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11월 5일(수)부터 카카오맵에서 도시철도 1~3호선의 모든 역사의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를 비롯한 도시철도 이용객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카카오와의 민관 협업을 통해 ‘카카오맵 도시철도 역 정보 수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카카오맵에는 대구도시철도의 ▲휠체어전용칸 위치 ▲엘리베이터 위치 ▲연단간격(좁음·보통·넓음) 등의 승강장 정보가 추가됐다. 카카오맵에서 도시철도 역사를 선택한 뒤 ‘교통약자’ 항목을 누르면 편의시설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이는 교통약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객에게도 유용한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 서비스로 평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공공데이터가 민간 플랫폼과 연계돼 시민 편의를 위해 활용되는 사례로, 앞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6일(목) 강릉시 사천면에 도내 최초 공공 반려복지문화시설인 「강원특별자치도 반려동물지원센터」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을 구현하기 위해 조성된 공공 복합문화시설이다. 센터에는 세미나실, 행동교정실, 반려동물 클리닉, 실내·야외 놀이터,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 교육·체험·치유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운영되며, 생애주기별 반려동물 교육, 직업훈련, 인수공통전염병 검사, 문화·힐링 프로그램 등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개관을 계기로 공공 중심의 반려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문화·산업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정책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지사로 취임한 뒤 이 사업을 처음 보고 받았을 당시 도 재정이 넉넉지 않았지만 강릉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센터 운영은 도에서 직접 맡을 예정이며, 운영인력은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에서는 강원도개발공사와 시공사 관계자에게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청년농 임대 전용 스마트팜 문을 열었다. 도는 6일 공주시 이인면 주봉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1호(공주 주봉지구)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도의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 정책에 따라 도내 12개 시군 17개소에서 건립 추진하고 있다. 영농 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에게 작물 재배와 농업 경영 기회를 제공,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팜 10개동은 딸기 3동, 오이 3동, 토마토 4동 등으로, 농가별 환경제어가 가능하다.입주 청년농들은 보증금 300만 원에 연간 66만 2910원∼78만 1290원의 저렴한 임차료를 내고 스마트팜을 운영한다. 농작물 재배에 드는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며, 수확물은 인근 이인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충청권 최대 도매시장법인인 대전중앙청과에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입주 기간은 기본 1년에 최대 3회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1호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에서 유통과 판로를 제공하고,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
서울 은평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보일러로 인한 대기오염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연금수급자·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2자녀 이상(막내 자녀 만 18세 이하,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가구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이다. 단,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 1대당 최대 60만 원이 지원된다. 방문 신청은 은평구청 기후환경과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과 지원 대상 보일러 확인은 환경부 통합 포털 에코스퀘어(www.ecosq.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기후환경과 생활환경팀 전화(02-351-7638)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강원특별자치도는 한우 소비 촉진과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11월 7일(금)부터 11월 9일(일)까지 3일간 춘천 수변공원(삼천동 200-9)에서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한우조합공동법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염소·양봉·산란계 협회 등이 협력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형 소비 촉진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세 차례 수상한 고품질의 ‘강원한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현장에서 구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협회별 홍보부스에서는 염소즙, 꿀, 계란 등 도내산 축산물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한우 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가 한우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소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정 강원에서 생산된 우수한 축산물의 소비가 확대될 수
지난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조성돼 대중에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58년 만에 시민에게 상시 개방됐다.안양시와 서울대는 5일 오전 10시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개방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강병철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임상준 안양수목원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해 수목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관악산 자락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약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면적은 20만㎡ 다.이번 상시 개방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체험 및 교육, 시민 건강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와 서울대가 뜻을 모은 결실이다.안양시와 서울대는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수목원 개방을 위해 지난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6차례 시범 개방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2월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효력이 있는
울산시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지방자치 30주년 주민자치 축제(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제14회 울산광역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올해 행사는 지난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본격화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운영하는 지방자치 홍보공간(부스)이 설치된다. 지방자치의 역사와 성과를 전시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별 주민자치 활동을 소개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올해로 14회를 맞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지역 주민자치센터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풍물·난타·댄스·무용 등 분야에서 총 1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구군별 종합 순위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 경연대회는 지방
시민이 모여 책으로 하나되는 문화축제가 논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논산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1회 도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문화제는 서울·경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소형 출판사와 1인 출판사가 참여하는 독서문화 행사다. 총 25개의 부스에서 소설·에세이·그림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전시하며, 논산의 지역 서점도 함께해 시민과 출판인이 교류하는 책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12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김가람 PD △그림책 ‘바다로 가는 펭귄’의 연화향 작가 △웹툰 ‘곰팡남녀’, ‘행복은 슬며시’의 시미씨 작가 △SF소설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가 차례로 독자와 소통하며 작품 이야기를 나눈다. 논산시는 강경, 연무, 열린, 어린이청소년, 물빛작은도서관 등 5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30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논산’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이번 도서문화제가 시민 독서 문화를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제1회 도서문화제가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고 지역 독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이라는 주제로 인천을 이루는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형 축제로 마련됐으며, 강화·옹진을 비롯한 섬 주민 공동체와 지역 예술인, 관광 및 어촌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그동안 인천 전체 섬을 아우르는 공식 기념행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인천의 섬’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연출된다. 웨이브홀 전체를 활용해 인천 섬의 위치와 지형을 지도 형태로 구현하고, 섬의 색감·바람·물결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직접 걷고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형 축제로 조성된다. 또한 섬 홍보관 스탬프 리워드로 갤럭시 탭, 헤드폰,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영흥·연평 예술단의 공연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섬띵 공연’ ▲섬의 리듬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D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주관 대구문화예술회관)가 오는 11월 16일(일)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바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8일 개막 이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번 비엔날레는 30개국 240여 명 작가의 750여 점 작품을 선보이며, 사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왔다.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에너지’와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가와우치 린코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일상의 찰나를 포착해 온 그녀의 대표작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시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특별전 ‘세상의 기원’은 인간의 존재와 생명, 여성성과 자연의 근원적 이미지를 솔직하게 마주하게 하는 전시로, 성숙한 감상 태도를 전제로 한 진지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미성년자 관람 불가로 성인 관람객들에게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예술적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