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의 숲에서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행사가 열린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무주군 향로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문화행사 ‘숲속으로 영화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숲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숲속에서 영화와 산림문화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19일 밴드 뮤즈그레인의 음악 만들기 공연과 영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더빙)’가 상영 ▲20일 서커스 예술가 함서율과 숲속 문화공연단 로로의 무대와 영화 ‘웡카(더빙)’가 상영된다.
아울러 숲 놀이터, 자연물 공예, 현대 산림문학 100선 전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달리는 책놀이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소지자 중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은 9월 2일부터 7일까지 객실을 우선 예약할 수 있으며, 숙박·식사·모노레일 체험과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외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영화·공연과 체험 부스는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재)무주산골문화재단(☎063-245-6400)으로 하면 된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축제를 통해 국민이 산림복지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