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최신 행정 트렌드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살펴보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투표서비스 실시한 호주 호주는 이번 연방총선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투표 서비스를 시행했다. 호주는 보통 토요일에 선거를하며 의무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서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벌금을내야 한다.이에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시각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의 비밀 투표를 보장하는 전화 투표 서비스(telephone voting service)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1800-913/993으로 전화해서 등록을 해야 한다.등록은 6월 21일부터 7월 2일 투표당일까지 할 수 있었으며, 선거인 명부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6자릿수의 비밀번호(PIN number)가 주어진다. 그다음 선관위가 전화, 이메일,SMS, 우편으로 등록을 확인한다.등록된 유권자는 6월 21일부터 7월1일(금) 기간 중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7월 2일(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그 외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투표장은 선관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투표장에는 최소1개 이상의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
연방 정부의 교육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이 포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예산안이 발표된 뒤 미국의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왜 그런지 알아보자. 트럼프 교육예산, 캘리포니아주 학교에 직격탄 ‘미국의 위대함의 새 기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2018년도 새 예산안이 지난 5월 23일 의사당에 공식적으로 배포되자마자 새 교육예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공개된 교육 예산안에 따르면, 2017년 682억 달러(76조 4000억 원)에서 2018년 590억 달러(66조 1000억 원)로 약 13%인 92억 달러(10조 3000억원)가 삭감됐다. 교사 양성 및 훈련, 방과 후 프로그램, 저소득층을 위한 대학 보조금 등 전반적인 교육예산이 삭감되고 수십 개의 교육부 주관 프로그램들이 사라졌다. 금액으로는 여름 캠프 혹은 방과 후 예산 프로그램 예산 12억 달러(1조 3400억 원), 교사 양성 및 훈련 지원금과 학급 정원 축소 예산 24억 달러(2조 6800억 원)가 2018년 예산안에서 완전히 빠져버렸다. 방과 전과 방과 후, 서머 프로그램 지원금도 없어지게 된다.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쓰이던 ‘타이틀 1’ 예산도 학교 선택 프로그램으로 돌려진다
뉴욕주, 노인복지정보 실시간 제공 앱 개발 뉴욕주가 각종 노인 관련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에이징 서비스(Aging Services)’를 선보였다. 이 앱은 노인 아파트와 메디케어, 보험, 처방약 플랜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이다. 앤드루 구오모 주지사는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를 이용하는 노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지역 커뮤니티에 소속감을 갖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노인서비스국(NYSOFA)이 운영하는 앱은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정보와 간병인 찾기, 법률 지원 서비스 안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신청 지원 및 안내, 지역 시니어센터 정보 등 총 16가지 카테고리로 분류, 각 분야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연방·주 정부의 건강·주택정책, 노인 서비스 관련 최신 뉴스 서비스와 본인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서비스 제공처를 안내하는 ‘Near Me’ 기능도 탑재했다. 이 앱은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두 운영체제 모두 지원한다. 유틸리티 박스, 예술작품으로 꾸민다 캐나다 밴쿠버시는 도시 내 공공시설물인 유틸리티
글 조준형 호주 편집위원, 그리피스 대학교 교수 질병 진단, 외과수술에도 활용 인공지능과 IT기술의 발달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 신약개발, 그리고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벌써부터 큰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병을 진단하는 예를 보자. 디지털 영상분석기법이나 유전자분석 등의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발달되어서 난치병의 발견이나 원인분석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빅데이터(Big Data)나 심층기계학습(Deep Learning)과 같은 인공지능의 기법이 사용되면서 의료정보분석의 정확성이나 효율성이 크게 발전하였고 나아가 신약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빈치와 같은 인공지능기술을 장착한 로봇수술기기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빈치 수술기기(오른쪽 사진참조)를 사용하는 의사들은 각자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조이스틱같은 조종기로 로봇 팔을 움직이며 수술을 한다. 로봇수술기기는 여러 가지 장점을 준다. 몸 속의 조그마한 종양을 제거하는데, 과거처럼 대수술을 하지 않고도 가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필요한 부분만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중에 다른장기를 다칠 확률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매우 빠르
글 김문재 편집위원, 조지워싱턴대학교 우주정책연구소, NASA공무원 대한민국은 1992년 우리별1호를 쏘아 올리며 우주기술발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였고, 2005년 「우주개발진흥법」(법률 제7538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우주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2019년까지 한국형 발사체 개발성공을 목표로 우주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필요조건은 기술개발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으로부터 나오는 안정적인 지지와 리더십(Leadership) 또한 필수요소다. 근대의 미국 우주정책 역사를 들여다보면 우주개발은 강력한 대통령의 뜻과 의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통과시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달 착륙 결정이 없었더라면 인류의 역사는 아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바와 같이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소련은 우주개발 경쟁(Space Race)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었다. 소련이 먼저 성공한 우주발사체 기술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기술과 매우 흡사했고, 이러한 성공은 곧 핵미사일 발사 기술로 해석되어 수많은
모두를 놀라게 한 트럼프의 당선. 그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지난 11월 8일 열린 미 45대 대선에서 미국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였다. 선거 당일까지도 사람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농담거리에 불과했지만, 세계 각지의 전문가, 언론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트럼프가 당선된것이다. 모두가 놀랐고, 트럼프 당선 확정 직후 다우존스 및 다른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국제 사회에 큰 여파를 미치고 있다.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 트럼프 후보 개인 및 그의 공약에 대한 궁금증과 승리 요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그의 승리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프레드 트럼프의 넷째아들로 태어난 도널드 트럼프는 소년 시절부터 지금과 같은 악동이었다. 1959년 당시 13세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음악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는데, 그의 회고록에 따르면 “그 선생이 음악에 대해 쥐뿔도 몰랐기 때문”이라고 하는등 악동 특유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걱정한 트럼프의 부모는 트럼프를 뉴욕 군사학교에 입학시켰고,종종 부동산 개발 현장에도 데리고 다녔다. 프레드는 아들에게 사업 수완, 협상 기술 등을 가르치며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과
다양한 해외 조례 제정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가 도입할 만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자. 도쿄도지사, 급여 50% 삭감 조례안 제출 고이케 유리코 도쿄(東京)도지사가 자신의 급여와 각종 수당 50% 삭감하는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고이케 지사는 지사 급여 삭감을 공약했다. 조례가 원안대로 통과되면 고이케 지사의 급여는 전국 광역단체장중 최고에서 최하위로 떨어진다. 심지어 도의회의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게 된다. 고이케 지사는 취임사에서“행정 및 재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선 자신을 도려내는 개혁의 상징으로 지사 급여의 절반 삭감을 (선거에서) 공약했다”고 말했다. 일본 단체장들! 1등석 안 타겠다고 나서다 아사히신문이 전국의 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개 광역지자체가 해외 출장 규정을 고쳤고,고칠 예정이라고 한다. 도토리(鳥取)현은 지난달 ‘보통은 비즈니스클래스로 충분하다’는 문구를 규정에 넣어단체장이 1등석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도토리현은 조만간 규정을 재차 수정해 가까운 거리는 이코노미석을 타도록 할 예정이다. 오사카부도 단체장이1등석을 탈 수 없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 고속철에서 흡연하면 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