서 등이 있다. 또한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다단계 결재와사용자 권한 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아울러 공인인증서, 로그인정보 등의 고객민감정보는 암호화 처리해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전세계 새마을지도자, 개발도상국 장·차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인 ‘2017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와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취재 편집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에서 “ ‘한강의 기적’, ‘원조 수혜국에서 수원국이 된 유일한 나라’라는 수식어와 같이, 우리의 경제발전과 성공의 근간에는 새마을운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며 “국민적 열망과 에너지를 모아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공존과 포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소진광 새마을중앙회장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개회사에서 “농촌사회의 빈곤문제를 해결한 새마을운동은 도시지역, 공장, 직장, 학교로 전파되어 경제발전, 사회발전, 문화수준 향상, 환경의 질 향상을 이끌었다. 이러한 새마을운동 경험은 이제더 이상 한국인만의 자산이 아니다”라며 “이제 우리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의 새마을운동의 현지화(localizing Saemaul Undong approach)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