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위한 ‘경기도 미취학 어린이 말 체험’ 참가 규모를 지난해 1,800여 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확대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체험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승마 체험은 물론 말과 교감하는 시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센터 내 토끼 등 다양한 가축 관람과 꿀벌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는 양봉생태체험교실도 함께 제공해 유익함을 더했다. 상반기 체험은 5세에서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주 3회 진행한다. 1회당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역별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은 경기 남부, 수요일은 경기 북부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대상을 나눠 운영한다. 동일 기관의 중복 신청은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은 15개 시군 46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 1,8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말에 대한 두려움
과도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으로 결혼예식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가 합리적인 비용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공예식장 ‘해스밀래 웨딩’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내에 꾸며진 공공예식장 해스밀레 웨딩은 청년들의 새출발을 지원하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시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공공예식장을 이용하는 파주시민 예비부부에게 지역화폐 100만 원의 결혼예식비도 지원한다. 이번에 개소한 ‘해스밀래 웨딩’은 실내외 예식장, 피로연장, 신부대기실, 예약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휴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합리적인 비용으로 맞춤형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시간에 쫓겨 결혼예식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하루에 두 차례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여유롭고 가족 축제와 같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게 ‘해스밀래 웨딩’의 특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로연장에서는 파주의 특산물로 이루어진 ‘한상차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라고 밝혔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학령기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지출 부담 완화를 위해 시와 시교육청이 7대 3으로 재원을 분담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추진된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재산 기준과 관계없이 자녀 1명 이상이 2008∼2019년생(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2자녀 가정에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 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아이들의 시력 보호와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해 안경원을 가맹점에 추가해 사용처를 확대했다. 다만,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국·영·수 등 학습 학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늘(23일) 오전 9시부터 12월 11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는 3월부터 교육지원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앞당기고 안경원까지
인천광역시는 2026년 3월 1일부터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동시에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 인천시 내 음식점에서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지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외식문화를 창출하게 될 전망이다. 제도 시행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을 운영하려면, 기존 애견카페 외에도 반려동물(개,고양이로 한함)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등록해야 한다. 사업자는 시설기준을 갖추고, 관할 군·구 위생부서에 신청하여 사전 컨설팅과 현장 점검을 거쳐야 한다. 음식점 영업자는 일반 이용객과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간을 분리 운영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출입 가능 여부를 명확히 표시하여, 이용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와 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도 시행 초기에는 집중 점검과 현장 안내를 통해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가 군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청년을 보호하기 위해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청년의 사고 피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가 무료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현역군인,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해양경찰 등이며,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입대와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장은 군복무 기간 발생한 사망, 상해, 질병, 사고 등을 포함한다. 훈련소뿐 아니라 휴가와 외출 중 사고에도 적용된다. 보장 금액은 상해사망·후유장해와 질병사망·후유장해 각각 최대 5천만 원이다. 수술비는 20만 원, 입원은 최대 180일까지 일당 4만 원을 지원한다. 폭발·화재·붕괴·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발생 시 2천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보험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 콜센터(070-4693-1655, 070-8892-3786)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청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gg.go.kr) 내 ‘분야별정보→
