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축산 악취를 개선해야할 필요성 있는 지역 중심으로 ICT 장비 활용한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 제공 및 악취저감을 위한 선제적 개선 활동 유도를 위한 악취측정 ICT 장비를 설치한다. 31일 예산군에 따르면 축산 악취 민원이 많은 사육농가 5개소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센터 1개소를 포함 총6개소에 악취측정 ICT 장비를 설치해 축산악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시스템을 도입해 예산군은 농장 내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악취 가스와 온·습도와 같은 환경 정보를 측정해 축산환경관리원 악취관제센터와 연계하고 실시간 악취 및 환경 정보를 제공 받아 모니터링과 분석하게 된다. 악취농도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을 통해 농장주 및 군청 관제 모니터에 즉시 알림을 보내며 저감조치를 실행해 축산악취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현재 업체선정 및 계약을 추진하는 중으로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축산악취개선 공모 선정으로 악취측정기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축산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파견한 일본 특별사절단이 ‘2023 대백제전’의 해외 방문객 유치 및 경제 교류 확대 등의 성과를 올리며, 지방외교의 저력을 보여줬다. 도는 최근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일본을 방문한 특별사절단이 일본 정계 및 민·관·학 관계자와 만나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대백제전 참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과 나라현 관계자, 일한친선협회중앙회장인 카와무라 다케오 전 중의원과 오오카 토시타카·노다 세이코 중의원 등이 대백제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샐리 타운센드 주일본호주대사관 참사관과 자리를 마련해 대백제전에 호주 교류단체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상호 국가 간 우수기업의 교차 투자 및 호주를 제3지역으로 한·일 기업 간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특별사절단은 일본 시즈오카현의 ‘제8회 세계 차 축제’ 공식 초청에 따라 지난 19∼22일 파견했으며, 일본 정치인 및 우호 협력을 맺은 일본 지방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 정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으며, 카와무라 다케오 전 중의원과는 2001년 백제 무령왕의 자손으로서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했던 일 상왕을 대백제전에 초
태안군은 9월 29일 군청 북카페에서 공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 한 잔 할래요~ 세대 공감 토크'를 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군 측에 따르면 이번 대화는 선후배 공직자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며 양성 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6~9급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세대공간 토크에서 공직자들은 '태안군 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주제로 누구나 처음은 있다, 즐거운 직장문화 함께 만들어요 등 소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다. 기존의 하향식 대화 대신 역멘토링 방식을 도입해 후배가 선배에 조언하는 방식을 채택히 보다 진솔하게 대화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고 태안군 관계자는 전했다. 경제진흥과 최하림 주무관이 "평소 선배의 이야기 듣는 데 익숙하다 보니 리버스 멘토링이 다소 생소했지만, 평소 공직 생활을 통해 느꼈던 것들에 대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은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공직자 간 대화의 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존하는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있고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해 화제를 모은 해미읍성. 이곳에서 열리는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내포 문화의 전통을 잇고 600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해미읍성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축제가 연기된 지 무려 1년 만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민초가 쌓은 600년, 세계를 품는 700년!’ 주제로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과 해미국제성지 지정이란 의미를 담아 재미 보장하는 공연극과 풍성한 체험, 야간 특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놀거리로 방문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 해미읍성 곳곳에서 펼쳐지는 마당극 해미읍성 축조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생생한 역사 현장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태종 대왕 행렬 및 강무 재현과 성벽 순라 행렬’이 주요 무대 마당에 오른다. 조선 초 태종 대왕이 도비산에 강무를 왔다가 해미읍성 축조를 명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해미읍성에 당도하는 행렬과 호위무사들의 무예 시범을 감
서산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시설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16년 환경부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바이오가스화시설을 2018년 착공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설은 1일 가축 분뇨 100톤, 음식물쓰레기 50톤, 분뇨 70톤, 하수농축 슬러지 100톤 등 총 32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약 8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유기성 폐자원 약 20만 톤을 처리하고, 바이오가스 610만㎥를 생산했다.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한국전력공사 판매 및 슬러지 건조화 시설의 열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 판매수익은 2억5,500만 원이다. 시는 시설을 통해 연간 9,8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LPG연료, 운영비 등 연간 약 17억 원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간월호 수질개선과 악취개선 효과도 이뤘다.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타지자체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어 100여 곳의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했으며, 카자흐스탄 국영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청장과 언론인 방문으로 바
서해 대표 일몰 명소 서산 간월도에 랜드마크형 해양경관 탐방로가 조성돼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간월도 특색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간월암과 천수만 배경으로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간월도 굴탑 인근 공유수면에 길이 113m 해안 데크와 전망대, 조형물 등을 갖춘 탐방로를 조성한다. 교각에 조명을 설치해 반짝이는 야간 경관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업에 드는 사업비는 총 32억 원(도비 9억 원, 시비 23억 원)으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산시는 간월도 관광지가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명소로 더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간월도 관광지가 더 아름다운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감만족 관광도시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와 충청남도는 민선8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품 관광도시 공주’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 취임 후 첫 번째 시군 방문에 나서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는 9월 1일 오후 공주시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공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 ▲제2금강교 건설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은 백제문화권에 위치한 부여·청양군과 함께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산업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전담팀을 구성, 사업의 방향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간투자 자본 유치 및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에 대해서는 미해제 원인 분석 및 해제 논리를 지속 개발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백제문화촌과 금강국가정원(어천~죽당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도내 균형 발전 차원에서 공주에 위치하고 있는 충남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후보 시절 주민과 약속했던 1호 공약 '내포-홍성역 직통버스' 노선 개통이 실현됐다. 이로 인해 홍성 역세권 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와 교통혼잡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지역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내포-홍성역 직통버스'는 홍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상하행 하루 12차례, 총 24회 운영된다. 홍성역 승차 후 내포신도시 초입까지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하는 상행선은 내포첨단산업단지를 출발해 내포신도시 주거 밀집지역과 상가 지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다. 막차는 오후 7시 45분이다. 오전 7시 35분에 출발하는 하행선은 홍성역을 출발해 내포신도시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운행은 오후 8시 35분이다. 홍성군은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 내 일부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된 내포신도시-홍성역 순환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8기 공약이던 내포-홍성역 직통버스 노선 개통을 완료했다"고 말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공약 완성을 위한 적극 행정 추진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충남도의원을
금산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군정 현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행정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째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약속하고 지난 7월 1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출범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정부의 새로운 지역 지원방침에 부응하고 디지털 행정에 앞장서며 선도적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금산군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을 통해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군민·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은 지난 18일 박범인 금산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디지털군수실 시연회를 진행했다. 디지털군수실은 행정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군정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상황판으로 민선8기 전략목표인 일 잘하는 군정시스템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 정상 개막한다. 올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을 비롯해 부여군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공식 개막식은 부여군에서 폐막식은 10일 오후 6시 공주 주무대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백제문화제를 ‘문화강국 웅진 백제’의 역사와 철학이 담긴 공주를 알리는 한편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 성격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백제문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방문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젊은 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이 흥미를 느끼고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현시대를 위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공식행사와 제례와 불전, 체험, 전시 등 총 31개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백제문화제 대표 실경 공연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와 시민 주도형 퍼레이드 경연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올해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로 거듭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