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보다 신뢰회복을 10월 15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보름 남짓, 국민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강남의 평당 2억~3억 원, 전세난, 대출 규제 완화, 청년 월세 지원…. 정책은 쏟아지지만 국민체감은 없다. 국민은 대책보다 신뢰를 잃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공급 확대, 세제 완화, 금융 규제 조정을 내세웠다. 그러나 정책의 핵심은 ‘얼마나 발표했느냐’가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도권의 가격 불안이 이어지고, 청년과 무주택자는 대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 대출 문턱은 지나치게 높지만 정책효과는 미지수이고 임대물량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결국 부동산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 이제는 정책의 숫자가 아니라 정책의 신뢰도가 문제다 . 국민이 체감하는 부동산 정책을 반드시 예산에 녹여내야 한다. 지방정부는 중앙의 정책을 이행하느라 분주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여전히 보고서 속에 묻혀 있다. “집값 안정, 물가 안정, 서민 안심.” 구호는 넘쳐나지만, 국민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여야가 네탓공방이나 흠집내기, 더 많은 부동산 공약이 아니라 머리를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가을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가을, 의정부의 걷기 좋은 길 5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길은 ▲직동근린공원 산책길 ▲회룡사 가는 길 ▲부용천 황화코스모스길 ▲추동숲정원 무장애 평상(덱)길 ▲노강서원 가는 길 등 총 5곳이다. □ 하루의 시간을 따라 걷는 ‘의정부 걷기 좋은 길’ 이번 가을에 걷기 좋은 길들은 계절감, 접근성, 연결성 등을 고려해 의정부를 가장 잘 아는 공무원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지역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만큼, 가을과 어울리는 매력을 가장 잘 담아낸 ‘믿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이번 5개 길은 각각의 매력뿐 아니라,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싱그러운 아침 햇살부터 밤 달빛의 여운까지, 시간대마다 다른 의정부 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직동근린공원 산책길…아침의 시작, 단풍이 깨어나는 길 시청 뒤편에서 예술의전당을 지나 북한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직동근린공원 산책길은 하루를 여는 첫 걸음으로 제격이다. 단풍이 붉게 물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공기 속에서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의정부의 아침이 선명하게
구미시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2025 구미라면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일상과 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형 라면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핵심 공간인 ‘라면 스트리트 475’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Golden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년층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시그니처 공간인 당일 갓 튀긴라면 판매소‘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창의 요리와 ‘반띵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릴렉스존 △올드타운존 △골목야장존 △네이처파크존 △관람형라운지 등 6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각 라운지에서는 도심 속 라면 피크닉을 즐기며, 식사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
홍천군 여성대학 개강식이 11월 3일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5층 아릿다움실에서 신영재 군수, 이영복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은 지난 1일 해미천 일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밴드·댄스· 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핼러윈을 한국적 정서와 접목한 이색 부스 체험이 어우러진 청소년 축제 Dream Plus+‘해미 데몬 헌터스’를 개최했다. 무대에는 ▲해미청소년문화의집 밴드 동아리‘럭키밴드’▲성연청소년문화의집 밴드 동아리‘까라멜’▲해미청소년문화의집 댄스 동아리‘딜라잇’▲서산문화복지센터 댄스 동아리‘플러터’▲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응원단‘A.o.S’,‘H.o.S’총 6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분장 체험 ▲손가락 쿠키 만들기 ▲혈액 음료 만들기 ▲나만의 수호 노리개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해.데.헌’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마련돼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축제는 서산시교육발전특구 THE SUN RISING 사업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참여형 행사로, K-POP 데몬 헌터스(케데헌)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핼러윈 축제로 운영되어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월 4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잠실유수지공원(탄천동로 211)에서 ‘2025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이하 대잔치)’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가 지난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장소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국공립·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총 3,600명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잔치는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뛰고! 행복한 웃음이 자라는 하루’를 주제로, 버블쇼와 아트쇼 등 공연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야외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하하·호호, 해치 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레인보우 치어팀의 치어리딩 공연, 입장식과 성화 봉송, 어린이 및 학부모 대표 선언 등 개회식이 이어진다. 이어 대잔치의 하이라이트인 가족운동회가 열린다. 어린이들의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해 영아반과 유아반으로 나누어 1부와 2부로 진
서울시가 마포구와 서초구, 2개 구간에서 전국 최초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들은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충돌 위험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올해 5월부터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1.3km) ▴서초구 반포 학원가(2.3km) 등 2개 구간이 12시~23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 효과분석을 위해 지난 8월 해당 지역 생활인구 500명(만 18~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동킥보드 통행량 감소 76.2%, 무단 방치 수량 감소 80.4%, 충돌 위험 감소 77.2%, 보행환경 개선 체감 69.2%로 나타났다. 향후 보행 밀집 지역이나 안전 취약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는 98.4%가 찬성했으며, ‘킥보드 통행금지로 불편이 있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시는 내달 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포함한 전반적인 효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과 협의해 단속 및 통행금지 구간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킥보드 없는 거리’에서는 도로교통법 제2조(정의) 제19호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의3(개인형 이동장치의 기준)에 따
부산시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부산 100개 전통시장(87개 환급장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소비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당시 행사에는 3만 5천여 명이 참여해 총 22억 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상인 및 시민의 긍정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시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리고, 자연스럽게 추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 행사에서는 환급 혜택을 한층 강화하였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점포에서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일 최대 2만 원, 행사 기간(3일간) 최대 6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기존에는 당일 구매분만 인정되었으나, 2차 행사에서는 동일 시장 내 3일간 영수증 누적 합산이 가능하여 행사 기간 여러 품목을 소액으로 나누어 구매하더라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전통시장 매출 증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환급혜택 강화 구분 기존(1차 행사) 변경(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 제고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소상공인이 빛나는 서울, 함께 만드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 마켓 ▴체험프로그램(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정책홍보관 등 풍성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념식’에서는 사전 공연(팝페라 라루체)과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우수 소상공인 표창 수여,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14명의 우수 소상공인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서울시·시의회·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카드삽입 퍼포먼스를 통해 ‘2025 소상공인의 날’ 축하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버스킹, 악기연주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울광장에는 ‘소상공인 마켓’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서울 각지의 소상공인이 선보이는 수공예품,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 즉석 사진 등 참여형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으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AI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역량 중심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한 ‘서울미래아이 페스타(Festa)’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아동이 직접 미래역량을 체험하며 즐기는 ①서울미래아이 참여축제(11월 7일~9일, 코엑스마곡 전시장)와 보육 현장의 리더십과 변화를 논의하는 ②서울미래아이 확산포럼(11월 1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으로 구성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의『The Future of Jobs Report 2025』에 따르면, 기술 발전에 따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이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력, △협업능력, △디지털 문해력 등 인간 중심의 역량으로 전환되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아동기부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부터 다양한 역량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4월 ‘서울미래아이 오픈포럼’, 8월 ‘역량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서울미래아이 페스타(Festa)’를 통해 역량 기반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사업으로 ‘서울미래아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AI시대, 보육 리더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확산 포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