인천광역시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한부모가족 질병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의료비 본인부담액의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한부모가족으로, 가족 구성원이 50만원 이상의 질병치료비를 부담한 경우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발생한 질병치료 의료비를 합산해 산정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부모가족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의료비 과다 청구나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치료에 대해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경우 지원이 제한되며, 2년 연속 지원을 받은 가구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수진 시 인구전략기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하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양군보건소가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의료취약계층인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년층의 구강 건강은 음식물 섭취와 영양 상태에 직결되는 삶의 질 결정의 핵심 요인이다. 현재 시설 입소 어르신의 절반 이상이 치아 상실과 저작(씹기)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스스로 관리가 어려워 주변의 세심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양양군보건소는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실질적인 구강 관리법을 전수하는 밀착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는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시설 내에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구강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사자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어르신 맞춤형 구강 관리: 노년기 구강 특성 이해 및 질환 예방 교육 ▲ 위생 관리 수칙: 올바른 칫솔질 및 칫솔 교환 주기 안내 ▲ 틀니 및 위생용품 관리: 틀니 세척·보관법 및 구강 세정제 등 용품 사용법 특히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관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위한 ‘경기도 미취학 어린이 말 체험’ 참가 규모를 지난해 1,800여 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확대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체험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승마 체험은 물론 말과 교감하는 시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센터 내 토끼 등 다양한 가축 관람과 꿀벌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는 양봉생태체험교실도 함께 제공해 유익함을 더했다. 상반기 체험은 5세에서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주 3회 진행한다. 1회당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역별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은 경기 남부, 수요일은 경기 북부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대상을 나눠 운영한다. 동일 기관의 중복 신청은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은 15개 시군 46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 1,8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말에 대한 두려움
교육부가 3월 9일부터 3월 27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1차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인구감소지역과 농산어촌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대폭 상향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청·학교·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또는 폐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평생교육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학교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도모하는 구조다. ▶ 접수 기간 및 신청 요건 ○ 접수 기간 : 2026년 3월 9일(월) ~ 3월 27일(금) ○ 신청 주체 :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한 사업, 지자체가 총사업비를 분담하는 사업에 한해 신청 가능,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지방(교육)재정 부담 50억원 이상 사업은 지방재정 영향평가 이행 후 신청. 즉,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지자체 재정 투입 의지와 실행 준비도가 핵심 평가 요소다. ▶ 지원 규모 대폭 확대… 최대 80% 이번 공모의 가장 큰 변화는 재정지원 비율이다. 기존 최대 50% 지원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 및 농산어촌 자기주도학습센터·돌봄·AI·로봇 체험시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 산하 한국예학센터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의 정통성을 존중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변화를 포용하는‘현대 맞춤형 설 차례 예법’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유교 문화의 정수인 ‘예학(禮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유진 한국예학센터(이하 센터)의 고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차례상 준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명절 본연의 의미인‘가족 간의 화합・행복’을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 ‘약식 제사’였던 차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한 후 제사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농경사회에서 계절은 큰 영향을 미쳤기에 시제사(봄・여름・가을・겨울 제사)가 중요하였다. 하지만 산업사회가 되면서 평일과 휴일로 이루어진 일주일 단위의 시간 개념이 적용되자 시제사는 약화되었고, 설날・추석 차례가 주목받았다. 차례는 본래‘차를 올리는 예’라는 뜻으로, 약식 제사를 말한다. 