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성남시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을 공모한다. 성남시는 시의 주요 정책, 문화, 명소 등을 주제로 한 참신하고 재치 있는 숏폼 영상을 발굴해 시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시 공식 유튜브인 ‘성남TV’ 숏폼 영상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3인 이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믹, 드라마, 광고, 패러디 등 장르와 관계없이 성남시를 알리는 내용이 담기면 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숏폼 콘텐츠를 59초 이내 세로 영상(1080×1920, HD급이상)으로 제작해신청서 등 서류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접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공모결과는 11월 중 성남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발표하며, 우수작에게는 최우수(1명) 300만원, 우수(2명) 200만원, 장려(3명) 1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수상작의 숏폼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정 홍보에 활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즐거움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은 성남시민과 타 지역민들에게 성남시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첫날인 지난 3일 금산군에 9만1000여 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오는 13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미래 소비주역인 어린이의 인삼 선호도를 높이고 인삼요리를 통해 음식으로서 인삼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는 강처사가 모친의 병환을 낫게 빨간 열매가 달린 뿌리를 캐어 달아드리라는 현몽으로 병환을 낫게 했다는 금산인삼 강처사 설화 마당바위 기도제 및 개삼제를 열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달 30일 강처사 설화가 깃들어 있는 진악산에서 마당바위 기도제를 지내고 이달 3일 금산인삼 최초 시배지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에서 개삼제를 거행했다. 마당바위 기도제와 개삼제는 금산인삼 풍년 농사 및 금산인삼약초시장 번창과 함께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오후 7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황명선 국회의원, 부망하 베트남 라이쩌우성 당 위원회 부
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6일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지난 2000년 10월 10일 석공 중앙갱(흥전항) 폐쇄에 반발해 도계읍민들이 총궐기에 나서 도계를 살려내라는 한목소리를 냈던 당시 정신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로 도계읍번영회가 주관해 기념식과 가두행진, 축하 공연, 주민문화마당,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페스티벌 첫 날인 4일 광부사진전 및 도계초교 도담터 체육관에서 광부들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하는 길여울 연극 ‘광부이야기’와 MBC산골음악를 시작으로, 5일 가두행진, 기념식 및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6일에는 주민문화마당과 4개 시·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연탄만들기를 비롯해 연탄빵 만들기, 연탄불 달고나 만들기, 라디오방송 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광부인물사진전과 버스킹공연 등 볼거리와 공연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 푸드트럭과 대학도시 상생마당, 향토식당, 프리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가족단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
속초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10월 4일부터 3일간 엑스포 상징탑 광장 일원에서 제59회 설악문화제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표방하여 ‘바가지요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진행된다. 속초의 음식들은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함께하는 지리적 특성에 실향민 문화라는 독특한 문화적 특성까지 더해져 다채롭고 독창적인 맛으로 속초 여행의 즐거움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속초를 대표하는 10개의 음식 중 오징어순대, 막국수, 닭강정,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물회, 코다리조림 등 7종이 참여해 방문객들에 속초의 맛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홍새우장을 비롯한 6개의 추가 음식과 5개의 디저트·음료, 특산품 2개(수제맥주, 김부각) 등 21개의 음식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축제형 쓰레기가 없는 3無 축제를 위해 참여 부스를 공개모집하고 사전간담회 개최, 소통 창구 등을 개설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요금책정과 사전 가격 공지,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다회용기 및 친환경 제
챗GPT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오류 지녀 AI가 각종 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참조해 만든 논문이 의학 연구자마저 속일 정도로 정교해졌다. 이에 따라 한 학회에서는 “대규모 인공지능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논문 작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캐서린 가오 박사 연구진은 “챗GPT로 작성한 의학 논문 초록 50편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100% 통과했고, 전문가들마저 제출된 초록의 32%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챗GPT는 ‘진짜 같은 가짜 논문’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챗GPT를 비롯한 언어모델은 자신이 잘 모르는 문제에도 그럴듯한 대답을 내놓는 오류, 즉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챗GPT 생성 가짜 의학논문 잡아내는 AI 개발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낸 가짜 의학논문을 최고 94%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뉴욕주립대 빙엄턴 캠퍼스 아메드 아브딘 하메드 박사팀은 지난 9월 4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챗GPT가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그 중 뉴질랜드는 선진적인 환경세 법안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올해 10월 1일부터 자연 환경 보호 등을 위해 관광세를 거의 세 배로 인상할 정도로 환경에 있어 아주 엄격한 나라이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이다. 