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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로 평가 받는 대한민국 화장실, 그 명성을 계속 이어나갑니다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 2022 공중화장실 담당자 워크숍 개최
80여명이 넘는 지자체 공무원 참가해 강의와 토론 진행

 

 

 

2022년 12월 9일 해운대 센트럴 호텔 세미나실에서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 주최로 2022년 공중화장실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행정안전부 김선조 지역발전정책관은 인사말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여러분을 만나 뵈어 대단히 기쁘고 반갑고 감사하다"면서 "오늘날과 같이 우리나라의 화장실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한 것은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노력이 합쳐졌기 때문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워크숍에 참석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화장실을 만드는데 함께 한 동업자요 중요한 고객들로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특히 30년 가까이 대한민국 화장실 문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표혜령 화장실시민연대 상임대표에게 경의를 표했다. 

 

김 정책관은 "오늘 분임토의를 통해서 집단지성을 모으고 서로 잘 하는 것을 벤치마킹하며,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면 좋겠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하해주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자리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정책관은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운동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태동되었는데, 당시 자신이 울산시 월드컵기획과장이었던 사연을 언급하며 "화장실 업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지난 20년간 화장실이 얼마나 좋아졌고, 미래의 화장실은 또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하고 깨끗하며 문화가 있고 품격있는 화장실로 발전할지 큰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어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으로 선정된 진영복합휴게소 화장실에 대해 (주) 에스엔디유통의 조웅익 이사가 발표를 했다.

 

 

에스엔디유통이 건축한 진영복합휴게소는 이용고객에 최적화된 설계를 진행하며,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각종 편의시설 및 비품을 구비했다. 먼저 주차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독립된 전용 건물로 설계하고 실내/실외 2곳에 있어 이용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남녀 화장실 중앙에 자연 채광이 가능한 녹지를 배치했다. 

 

 

또한 진영 복합휴게소 화장실은 남녀간 생리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화장실 수량을 1대 1.5 비율로 설계하였고, 만약 단체 버스가 한꺼번에 오거나 명절처럼 이용객이 폭증할 경우 남자화장실에 설치된 가변화장실 구역을 변경하면 좌변기 70%를 여성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화장실에서 기다리다 지쳐 여성고객이 남자화장실로 뛰어들어가는 불상사를 예방한 것이다. 

 

또한 대형 세면대와 파우더실을 구비해 혼잡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화장실 이용을 알리는 표시등 및 화장실 내부에는 핸드폰 비치대, 위생용품 수거함을 구비하였고, 남자소변기는 벽부착형으로 하여 악취의 역류를 방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사업에 선정된 밀양시 설치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사례를 발표한 박제성 밀양시 관관진흥과 주무관은 "밀양시가 선도 사업 화장실 공모사업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가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태양광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고, 빗물을 재이용한 화장실을 설치해 전기요금이 이전보다 30% 정도 감면하였다"고 말했다.

 

 

박제성 주무관은 "무엇보다 화장실 설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화장실을 잘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고 전문가들을 잘 섭외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타 지자체에 조언했다. 이어 박 주무관은 "향후에도 스마트화되며 탄소중립적인 시설을 화장실에 도입해 전국 최고의 화장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깨끗한 화장실 시민운동을 펼친 표혜령 화장실문화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세계최고 수준의 공중화장실 관리방안'에 관해 특강을 진행했다.

 

표혜령 대표는 좋은 화장실은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뿐 만 아니라 깨끗하고 쾌적한 관리 그리고 사용자의 시민의식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베스트 화장실로 가기 위해 1.소모용품 떨어지는 즉시 교환하기 2. 환기가 잘 되는지 점검하기 3. 가방걸이, 장애인 화장실, 베이비 부스 등 설치 4. 바닥상태 청결하게 유지하기 5. 변기 정기적으로 세척하기 6. 위생용품 수거함 설치 7. 버려진 오물 즉시 제거하기 8. 고장이나 파손된 곳은 즉시 수리하기 9. 청소용 구함 마련하기 10. 관리대장 부착하고 늘 점검하기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표 대표는 화장실 청소 담당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자신을 청소미화원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지자체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요원으로 긍지를 갖고 지자체의 문화 수준 척도를 높이는 관광 산업 요원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라"면서 "화장실 업무가 아휴 징그러워 빨리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지자체의 문화수준 척도를 높이는 일에 내가 함께 한다는 자긍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이준식 생활공간정책과장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2023년도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준식 과장은 주요 현안설명에서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련 예산확보 등 설치 추진 사항과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설치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국민이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데 지자체에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사업' 신청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안전 및 에너지 절약 사항 등을 적극 포함해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공중화장실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요청했다. 

 

이어 2023년 공중화장실 추진 방향과 관련해 공중화장실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서 추진하고, 화장실 이용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을 확대하는데,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개선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공중화장실 범죄 예방 및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중화장실의 안전한 이용환경 구축을 위한 지자체 역량 강화 및 지원도 할 계획이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 방안에 관한 분임토의를 진행하여 7개 분임 발표를 한 후 우수분임에는 시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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