따라서 차례에는 떡국이나 송편 및 과실 3~4가지만 올렸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설날・추석이 법정공휴일로 되면서 온 가족이 모이는 행사가 되었고, 풍성한 음식을 올리는 차례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 풍성한 차례 음식 준비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적을 점검해 국민의 알 권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이다. 총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사전정보(35점) △원문공개(20점) △청구처리(30점) △고객관리(15점) △제도운영(가·감점) 5개 분야 12개 지표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12개 지표 중 10개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6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 점수는 준정부기관 유형 평균 점수(96.22점) 보다 2.38점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진흥원은 국민의 정보 수요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발굴·공개 하고 정보공개 청구에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등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내실 있는 제도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이
서울시가 집수리 비용 부담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에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2월 9일(월)부터 3월 6일(금)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올해 희망의 집수리 지원 가구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650가구, 하반기 7월에는 350가구를 모집해 총 1천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200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558가구를 지원했으며, 수혜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기록한 대표적인 주거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공종을 1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수요자 욕구에 맞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집수리가 필요한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통합돌봄대상으로 의뢰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자가나 임차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며,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한다. 올해는 집수리 지원이 18종에서 20종으로 확대돼 보다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통합돌봄대상자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안전손잡이, 문턱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시공 등 맞춤형 공종이 확대됐다. 또한 극심한 기후변화에
아산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서관의 날’(4월 12일)부터 1주일 동안 지정된 기간으로 전국의 도서관에서 작가 강연, 독서 프로그램,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10권에서 20권으로 확대하는 ‘도서 대출 2배 확대’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넓힌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도서관별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작가 강연을 통해 책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도서관의 색다른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탕정) ‘가족 국악극 금다래꿍’ △(꿈샘)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 △(배방) ‘고양이 해결사 깜냥’ 홍민정 작가와의 만남 △(월천) 독서 장려 뮤지컬 ‘이야기 구출 대작전‘ △(음봉) ‘코딩 체험 한마당’ △(둔포) ‘목공예 체험‘ 등이다.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
태안 앞바다는 이 도시의 핵심 자원이다. 55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갯벌, 소금과 해풍은 오랫동안 생업과 관광의 기반이었다. 충청남도 태안군은 이제 이 바다를 개발이나 소비의 대상이 아닌, 사람의 몸과 일상을 회복시키는 공공 자산으로 다시 해석하고 있다. 관광이 아닌 치유, 단기 체험이 아닌 반복 가능한 회복. 해양을 정책의 기반으로 삼은 이 선택은 자연을 다루는 지방정부 전략의 방향 전환을 보여준다. 해양치유라는 정책 선택 태안해양치유센터는 갯벌·소금·해풍·염지하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체질 개선과 면역력 증진, 신체 회복을 돕는 공공 치유시설이다.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정신적 피로와 만성질환 증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환경 속에서 태안군은 의료 중심의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과 회복 중심의 건강 정책을 선택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4.6%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라는 점은 이 선택을 더욱 분명하게 한다. 의료 접근성만으로는 주민의 일상적 건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에서, 생활권 안에서 반복적으로 이용 가능한 건강 인프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해양치유는 관광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건강 문제에 대한 정책적 해법으로 자리 잡았다. 공
겨울 여행의 진짜 목적지는 ‘따뜻함’이다. 눈 내린 산과 바다, 숲과 화산지형 속에서 몸을 녹이는 온천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을 함께 경험하는 겨울의 완성형 콘텐츠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 추천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을 선정했다. 설악의 설경부터 제주 화산지형까지, 추위 속에서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지역의 매력을 품은 온천들이다. 설악의 고요 속으로, 인제 필례온천 설악산 깊숙한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눈꽃이 내려앉은 산자락을 바라보며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순간, 고요만 남는다. 인근에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곰배령, 한계령 등 겨울 풍경이 빼어난 자연 명소가 이어지고, 만해문학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 등 인제의 문학 자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울산바위를 품은 노천, 고성 원암온천 설악산 울산바위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다. 