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경기도에서 개발·기획한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로 인한 건강피해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정책보험이다. 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취약계층 추가 지원을 통해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시행되는 기후보험은 1천400만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가입 방식으로 운영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지원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일사병,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이다. 감염병은 모기 진드기 등 생태계 변화 따른 감염병이 해당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 명은 위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기후보험은 1년 단위 계약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며, 경기도 자체 예산 약 34억 원을 투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민선 8기
국가의 문화관이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얻는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나라의 뚜렷한 사회 문화유산을 컨텐츠화하는 것 (태국의 자연과 종교, 중국의 정치와 사회관이 그 예다), 또 하나는 특정 시대적 상황에서 해당 국가의 역할에 대한 담론을 쌓는 것. 가파도 AiR는 첫 번째 방식으로 제주 가파도의 지형적, 문화적 특색을 활용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이다. 소멸 위기에 처한 가파도를 위한 <가파도 프로젝트>, 지역 재생이 아닌 자생을 목표로 하다 가파도는 제주도에서도 특별한 섬이다. 평지 섬이라 주변 풍경을 여과 없이 품어 바람과 파도가 거세기로 유명하고, 일출에서 일몰까지의 햇빛을 온전히 흡수하는 땅이다. 가파도 프로젝트를 이끈 건축가 최욱이 이 섬을 “자연의 무대 위에서 몸이 만나는 장소”라 일컬을 정도이다. 허나 이 섬은 지난 30년간 인구가 170여 명으로 1/10이 줄어들며 소멸 위기에 처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된 <가파도 프로젝트>는 억지스럽고 난잡한 유입이 아닌, 섬의 환경과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여 지역의 경제와 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였다
전북 전주시는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출향청년과 타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전주시는 청년들의 지역 유입·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올해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주지역 기업으로서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 중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을 모집한 후, 이들 기업에 취업한 청년 1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참여기업에서 6개월 미만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과거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했던 자로 전북특별자치도 외 타 시군구에서 최근 1년 이상 거주한 청년(출향), 전북특별자치도 외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자 중 전주시로 전입 의사가 있는 청년(전입) 중 채용약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전입신고가 가능한 청년이 자격요건에 해당된다. 또, 채용약정일 전 1년 이내 전주시로 전입신고 된 청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상자는 사업 기간 동안 전
조명과 빛으로 꾸며내는 한겨울밤의 환상과 낭만의 세계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원장 한정현)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열고 있다. 4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으로 화려하게 꾸민 야간 조명 행사로 겨울밤 추억의 명소가 되고 있다. 수백만 개의 불빛으로 꾸며진 아침고요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과 광활한 푸른 바다 컨셉의 아침광장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트일 만큼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천국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달빛정원과 아기자기한 구조물로 볼거리가 가득한 분재정원도 꼭 봐야 할 필수 코스다. 오후 5시에 점등되며, 오후 9시(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아침고요수목원 홍보팀 김주현 031-584-6701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지난 12월에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는데, 항공권 조작 및 여비 허위 청구 등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방의회의원의 단순 시찰 위주 외유성 출장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전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 월간 [지방정부]는 행정안전부의 권고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면서도 몇 가지 세부 규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행정안전부 귀하, 귀 기관이 지방의회의원의 단순 시찰 위주 외유성 출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하여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항공권 조작, 예산 목적 외 사용, 과도한 체재비 지급 등 실태점검 결과는 국민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 틀림없으며, 이를 근절 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합니다. 그러나 일부 세부 규제는 공무국외출장의 기본 취지 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여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 출장 기본 목적 달성을 위한 비용 지출 허용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는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임상섭 산림청장. 조용조용 낮은 말투가 고사리 새순 같다. 우리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게 산지라는 상식을 설명할 땐 그 목소리가 파릇파릇 싹을 틔우는 것 같고 산림을 경영 해 수익을 얻어야 하는 공공자산임을 말할 땐 잎새 두툼한 튼실한 나무를 닮은 음성이다. 탄소중립을 말하면서 국가기후의 미래를 들려줄 때 그의 목소리는 푸른 하늘을 인 낙락장송 닮았고 새를 불러 숲을 이루더니 어느덧 짙푸른 녹음으로 번져 산림을 덮는다. 산 림청에 처음 몸을 담으며 새순 같은 걸음으로 공직의 길을 걸어 오로지 산림청에서 몸이 자라고 뼈가 굵어 이젠 산림청에서 가장 크고 우러르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랐다. 그는 한국 산림의 역사이고 산림 수익화의 오랜 기수로서 임업인의 평생 동료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군이다. 국 민이 고루 누리는 숲, 임업인들이 자산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숲을 향한 임 청장은 K-산림 리더이자 동반자이다. 조용 조용 낮은 말투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임상섭 산림청장 약력 /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산림자원학 박사 / 산림청 차장 /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저희가 청장님 관련 쇼츠를 만들었습니다. 핸드폰으로 QR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창간 4주년”, 양극화 (兩極化) 에코 체임버에 갇혀있는 대한민국 20년 넘게 만들어 온 월간 지방자치에 이어 월간 지방정부를 창간한 지 어언 4년! 쉼 없이 달려와 활자매체이지만 모든 기사를 영상으로 동시에 전달하는 복합매체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고, 인터넷 신문 tvU와 유튜브 채널 4개를 운영하는 언론사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Youtube를 새롭게 생각하게 했다. TV 보다 쉽게 접하고 있는 Youtube에는 어느샌가 비슷한 콘텐츠가 많이 있다. 처음에는 제 입맛에 맞춰진 콘텐츠가 추천되어 있어 재밌고, 신기했고, 대단했는데 어느샌가 편향되고 자극적인 영상이 반복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도 유튜브 채널을 4개 운영하고 있지만 고민이 많다. 좌 편향된 채널도 있고 우 편향된 채널도 있어야 한다는데ׅ…) ‘에코체임버에 갇혀있는 대한민국’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힘이 세지는 유튜브, AI가 지배하고 있다. ‘유튜브에 가스라이팅’, ‘에코 체임버(Echo Chamber) 효과’ 에코 체임버는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반복적으로 수용하고 소비함으로써 기존의 신념이 더욱 강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얘기한 youtube의 알고리즘이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