이 나라의 환경세 법안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그 수익을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과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 법안을 통해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혁신을 촉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환경세 수입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되며, 그 결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비중이 증가하고, 탄소 배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뉴질랜드의 환경세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되어, 지속적인 변화를 겪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해 왔다. 이 환경세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별이 빛나는 밤'의 빈센트 반 고흐, ‘레 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 ‘선으로부터'의 이우환, 누가 이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숨결을 작은 마을에서 도보 거리로 느낄 수 있다 상상이나 했을까. 이뿐만이 아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시대의 엠피시어터와, 1969년에 설립되어 매년 1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아를 국제 사진전' 등, 이 작은 마을엔 수백 년을 아우르는 예술의 맥이 강하게 흐르고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2022년 개관한 LUMA 파운데이션이다. 외관부터 해체주의의 대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시선을 끌고, 그 주위로 펼쳐진 11 헥타르(약 3만3천평)의 부지, ‘파르크 데 아틀리에(Parc des Ateliers)’를 야외 전시관, 미술관, 레지던시 등으로 개발하여 예술의 평야를 이루어냈다. LUMA 파운데이션은 2004년, 창립자 마야 호프만(Maja Hofmann)이 취리히에 설립한 재단에서 시작되었다. 거대 스위스 제약 회사의 딸로 유년 시절부터 아를 국제사진전을 드나들며 예술가들과 인맥을 다져온 그녀는 런던·뉴욕·LA 등 예술 중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은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은 2012년부터 CCS 기술에 대해 1억30백만 파운드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어 향후 10억 파운드 이상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은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의 개념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여 지하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에서 배출량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기후 변화 완화에 큰 기여를 한다. 영국의 CCS 정책 영국은 CCS 기술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CCS 시설을 건설하는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국은 CCS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특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노인 복지와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싱가포르는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돌봄 정책을 도입하여, 고령화 사회의 도전에 대응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고령자 돌봄 분야에서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일상 생활에서 고령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로봇들이 도입되었으며, 이는 간병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고령자들이 보다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싱가포르의 주요 로봇 지원 정책은 간병 로봇과 가정 내 돌봄 로봇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로봇들은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도움을 주며, 긴급 상황 시 간병인이나 가족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의 고령자 돌봄 로봇 기술은 2016년 이후로 도입되었으며, 다양한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Loomo라는 자율주행 휠체어 로봇은 간병인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고령자들이 보다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로봇은 휠체어를 자율적으로 이동시키고, 얼굴 인식을 통해 특정 환자를 찾아 그들의 이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으로 간
프랑스, 중학교에 ‘디지탈 쉼표’ 조치 시범 도입 프랑스가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막는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니콜 벨루베 교육 장관은 9월 신학기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200개 중학교에 ‘디지털 쉼표’ 조치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학교 안에 별도 사물함을 설치해 학생들이 등교하면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하교 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랑스는 2018년 법안을 통해 초·중학교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으나 소지는 허용해왔다. 이 때문에 복도·운동장뿐 아니라 교실에서도 관련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벨루베 장관은 “(이번 조치가) 성공적이라고 평가되면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간 르피가로는 “지역 당국의 예산 지원과 학교 측의 조직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교육 당국은 지난 4월 초 몽펠리에와 비리샤티용에서 벌어진 중학생들의 학교 폭력 사건에서 피해 학생 한 명이 사망한 뒤 디지털 쉼표 방안을 고안했다. 스크린 과다 노출이 학생들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설립한 ‘스크린 사용 전문가 위원회’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