노천탕에 앉으면 웅장한 암봉과 겨울 하늘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송지호와 화진포,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관광 코스와 결합하면, 온천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하루 여행의 중심이 된다. 숲과 바다 사이, 양양 설해온천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의 완만한 숲속에 자리한다. 산의 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일원에서 봄꽃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결합한 ‘경기 상상해 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문화사계 ‘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봄꽃과 문화·체험 콘텐츠의 결합’을 주제로 한 도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홍보관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역사 강사 최태성과 과학 소통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가족과 연인을 위한 감성 사진 촬영 구역과 도자기 체험, 찾아가는 체육 시설(스포츠박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이무진, 김나영, 우디, 최여원 등이 출연하는 MBC M 음악 프로그램 ‘피크닉라이브 소풍’ 공개녹화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공연 경험을 제공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기대를 모은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며 따뜻한 봄의 정
충남도 소방본부가 800℃의 화염과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짙은 연기를 뚫고 화재 진압 및 인명 수색 작전을 펼 수 있는 무인소방로봇을 현장에 배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도 소방본부는 18일 청양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도와 시군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소방로봇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무인소방로봇은 소방청과 현대차그룹이 체결한 실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로템 다목적 전동화 무인 차량인 ‘에이치알(HR)-셰르파’를 개조한 4대 중 1대다. 도 소방본부는 이 무인소방로봇을 아산에 위치한 119특수대응단에 배치했으며, 나머지 3대는 중앙119구조본부와 경기소방본부가 보유 중이다. 전차를 축소해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의 무인소방로봇은 폭 2.1m, 길이 3.4m, 높이 1.9m에 중량은 2.3톤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50㎞, 방수 거리는 50m 이상이며, 1회 충전 시 5시간 동안 운용할 수 있다. 1대 당 가격은 약 24억 원이다. 이 무인소방로봇은 특히 800℃에 달하는 고온에도 버틸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분무 시스템과 특수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또 5대의 카메라와 4대의 레이다, 3대의 라이다 등
AI는 이제 ‘답하는 도구’를 넘어 ‘일하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 목표를 제시하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결과를 점검하고 수정까지 이어가는 구조다. 한 번의 질문과 응답으로 끝나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묻느냐가 아니라, AI에게 어떤 일을 맡기고 어떻게 설계하느냐다. 에이전틱 AI의 등장은 업무 방식과 조직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AI는 이제 ‘대답’하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 우리가 익숙한 AI는 질문하면 답을 내놓는 존재였다. 검색을 돕고, 문장을 만들어주고, 요약을 해주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AI는 한 단계 달라졌다. 목표를 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일을 처리하는 AI, 이른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등장했다. 이제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 주체(agent)’가 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무엇이 다른가? ‘에이전틱 AI’의 핵심은 단순하다. ● 질문 → 답변 X ● 목표 → 계획 → 실행 → 점검 → 수정 O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업무를 나누고, 순서를 정하고, 결과를 정리한다. '한 번 쓰는 AI'가 아니라 '계속 일하는 AI'다. 이
한때 드론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조종이 까다롭고, 사고 위험도 컸다. 하지만 최근 드론은 ‘쉽게 날릴 수 있는 기술’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DJI’사의 ‘Avata 2 FPV’다. 고글을 쓰고, 손의 움직임으로 비행한다. 조종을 배운다기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에 가깝다. FPV 드론임에도 초보자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찍는 방향을 고민하지 않는 드론 곧 등장할 360° 카메라 드론은 드론 촬영의 개념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미 ‘Insta360°’사 는 드론 장착형 360° 카메라를 선보였고, 제조사들은 360° 촬영 일체형 드론을 준비 중이다. 비행 중 구도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늘의 모든 방향을 기록한 뒤, 나중에 선택하면 된다. 촬영 실수라는 개념이사라지는 셈이다. 경쟁사들도 같은 방향으로 간다 ‘Skydio’사 는 조종보다 자율비행과 장애물 회피에 집중한다. ‘Autel Robotics’는 고해상도 영상과 산업용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공통점은 분명하다. 사람의 조종 부담을 줄이는 방향이다. 중국은 이미 ‘드론 일상화’ 단계다 이 변화는 실험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드론 배송이 이미 현실이다. 중국의 ‘
