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대양산단을 활성화하고 각종 공공기관을 유치해 제1의 수산도시 기반을 닦아 국고예산 5,000억 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목포 대양산단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을 활성화해 작년 6월 분양률이 44.4%에서 올 6월 57.5%까지 끌어 올렸다. 김종식 시장 취임 이후 20개 기업과 1,2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김 시장은 투자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물류보조금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성과금을 높였다. 또한 이행보증증권 수수료를 지원하고, 산단 입주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자금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양산단이 국내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마른 김 선두업체인 선진수산이 대양산단에 공장을 증설한 후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선진수산은 지난 2009년 창업한 마른 김 업체로, 충남 서천은 내수 주력 공장으로, 목포 대양산단은 장기적으로 수출 전문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양산단은 김가공업체의 입주가 쇄도하며 식품제조업이 입주가능한 14만㎡, 22필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산단에는 981억 원을 투자해 60여 개 가공공장
전국의 많은 축제가 있지만 산과 바다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은 목포가 단연 최고다. 특히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이뤄져 더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목포는 전국 최초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도시답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많고, 특히 가을철에 집중되어 있다.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은 목포시가 문화와 예술 도시 목포의 가을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하나로 모아 브랜드화한 것이다. 개별적으로 개최되어온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목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뿐만 아니라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공연, 마을 단위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그중 대표적인 세 가지 축제를 소개한다. 목포항구축제 풍부한 수산물과 함께하는 파시 장터, 만선의 기원을 담은 목포항 풍어제, 온 시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나아가는 풍어 길놀이 오채퍼레이드 등 풍요로운 목포항의 낭만을 가득 담은 행사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가을축제다. 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 원도심에서 여름밤 관람객에게 신명난 예술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우리네 전통 장터와 같은 맛깔스럽고 구수한 맛이 묻어나는 정감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낭만 항구 목포.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의 개통으로 날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멀지 않은 목포로 구경 가자. 국내 최장 3.23㎞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유달산과 다도해가 만나 빚어내는 천혜의 비경를 볼 수 있다. 목포 9경 1경 영혼도 쉬어 가는 곳, 유달산 대학루, 달성각, 소요정 등 정자와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의 볼거리가 많다. 2경 두 마리 학이 펼치는 춤사위, 목포대교 야경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비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일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자아낸다. 3경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운 목포의 관광 보물, 갓바위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보행교를 바다 위에 설치해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4경 물과 음악 그리고 빛의 예술, 춤추는 바다 분수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5경 이순신 장군의 호국 혼이 담긴, 노적봉 유달산 앞바다에 왜적의 배가 진을 치고 조선군의
청년을 위한 정책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 부처는 물론이고 산하 기관과 관계 기관, 지자체까지 ‘청년’이란 단어가 붙은 정책이 160개를 넘어섰다. 이렇게 많은 청년 정책은 크게 취업 지원, 창업 지원, 생활·복지, 주거·금융으로 나뉜다. 이를 중심으로 중앙 정부의 청년 정책을 분석했다. 청년 취업 지원 중앙정부의 청년 취업 지원에는 크게 교육 훈련·체험·인턴과 전문 분야 취업 지원, 중소기업 취업 지원, 해외 진출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교육 훈련·체험·인턴 청년들의 교육 훈련과 체험 및 인턴 프로그램에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35개다. 취업을 희망하며 구직 활동에 전념하는 청년들에게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주어진다. 취업 성공 후 3개월 근속하면 추가로 현금 50만 원도 받을 수 있다. 만 18~34세에 해당하는 청년 중 학교 졸업·중퇴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로, 중위 소득 120%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계별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론 청년취업 성공패키지가 있다. 참여하는 청년의 특성을 토대로 최장
우리 사회의 주요 화두는 청년이다. 미래 세대인 청년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전체가 튼튼해진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청년 실업자는 30만 8,000명(19년 8월 기준), 실업률은 7.2%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놓았고, 10여 곳에서 시작된 청년수당이 올해부터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다. 국회에서는 ‘청년기본법’을 추진하고 청와대는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정부와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에서도 나름대로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책들이 과연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인지 따져봐야 한다. 다행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년 정책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 센터(www.youthcenter.go.kr)’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청년정책통합검색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책이 구분돼 취업지원, 창업지원, 생활·복지, 주거·금융별로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이용하고 있을까? 그 대답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실례로 청와대에 초청된 엄창환 전국청년네트워크 대표는 “정부가
