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출산 가정의 다양한 양육 환경을 반영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제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산후조리 지원 대상을 기존 산모에서 신생아의 부모로 확대한다. 거주 요건은 기존대로 출생일 기준 6개월 전 금산군에 주소를 둔 경우 그대로다. 군은 해당 내용을 반영한 금산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추진하고 지난 19일 공표·시행했다. 조례 개정에는 지원 대상 확대뿐 아니라 외국인 가정의 편의를 고려해 거주 요건 확인 방식을 개선하고 용어를 명확히 정비하는 내용도 담겨 제도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출산 가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자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스마트 물류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배송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드론 배송 시연은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을 앞두고 실증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1월 18일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이온, 한국컨테이너풀(주), ㈜에코로보텍이 참여해 수행했다. 시연은 주덕읍 화곡리 충주시 지식산업센터 개소식 행사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업체들은 개소식 방문객을 위한 커피를 온도 유지·모니터링 기능이 적용된 배송 박스에 담아 드론으로 현장까지 운송한 뒤, 무인지상차량(UGV)과 연계한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을 선보였다. 특히 실시간으로 중개된 드론 이·착륙 및 무인지상차량 연계 배송 장면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가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충주시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시는 오는 2026년부터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드론 배송 외에도 마을 어르신 드론 안전 관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드론 레저도 수행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배송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지역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유산’을 최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배다리 헌책방 골목, 각국 조계지 계단, 신포국제시장, 짜장면, 인천아트플랫폼 등 총 17건이다. 개항의 역사와 생활사, 산업・도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록과 공동체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 등이 포함돼 시민 공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지역유산’은 국가유산이나 시 지정・등록 문화유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근현대에 형성된 공간·기록·사건 등 인천의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와 시민 공감도를 지닌 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기억을 문화유산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첫 선정은 제도 시행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민 공모를 통해 후보를 발굴하고, 전문기관의 조사·연구와 인천지역유산위원회의 현지조사 및 심의를 거쳐 역사성, 사회문화성, 상징성, 보존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인천지역유산’으로 선정된 대상에 대해 소유자 및 관리단체의 동의를 거쳐 인증 표식을 제작·설치함으로써 보존에 대한 인식과
순천시는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드라마촬영장의 레트로한 공간 분위기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한 시민·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순천드라마촬영장 일원에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은 ‘댕댕순천, 드라마 속 겨울이야기’ 반려견 동반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반려견과 함께 주요 촬영 스폿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 ▲크리스마스 캐럴 버스킹 공연 ▲DIY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는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완주자에게는 순천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이 조성된다. LED 조명과 다양한 장식으로 연출된 포토존은 연말까지 유지되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표 촬영 명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겨울 콘텐츠를 통해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단순 관람 공간을 넘어, 머무르며 즐기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 거점으로 확장하고 연말 관광 수요를 체류형 소비로 연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번 프로그램은 봉화의 고즈넉한 누정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손 편지를 써서 1년 뒤의 나, 혹은 가족·친구에게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미리 맡겨두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빠르게 주고받는 메시지 대신, 기다림의 시간을 담은 손 편지는 그 자체로 깊은 위로와 설렘을 전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봉화 정자 문화생활관에서 엽서형 누정 달력(3,000원)을 구매한 뒤,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어 누정 전시관에 비치된 누정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정성스럽게 모아진 편지는 1년 뒤, 작성자가 지정한 주소로 발송될 예정이다. 체육시설 사업소장(김찬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누정의 느린 시간 속에서 써 내려간 손 편지가 1년 뒤 다시 도착했을 때, 작은 선물 같은 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누정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엽서 누정 우체통」은 연말연시 동안 봉화 정자 문화생활관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정 전시관 안내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통영시는 2026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2026년 1월 1일(목) 오전 6시부터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원 기원초 밝히기 ▴성악가 신문희(‘아름다운 나라’원곡자)와 통영여성 합창단 공연 ▴퓨전국악 공연 ▴신년 축하 메시지 전달 ▴신년 떡 절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새해 소망지 쓰기와 포토존을 운영하고, NH농협 통영시지부에서는 민간 자체 참여 프로그램으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어묵과 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량동 이순신 공원은 한산대첩 승전 해역인 견내량과 한산도 제승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행사 안전과 시민 편의를 철저히 확보하고, 새해 첫날 이순신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뜻깊은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 텀블러 지참을 통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AI대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오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박기태 반크 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반크는 전세계 네티즌에게 독도나 동해 등 올바른 한국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해 디지털 외교 활동을 전개하며, 빈곤·환경·인권 등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기태 반크단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에서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AI대사 양성 및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 당시 반크는 AI 기술이 생성한 경기도 관련 오류 사례로 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이라고 답변하거나 경기도의 광교청사 이전 연도를 2016년, 2023년 등 제각각으로 안내하는 경우 등을 소개했다. 또 기후행동 기후소득이나 버스 환승제도, 청년정책 등 경기도 정책에 대한 서술 오류, 경기도 문화유산의 이미지를 변형하거나
울산시가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에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 승인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울산시와 북구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쾌적하고 활력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염포동 중리마을은 1970년대에 조성된 집단취락 형태의 마을로서 전체 건축물 중 준공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이 84%로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로 꼽힌다. 지난 2019년 9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지정됐으나, 중리마을은 고령화 지역 특성상 자력 주택개량이 어려워 사업 추진에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주민과 공공이 협력하는 방식의 주택재개발로 방향을 전환해 중리마을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관리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해 최대 150억 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이 기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상반기 기획 오페라를 공개하고, 국내외 오페라 발전과 교류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역할에 집중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불가리아 소피아극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페라라시립극장,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로 이어지는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무대에 한국 오페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결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이끄는 대표 극장으로서 오페라 산업의 국제 협업, 공동제작, 국내외 오페라 유통과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고자 ‘대구 글로벌 오페라 마켓’을 개최하고, 완성도 높은 창제작 오페라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한국 오페라의 저력을 입증하고, 아시아 오페라의 중심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세계 무대를 향한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은 1월과 3월에 각각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과 〈나비부인〉을 차례로 선보이고, 4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국가대극원의 공동제작, 배급을 통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한다. 이후 5
부산시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 도모헌(구 시장관사) 다할 강연장에서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올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음악가(뮤지션)들을 초청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16:30~17:00)는 올 한 해 동안 부산 시정 곳곳을 누비며 활약한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으로 문을 연다. 2부(17:00~18:30)는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 시민초청 콘서트로 꾸며진다.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특별 초청된 시민들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도모헌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선착순 100명까지 자유롭게 입장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도모헌 2층 번루 다목적 공간에 마련된 대형 화면(디스플레이)을 통해서도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