퇴직은 사건이 아니라 전환이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전환은 충격이 된다. 공직을 마치고 난 뒤 무너지는 사람들에게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와 인식, 그리고 준비 방식의 문제다. 퇴직 이후의 성패는 퇴직 “후”가 아니라 퇴직 “전”에 결정된다. 준비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설계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길지 정하지 않으면, 전환은 자동으로 흔들린다. 현장에서 관찰되는 실패 유형은 대체로 다섯 가지로 압축된다. 01 / 직함의존형 “나는 국장 출신이야.” 퇴직 후에도 과거 직위를 정체성의 중심에 둔다. 문제는 직함은 조직 안에서만 통용되는 언어라는 점이다. 외부는 직급이 아니라 ‘해결 가능한 문제’를 묻는다. 직위는 설명이지만, 전문성은 증명이다. 직함에 머물면 관계는 줄고, 기회는 사라진다. 02 / 네트워크 과신형 “인맥은 충분해.” 공직 사회의 네트워크는 생각보다 폐쇄적이다. 퇴직과 동시에 연결의 강도는 급격히 약해진다. 직무 관계는 직무와 함께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평판 기반의 네트워크를 만들지 못하면 인맥은 자산이 아니라 착각이 된다. 03 / 준비 지연형 “아직 멀었어.” 퇴직 1~2년 전이 되어서야 준비를 시작한다. 그
여의도에는 말이 넘친다. 각자의 말이 부딪히고, 정제되지 않은 문장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진다. 그 혼란의 한가운데서 누군가는 말을 더 얹고, 누군가는 말을 덜어내야 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후자에 가깝다. 그의 말은 짧고 정확하다. 억양은 분명하지만 거칠지 않고, 호흡은 공손하다. 말을 많이 하기보다, 지금 필요한 말을 고르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그의 한 문장은 종종 여운을 남긴다. “정치인은 말을 잘해야 하지만, 대변인은 말을 잘 골라야 한다”는 질문에 그가 몇번이고 “명언”이라 답한 이유이기도 하다. 수석대변인으로서 그의 하루는 빠르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100명이 넘는 기자들과의 통화 속에서 그는 뉴스를 좇고, 또 만들어 낸다. 정치인의 숙명같은 이 반복 속에서도 그가 놓치지 않는 한 가지는 민심의 출발점이다. 지금도 그는 공주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로 출퇴근한다. 그 1시간 30분은 그에게 이동 시간이 아니라 가장 솔직한 민원실이자 현장뉴스룸이다. 공주 사람들의 일상적인 하소연과 제안, 지역의 작은 목소리들이 그안에서 정책의 씨앗이 된다. 실제 성과도 그 자리에서 나왔다. 그는 얼마
웃음이 단정하고 말투는 현란하지 않다. 손동작도 절제돼 있다. 자랑이 늘어지지 않아 호감을 주는데 얼핏 서늘한 품격이 보인다. 그가 즐겨 쓰는 말이 ‘책임’이라는 게 인터뷰 시작 10분 만에 드러났다. 실천 없는 책임은 그 무게를 잃고 소통 없는 실천은 허세뿐인 독단이라는 그의 지론은 평범해 차라리 신선하게 들렸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얘기다. ‘탁 트인 영등포’ 채현일의원이 영등포 구청장 때 이룩한 업적을 ‘영등포 3대 대첩’이라 일컫는 건 과장이 아니다. 50년 동안 누구도 손을 못댄 영등포역 일대 노점상, 쪽방촌, 성매매업소를 말끔히 정비했다. 당시 시끄러운 소동 없이 대화로 풀었기에 스마트하게 정비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대화는 끊임이 없었고 설득은 정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구민들은 채현일을 다시 불러 이번엔 국회로 보냈다. 그가 초선에도 불구, 대변인을 맡고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바로 책임을 강조하는 그의 전략과 실천력이 국회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는 반증 아닌가. ‘이재명 정부’ 성공에 혼신의 힘을 쏟는 건 그의 말대로 ‘탁 트인 정치’를 향한 시대정신이다. 지금 채현일 눈에는 영등포의
창간 5주년을 맞은 월간 『지방정부』는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AI 시대로 접어든 지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국가의 주요 현안을 함께 결정해 나가야 하는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기술의 발전이 행정 전반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국정의 방향과 지역 현안은 더 이상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중앙의 전략과 지방의 실행이 맞물려 완성되는 하나의 체계로 작동해야 한다. 이번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AI가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중앙정부는 통제자 가 아닌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조정자이자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하며, 주민 편에 선 공직자의 윤리적 판단과 책임 행정이 여전히 국정의 핵심 가치임을 분명 히 했다. 월간 『지방정부』는 이번 좌담회를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중앙과 지방을 잇는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 는 공론의 장으로 이어갈 것이다.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귀하신 분들 모셨습니다. 지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변화하고 있고 또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여러분들의 적절한 고견을 듣고
좀 야위었다. 말 한마디, 걸음 하나까지 조심스러워지는 시기다. 높아진 인지도에 대통령의 평가까지 더해졌으니, 황소도 버티기 힘들다는 ‘6·3의 무게’가 느껴진다. 살이 눈에 띄게 빠졌다는 말에 그는 웃으며 말했다. 새벽 4~5시에 하루를 시작해 현장을 돌고, 주민의 이야기에 답하는 시간이 쌓인 결과다. 정원오의 변화는 말이 아니라 몸에서 먼저 드러난다. 성동에서 그는 시민의 ‘생활이 달라지는 행정’을 증명해왔다. 수십 년 묵은 숙원을 하나씩 풀고, 불편을 끝내는 과정에서 신뢰는 체감으로 쌓였다. 성동 주민 만족도 92.7%. “연락하면 해결된다”는 말이 일상이 됐다. 성수동의 변화 역시 관이 앞서기보다 시민과 기업의 가능성을 키운방식이었다. 공공 셔틀버스, 생활 인프라 개선, 조직을 움직이는 원칙까지 정원오의 행정은 늘 실행으로 답해왔다. 이 성과는 중앙에서도 주목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동의 정책을 높이 평가한 배경에는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실행력이 있다. 뉴욕시장의 돌풍처럼, 성동에서 확인된 변화의 방식이 서울에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요즘, 시민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이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린다. 유명한 정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국구로 성장시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그의 향후 행보를 둘러싼 이례적인 논쟁과 각종 의혹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와대 이직설과 왕따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그가 떠난다는 소식에 구독자 18만 명이 움직였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는 웬만한 지방 도시 하나가 통째로 움직인 것과 다름없는 규모다. 