중앙정부 청년 정책에 이어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지자체에서도 지역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현황과 시사점을 살펴본다. 서울특별시 55개의 청년 정책 중 취업 지원형에서 가장 돋보이는 정책은 청년인 생설계학교, 서울시 청년수당, 서울시 청년허브, 청년활력공간 무중력지대,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 서울 MICE 뉴딜일자리, 취업날개 서비스다. 전문취업 지원으로는 마장축산물시장부처스 육성, 도시청년 이동식플라워마켓 창업지원이 눈에 띈다.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핵심사업 홍보콘텐츠 제작 참여 청년 스타트업과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거 금융 정책으로는 희망두배 청년 통장, 꿈나래 통장 등 금융지원과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해주는 서울한강론이 눈에 띈다. 특히 주거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역세권 청년 주택, 서울형 주택 바우처, 세어형 기숙사 모델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삶에 와 닿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고민상담소도 운영 중이다. 부산광역시 부산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하여 청
대한민국 국방 심장부로 재탄생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항공학교가 있고, 인근에 3군 본부가 있는 풍부한 국방자원의 도시이다. 이에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선 5기 군 관련 교육 기관 및 연구 기관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해 논산시를 국방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민선 6기, 양촌면에 국방대학교 이전이 성사되었고, 민선 7기, 수많은 노력 끝에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국방 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되어, 9월에 국토교통부의 국방산업단지 최종후보지에 논산이 선정됐다. 국방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자주국방은 물론 경제발전과 지역 성장의 신동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논산시 연무읍 일원 103만㎡ 부지에 전국 최초로 국방산업 특화산업단지로 개발되며, 전력지원(비무기) 체계를 중심으로 전기장비, 전자부품, 통신장비 관련 업종은 물론 신소재 기술 업종을 주요 사업에 포함해 국방산학융합원, 국방지식산업센터 등 연구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충남지역 방산분야 진출을 견인할 전문기관인 ‘충남국방벤처센터’가 개소했다. 앞으로도 논산시는 산업단지 유치 대상 기업을 개별 방문해 입주 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성공
논산시는 청소년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여건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정성을 쏟는다.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고등학교 무상 교육이 그 대표 주자다. 협치와 협업의 새로운 행정 모델,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논산시는 2016년부터 논산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논산의 미래인 청소년을 창의성과 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역의 미래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본인 부담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총동문회에서 지원하는 등 논산시, 교육청, 학교, 119안전센터, 학교운영위원회, 학생대표 등이 기획과정부터 업체 선정과 실제 연수까지 참여해 협치와 협업의 새로운 행정모델을 제시했다. 올해는 특별히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중국 상하이의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사 사당, 상해박물관과 일본 오사카 일원의 법륭사, 왕인박사묘, 윤동주·정지용 시비 등 역사적 의미가 담긴 교육의 장에서 우리 민족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동시에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느끼며 한
논산시는 개인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을 낳고, 우리의 행복이 다시 지역과 국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동고동락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공동체 롤 모델을 만들었다. 논산시는 ‘시민 행복이 건강한 공동체에서 싹이 튼다’는 믿음으로 사회 양극화와 개인주의로 무너져가는 마을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교, 마을주민 건강관리 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마실음악회 등이 있다. 그 덕분에 마을에 활기가 돌았고, 마을 주민들을 한 데 모이게 했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은 글을 배우며 제2의 인생을 되찾았고,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에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며 세대 간 소통을 나눴다. 그동안 마을공동체의 기둥 역할을 해온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단순히 휴식 공간으로만 이용되었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뛰어나고 마을 생활의 중심 역할을 해온 것에 주목한 황명선 시장은 경로당을 마을공동체의 자연스러운 회복을 가져오는 장소로 믿었다. 또 황 시장은 ‘사람’에 주목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중심의 공동체 복지를 구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논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현재
논산시는 논산형 주민자치 동고동락 행복자치회를 구성해 주민직접참여제도를 확대하고 마을 자치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가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치와 분권이다. 그러나 지방정부 차원에서 극복할 수 없는 제도적인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실례로 논산시 벌곡면에 위치한 의료폐기시설물 설치는 주민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대책 없이 지방정부에서도 제도적 문제로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법과 제도의 틀에 막혀 지방에서 꼭 필요한 일인데도 진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이유로 황명선 시장은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에서부터 주민이 주인될 수 있도록 바꿔보기로 했다.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중심이 마을이고, 풀뿌리공동체이며 마을이 자치분권으로 가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말이다. 마을은 자치의 공간이고, 마을의 주민대표들이 마을자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힘이 필요하다. 이에 맞게 마을 주민들에게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를 위해 그들만의 권한과 역할, 즉 자치와 분권이 필요하다. 이에 2018년 논산시는 마을자치회를 구성하고, 올해 초 ‘마을자치분권과’를 신설해 주민이 주인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