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지하철 탑승이 가능한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2월 23일(화)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현재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하고,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즉시 자격 검증을 거쳐 무료로 발급된다. 안정적인 서비스 구동을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2 이상 버전의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iOS)이나 안드로이드 12 미만 구형 기기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수도권 지하철 이용 시에는 기존 실물 어르신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무임승차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버스나 택시, 편의점 등에서 이용할 때는 선불 충전 후 결제하면 된다. 기존 선불 교통카드처럼 필요한 만큼 미리 충전해두면, 환승이나 소액 결제 시에도 별도의 실물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이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다. ‘어르신 교통카드(우대용)’는 1인 1카드만 발급 가능하므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는 즉시, 기존에 사
이번 행사는 돌봄 품앗이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와 더불어, 품앗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4분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돌봄 품앗이 운영 현황 공유 ▲이용자 의견 수렴 결과 ▲2026년 프로그램 운영 방향 ▲품앗이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진행된 수제 피자 만들기 체험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반죽하고 토핑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피자를 맛보며 성취감을 느꼈고, 보호자들은 품앗이 가족 간 교류를 통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는 “아이와 함께 활동하며 다른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며 “돌봄 품앗이가 단순한 돌봄을 널어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돌봄 품앗이 활동은 누적 266회, 총 65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이웃 간 자발적인 돌봄 나눔을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돌
종로구는 종로청계관광특구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12월 '종로상점길'을 개발하고 운영에 나선다. 종로청계관광특구는 광화문 빌딩부터 숭인동 사거리에 이르는 서린·관철·관수·장사·예지동 전역과 신문로, 종로1~6가, 창신동 등을 포함한다. 세련된 고층 빌딩 사이로 조선 왕조를 상징하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이자 역사를 담은 지역이다. 또한 특구에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 귀금속 거리, 세운전자상가, 조명 상가, 광장시장, 문구, 인장, 수족관 상가 등 12개의 상권이 형성돼 있다. 구는 이러한 특색을 살려 오래된 상점을 따라 걸으며 종로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하는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하게 됐다. 놀이, 일상, 산업, 시선, 기록 총 다섯 개 주제의 길로 구성했으며 종로청계관광특구의 고유한 매력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놀이상점길’은 아이들과 함께 골목을 탐험하며 호기심을 채우는 코스다.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흥인지문, 한양도성박물관 등 역사적 명소를 지나 창신동골목시장과 수족관거리까지 이어진다. 건강과 취미를 충족할 수 있는 ‘일상상점길’은 약국, 침구, 뜨개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대표적인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땅끝마을에서는 제27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땅끝마을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명소로, 한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는 12월 31일부터 새해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되는 1월 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12월 31일에는 노브레인, 은주(전 써니힐), 박강수 등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를 비롯해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밤 12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져 청사의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6년 1월 1일에는 대북 및 퓨전 타악 공연, 띠배 띄우기 퍼포먼스,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붉은 말의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해맞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2월 31일에는‘땅끝마을 한바퀴’스탬프랠리 참여객을 대상으로 해남쌀과 땅끝 굿즈 등 한정판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땅끝 청년들이 운영하는 땅끝 구이터와 새해 땅끝 자유이용권(5,000원 상당)을 통해 방문객들과 따
충남도는 공주시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5년 청년친화도시 공모’에서 최종 지정돼 청년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공주시의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도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단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행・재정적 지원이 합쳐진 결과로, 도・시 간 협력의 모범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준비 과정을 이끌어 왔다.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친화도시 컨설팅과 설명회에 공주시와 공동 참여해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의 정합성을 높였으며, 시군 대상 도 차원의 사업 설명회와 전문 컨설팅을 추진해 정책 방향 점검 및 지역 특화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또 도・시군 협력 회의를 통해 지정 요건 충족 여부를 살피고 조성 계획 고도화 및 공동 과제 발굴을 지원하며 조성 계획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청년친화도시 지정으로 공주시는 2년간 연 2억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전문가 컨설팅 등 행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공주시 지정을 계기로 도내 시군 전반에 청년친
광주광역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505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이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도로안전지킴이, 환경정비사업 등 총 269개 사업에서 50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근로사업은 91개 사업 128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178개 사업 377명이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광주시민이다.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60%), 장애인, 장기실직자, 여성가장, 한부모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15~40시간이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이 적용된 시급 1만320원이며, 4대 보험 가입은 의무사항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업 실천 확산을 위해 농업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화학비료 사용 저감 등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농자재로, 농업기술원은 매년 농업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5년 대비 약 20톤 증가한 총 450톤의 농업미생물 공급할 계획이며,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갖춰, 농장 소재지 또는 거주지 기준으로 수령이 가능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구성원 중 1인당 1개 센터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되는 농업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총 3종이며, 신규로 분양을 신청하는 농가는 2월 중 실시 예정인 농업미생물 집합교육 또는 온라인 교육 중 한 과정을 선택해 총 2시간 이상 이수해야 분양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 중 총공급량을 초과할 경우 모집 인원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회 공급 기준은 일반농가 1ha 기준 최대 18~20L이며
이번 해단식은 시민참여단의 활동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참여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 상영, 활동 소감 및 자유발언, 우수활동상 수여, 기념 촬영과 해단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제1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2024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 동안 ‘모두를 품는 미래, 여성친화도시 밀양’ 조성을 위해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와 불편 사항을 발굴·개선하고,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밀양아리랑대공원 시설 보수 및 안내판 설치, 밀양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화장실 문턱 낮추기, 공동육아나눔터 휴대용 소독기 비치 등 생활밀착형 개선 사항 22건을 제안했으며, 그 중 18건이 수용됐다.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날 좀 Bora, 안전 Bora’를 슬로건으로 한 폭력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참여단 여러분의 제안과 참여가 지역의 안전과 돌봄, 생활환경 개선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체감할 수
청양의 겨울밤이 오랜만에 밝아졌다. 불빛이 켜지자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멈췄고, 조용하던 거리는 웃음과 대화로 채워졌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함께 준비한 ‘청춘야행 점등식’이 지난 24일부터 청양군 청춘거리 일원을 밝히며, 겨울 야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청춘거리에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곳곳에 조명이 켜졌고, 겨울 감성을 살린 빛 연출과 함께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를 오가며 사진을 찍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특히 점등 이후 청춘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평소 야간에는 조용하던 거리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밤에 이렇게 걸어본 건 오랜만”이라며, 조명이 더해진 거리 분위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춘야행 점등식은 단순히 지역에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겨울철에도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실험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은 불빛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밤에도 자연스럽게 체류가 이뤄지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조명이 단순한
구미시는 겨울철 기상 여건으로 개장을 잠정 연기했던 스노우파크를 오는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와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당초 12월 25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동절기 기온 상승으로 인공 눈 조성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고려해 개장을 미뤘다. 이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운영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개장을 확정했다. 매년 겨울방학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온 구미 스노우파크는 지난해 운영 기간(2024.12.21.~2025.1.19.) 동안 2만4,198명으로, 하루 평균 968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보강해 보다 안전하고 다채로운 겨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대표 시설로는 폭 20m, 길이 80m, 높이 7m 규모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비롯해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눈동산 놀이터, 회전 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이 조성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쉼터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