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 여름 휴가철을 활용해 여행하기 좋은 88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 국민의 섬 방문 기회를 높이고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은 20~30개 섬을 선정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섬의 날인 8월 8일의 의미를 담아 88개의 섬을 선정하였다. 올해도 동일한 개수를 선정하고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한국섬진흥원(KIDI) 홈페이지(island88.kidi.re.kr)에 게시했다.

또한, 흩어져 있던 섬 관련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섬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각 섬의 대표 관광자원, 가는 방법(교통편, 소요시간), 섬 날씨, 숙박시설, 편의 및 주요시설, 행사 및 축제 등 다채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찾아가기 좋은 섬은 ▲인천 교동도, 석모도 등 17개 ▲경기 제부도 ▲충남 원산도, 삽시도 등 6개 ▲전북 선유도, 어청도 등 7개 ▲전남 증도, 반월도 등 37개 ▲경북 울릉도, 독도 등 2개 ▲경남 우도, 이수도 등 14개 ▲제주 비양도, 가파도 등 4개 섬이다.
한편,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88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88일 동안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걷기 등 신체활동을 확인하는 모바일앱인 '워크온' 인증 챌린지로 섬 방문을 인증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준다.
특히 GPS 기반 애플리케이션 ‘워크온’ 스탬프 챌린지는 섬 방문 시마다 1개 스탬프가 쌓여 총 88개 스탬프를 모으는 형식이다. 순위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제6회섬의날, #찾아가고싶은섬,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섬이름이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발전시켜 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섬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섬의 날 행사는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치유의 섬’ 전남 완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방정부티비유=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