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주는 휴식...정원에서 여름을 식힌다

자연 속 여유로운 힐링 명소…숲, 계곡, 바다와 어우러진 정원 인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 중심의 피서지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산과 강, 바다와 어우러진 정원은 나무 그늘과 맑은 물소리, 식물의 향기가 어우러진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찾는 이들에게 여름철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개인이나 단체가 조성하고 관리하는 민간정원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다. 조성자의 개성과 철학이 반영된 공간으로 소박하면서도 다양한 테마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민간정원에는 △햇빛 한점 없는 숲속 터널을 지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힐링파크 쑥섬 쑥썸’(전남 고흥) △시원한 산바람이 스치는 ‘무등산 바우정원’(전남 화순) △고즈넉한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천상의 정원’(충북 옥천) △바다의 향기가 묻어나는 ‘물빛소리 정원’(경남 통영) △맑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품은 ‘타샤의 정원251’(경기 가평)·비밀의 화원(경북 칠곡) 등 자연 지형을 살린 장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전국에 약 180여 개의 정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관련 정보는 정원누리 누리집(www.garden.koagi.or.kr)의 ‘정원소개’ 또는 ‘2025년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정원은 자연과 가까워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우 적합한 여름 피서지”라며, “정원의 매력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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