이처럼 큰 이슈로 번진 충주맨의 사직은, AI 못지않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와 영향력의 작동 방식이 크게 바뀌었음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뉴미디어의 등장과 확산은 지자체가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이제 그 성패는 제도나 직위만이 아니라 콘텐츠를 만드는 개인의 역량과 신뢰에도 크게 좌우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구조가 낳은 쟁점, 곧 스타 공무원이 만든 성과를 어디까지 공적 자산으로 볼 것인지, 또 어디서부터 개인의 재능과 브랜드로 보아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나아가 인재의 확보와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지자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개인에서 시작하다! 우리는 이 문제를 보다 본질적인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의 행정이 다시 근본을 묻는 순간을 맞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당부를 넘어, 국가 운영의 본질을 다시 세우라는 깊은 요청이었다. “여러분은 5,200만 국민의 삶을 손안에 들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는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말은 공직자를 향한 압박이 아니라, 국가의 주춧돌로서 공직을 존중하는 선언에 가깝다. 조선시대의 선조가 나라를 어지럽혔다면, 정조는 나라를 빛냈듯 국가는 결국 그 시대의 공직자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린다는 뜻이다. 공직은 나라의 흐름을 바꾸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이것이다. “공직자의 태도, 역량, 충실함에 그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 우리는 종종 국가의 흥망을 정치나 외교, 경제 지표에서 찾는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은 각 부처의 책상 앞에서, 현장의 작은 행정적 결정 속에서 매일 쌓인다. 민원을 처리하는 한 문장의 어조, 투자를 심사하는 한 서류의 판단, 빗속을 걸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단체장의 자세, 그 모든 것이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AI는 누구의 배를 불리는가? 인류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마주하고 있는데 또다시 기술 발전에만 몰두하고 구조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 되고 있다. 정부는 2026년 예산 728조 원을 편성하며 AI, 반도체, K콘텐츠 등 이른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다. 청년 세대로서 반가운 소식임은 분명하지만, 과연 이 거대한 투자는 누구에게 돌아가고 있는가. 돈은 누가 버는가? 기술의 시대에 맞춰 교육과 시스템은 함께 진화하고 있는가? 청년 세대 사이의 기회는 정말 공정한가? 이번 칼럼에서는 AI가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청년은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돈은 누가 버는가? 한국에서 AI는 과연 혁신 산업일까, 아니면 기존 산업 구조를 강화하는 도구일까. 정부가 말하는 AI 투자의 상당 부분은 국가 전략 사업, 공공 인프라, 초거대 AI 구축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그 수혜의 중심에는 익숙한 이름들이 반복된다. 삼성, SK, LG, 네이버, 카카오, 그리고 대형 SI 기업들이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A
2026년 예산안, 영아보육의 질을 외면한 대한민국 저출산 정책의 민낯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말한다.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키우겠다.” 하지만 이 말은 현실을 모르는 이들이 던지는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 현장의 부모와 교사들은 안다. 지금 한국의 영아 보육 환경은 교사 1명이 만 0세 아이 3명을 동시에 돌보는 구조다. 이것은 엄마 한 명에게 세 쌍둥이를 ‘잘 키워보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한국은 아이에게 최악의 출발선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저출산 정책 실패의 결정적 증거다 2026년 교육부 예산 250억 증액, 0세반 아동수 줄이고자 국회에서 어느 소신있는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가 있다. 그런데 영아 1:2 보육 기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 필요한 단 250억 원이다. 250억 원이 없다? 정말 몰라서 증액에서 제외한다면 정부는 현장을 모르는 것이고, 알면서도 뺐다면 국가가 아이의 ‘첫 1년’을 책임질 의지가 없는 것이다. 둘 중 어느 이유든 국가적 문제다. “아이를 낳으라”는 정부가 정작 아이를 맡길 어린이집 현실은 외면한다 기재부는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증액에 주저해서는 안된다 영아 보육
2025년 5월, 국제 NGO 클린 시티즈 캠페인(Clean Cities Campaign, CCC)은 'City Ranking 2025: Streets for Kids Edition – Streets for Kids, Cities for All'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 주요 36개 도시를 대상으로, 그 도시가 어린이가 직접 걸어 다니고 자전거를 타며 스스로 이동하기에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한지를 점수화한 것이다. CCC는 유럽 내 다양한 NGO, 시민단체, 건강, 환경 단체들이 모여 만든 연합체로서 도시 교통, 이동 수단을 제로배출(Zero-emission)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도시 내부의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Transport & Environment (T&E)가 주관하거나 호스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동 시한 목표로 2030년까지 도시의 이동수단을 제로배출(즉, 오염을 유발하는 차량 대신 전기차, 공유차, 걷기, 자전거 등)로 바꾸자는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여러 가지 하위 활동,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보행,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연구, 혁신 지향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2023년 기준, 영국 과학혁신네트워크(UK Science & Innovation Network)는 핀란드를 글로벌 혁신지수 6위 국가로 평가했고, 핀란드 의회는 공공 R&D 투자 비중을 GDP의 4%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통계청(stat.fi)에 따르면 핀란드 기업의 61.5%가 혁신 활동을 수행했으며, 이들 기업의 혁신 매출이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핀란드가 혁신을 제도적 기반 위에서 일상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핀란드의 혁신 정책 구조는 크게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전략 중심의 클러스터 플랫폼인 SHOK(Strategic Centres for Science, Technology & Innovation) 제도, 둘째는 도시 중심의 혁신 허브 모델, 즉 에스푸(Espoo)를 중심으로 한 ‘시민 참여형 혁신 생태계’이다. 이 두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핀란드의 국가 혁신 시스템(NIS)을 형성한다. 2006년 도입된 SHOK 제도는 정부, 기업, 대학이 공동으로 특정 산업(에너지, 헬스케어, ICT 등)에 연구거점
