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공립 사진 전문박물관인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24일부터 동강사진박물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특별 기획으로 <前後의 시선 : 동강사진박물관 20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개관 이후 박물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꾸준히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소장품 수집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번에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기획한 특별전시는 한국 사진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동강사진박물관 소장의 여러 작가 작품 중에서 196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구성하여 동강사진박물관 소장 작가와 작품을 통해 한국 사진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고 미래를 조망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하였다. 제1전시실은 한국 사진의 세대교체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구성으로, 역대 동강사진상 수상자 중 사회에 대한 다양한 주제 의식과 담론을 제기하고, 실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선보인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은 1960~1980년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에서부터 1980~2000년대 한국 사진을 중흥기로 이끈 작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전시하여, 한국
속초항이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속초항은 지난 6일,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에서 아시아 우수항만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중국 상하이시와 글로벌 크루즈 선사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콘퍼런스다. 세계 주요 크루즈 항만 대표단과 글로벌 선사가 참여해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속초항은 해외 크루즈 선사 유치 확대와 기항 환경 개선, 지연 관광 연계 활성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속초항이 크루즈 항만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은 2016년 5월, 관광객 1천900여 명을 태운 7만 5천t급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유치하면서부터다. 첫해 1항차였던 속초항 크루즈 유치는 이듬해인 2017년, 11회로 늘었으며 이후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3회, 5회 등으로 꾸준히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3년간 계획됐던 35회의 유치가 취소됐으나, 이후 2023년 6회를 시작으로 크루즈 관광을 재개,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4회를 유치했다. 내년에는 6회, 2027년엔 4회, 2028년에는 3회 유치가
충북 괴산군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중 영농 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접수받는다. 대상자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 경영 연차에 따라 최장 3년간 매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추가 신청을 통해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마련 등을 위한 창업자금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농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 농업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토)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4개월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 ▴제설 ▴안전 ▴ 생활 4개 분야에 대한 ‘2025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줄이고, 노숙인·쪽방주민·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대책 가동기간 중 시설 안전 점검도 철저하게 진행해 화재, 폭설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기상 특보 단계에 따른 대응체계로 시민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첫째, 실시간 한파 상황관리를 위해 종합지원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노숙인, 쪽방주민 등 한파 약자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복구 체계도 구축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한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노숙인을 위해선 평상시 2배 이상 관리 인력을 배치, 거리상담과 순찰 횟수를 하루 4~6회 이상 실시하고 식사‧잠자리‧방한용품도 지원한다.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안전과 건강을 상시 확인하고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에겐 도시락·밑반찬도 추가로 배달한다. 장애인 거주시설에
해남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를 촉진하는‘연말정산 13월의 월급받기 프로젝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기부와 함께 실속 있는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해남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 중 30명을 무작위로 추첨, 해남배추 포기김치 2kg을 추가로 증정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산 배추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김장 적기인 11월 22일(김치의 날) 이후 해남 배추로 김장하자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았다. 당첨자는 12월 중 해남군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 연락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해남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해남배추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 소상공인의 양육비 부담 완화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소상공인 경영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출산·육아 대체 인건비 ▲소상공인 공공아이돌봄서비스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에 이어 네 번째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임금근로자에 비해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자녀를 출산*한 부산 소재 소상공인은 자녀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사업체 경영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 2025.1.1. 이후 출산 지원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임대료, 공과금, 보험료 등 경영 관련 지출 내역에 대해 신청 시 증빙된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사업 공고는 오늘(12일)부터 시작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bsbsc.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콜센터(☎1833-3665)로 문의하거나 사업 누리집(bsbs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
옥천군이 저출산 시대 속에서 출생아 수 증가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18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올해 10월 말 기준 123명으로 늘어나며, 의미 있는 반등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옥천군의 전체 인구도 48,204명에서 48,34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군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 수치의 상승이 아니라, 임신·출산·양육이 모두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옥천군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해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3자녀 이상 가정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3자녀 이상 가정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 영유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청년 취업 및 근속수당 신설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군은 결혼·출산·양육이 모두 한 지역 안에서 가능하도록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확립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출생아수 증가는 군이 추진해 온 출산·양육 친화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결과”라며“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옥천을 만들
가평군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참여 시군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의 ‘통큰 세일’ 행사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최대 20%의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가평군에서는 △가평잣고을시장 △설악눈메골시장 △조종시장 △청평여울시장 등 4개 전통시장과 △1939음악역상인회 △청평강변상인회 △청평호상인회 등 3개 골목상권, 그리고 △가평군소상공인연합회가 연계상권으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상권에서 지역화폐(GP페이 카드 또는 앱)로 결제한 소비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000원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1일 최대 3만원, 행사기간 내 총 12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결제 금액이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일 경우 5천원,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15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이 환급된다. 가평군은 이번 세일을 통해 침체된 지역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이후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큰 세일 행사는
‘가을, 분청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 버스킹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람객 특별 무료 체험으로 ▲고흥분청사기 물레 체험 ▲자개 스티커 도자기 만들기 ▲스테인드데코 무드등 만들기가 운영되며 ▲분청사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가죽공예 카드 지갑 만들기 등 유료 체험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체험과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행운의 경품 추첨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 문화상품을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현장 판매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서는 즉석에서 구워내는 통돼지 바비큐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을 1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가을 정취와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0만 관람객을 돌파하며, 고흥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깊어지는 가을밤, 시민과 관광객에게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늦가을 야간축제의 낭만을 밝힌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가 빛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형 야간정원 축제로 환상적인 조명 연출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빛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은 11월 21일 저녁 6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7시 개막선언과 미디어퍼포먼스 크루의 개막 공연, 점등 퍼포먼스, 빛정원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빛과 음악,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개막 무대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의 하이라이트인 빛 조형물 전시 구간은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뒤 여울다리 입구에서 베매산 산책길까지 이어진다.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장식이 조성돼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빛의 터널’과 ‘별빛 산책길’을 연출한다. 특히 축제 종료 후에도 조명 시설은 2026년 1월 4일까지 야간 상시 점등되어 시민과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