독일은 EU 회원국 가운데서도 ‘균형발전형 혁신정책(Balanced Innovation Policy)’의 모범국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지역이 스스로 혁신역량을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GRW제도(Gemeinschaftsaufgabe zur Verbesserung der regionalen Wirtschaftsstruktur)가 있다. 이 제도는 직역하면 ‘지역경제 구조 개선을 위한 공동과제’로, 연방정부와 주(州)정부가 재정을 공동으로 분담해 낙후 지역에 투자하거나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 최대 40%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즉, 특정 산업이나 기술을 직접 육성하기보다는, 각 지역이 자체 산업, 인력, 기술 특성에 맞는 혁신 전략을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는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고, 지방정부는 실험과 실행을 담당하는 공동 책임형 거버넌스 모델이 작동한다. 2023년 기준, GRW를 통해 1,900개 기업이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약 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BMWK 통계). 또한 ‘중소기업 중심 혁신클러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기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신기술을 상용화하도록 지원한다. 대표적 예
아산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서관의 날’(4월 12일)부터 1주일 동안 지정된 기간으로 전국의 도서관에서 작가 강연, 독서 프로그램,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10권에서 20권으로 확대하는 ‘도서 대출 2배 확대’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넓힌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도서관별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작가 강연을 통해 책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도서관의 색다른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탕정) ‘가족 국악극 금다래꿍’ △(꿈샘)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 △(배방) ‘고양이 해결사 깜냥’ 홍민정 작가와의 만남 △(월천) 독서 장려 뮤지컬 ‘이야기 구출 대작전‘ △(음봉) ‘코딩 체험 한마당’ △(둔포) ‘목공예 체험‘ 등이다.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
인천광역시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한부모가족 질병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의료비 본인부담액의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한부모가족으로, 가족 구성원이 50만원 이상의 질병치료비를 부담한 경우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발생한 질병치료 의료비를 합산해 산정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부모가족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의료비 과다 청구나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치료에 대해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경우 지원이 제한되며, 2년 연속 지원을 받은 가구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수진 시 인구전략기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하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양군보건소가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의료취약계층인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년층의 구강 건강은 음식물 섭취와 영양 상태에 직결되는 삶의 질 결정의 핵심 요인이다. 현재 시설 입소 어르신의 절반 이상이 치아 상실과 저작(씹기)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스스로 관리가 어려워 주변의 세심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양양군보건소는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실질적인 구강 관리법을 전수하는 밀착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는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시설 내에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구강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사자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어르신 맞춤형 구강 관리: 노년기 구강 특성 이해 및 질환 예방 교육 ▲ 위생 관리 수칙: 올바른 칫솔질 및 칫솔 교환 주기 안내 ▲ 틀니 및 위생용품 관리: 틀니 세척·보관법 및 구강 세정제 등 용품 사용법 특히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관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위한 ‘경기도 미취학 어린이 말 체험’ 참가 규모를 지난해 1,800여 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확대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체험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승마 체험은 물론 말과 교감하는 시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센터 내 토끼 등 다양한 가축 관람과 꿀벌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는 양봉생태체험교실도 함께 제공해 유익함을 더했다. 상반기 체험은 5세에서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주 3회 진행한다. 1회당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역별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은 경기 남부, 수요일은 경기 북부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대상을 나눠 운영한다. 동일 기관의 중복 신청은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은 15개 시군 46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 1,8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말에 대한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