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섬에서 맞이하는 '봄꽃·트레킹' 어때요?

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봄X섬’ 5곳 선정

정부가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섬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3월 21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봄과 어울리는 국내 섬 5곳(장봉도, 반월·박지도, 하화도, 관매도, 한산도)을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은 봄꽃과 트레킹 테마로,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장봉도(인천 옹진군)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섬으로, 해안을 따라 봄기운을 느끼기에 좋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이름과 같이 해안을 따라 트레킹하기 좋은 코스가 정비되어 있으며, 해안을 걸으면서 해식애 절경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해식애는파도, 조류, 해류 등 침식으로 깎여 해안에 형성된 절벽을 말한다.

 

‘퍼플섬’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반월·박지도(전남 신안군)는 라일락꽃과 함께 보랏빛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라일락꽃과 퍼플교, 둘레길 등 마을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든 퍼플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부터가 ‘꽃섬’인 하화도(전남 여수시)는 봄철 다양한 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트레킹 코스 이름도 ‘꽃섬길’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진달래, 찔레꽃, 유채꽃, 구절초 등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관매도(전남 진도군)는 봄과 어울리는 노란색의 유채꽃으로 물든 섬이다. 유휴 농경지 3만평 면적에 유채꽃을 심어, 봄철 농어촌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옥황상제가 실수로 지상에 떨어뜨렸다는 전설을 가진 꽁돌 등 관매 8경*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다.

 

한산대첩으로 익숙한 섬 한산도(경남 통영시)는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사, 한산정, 제승당 등의 충무공 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섬이다. 특히 봄철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벚꽃이 핀 한산일주도로를 볼 수 있으며, 캠핑, 요트투어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또는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봄×섬 방문 이벤트도 운영한다. 더 많은 사람이 봄×섬에 방문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 가능한 SNS 이벤트를 진행, 추첨 등을 통해 에어팟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계절별 ‘찾아가고 싶은 섬’(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방문 인증하는 사람에게는 연말 추첨 등을 통해 특별한 상품(에어팟맥스, 갤럭시탭)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윤 봄×섬에서 따스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면서 “많은 분들이 섬에 방문, 이벤트에도 참여해 우리의 소중한 영토이자, 자원을 널리 알려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오 원장은 “꽃, 트레킹, 레저, 캠핑 등 계절별 섬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우리의 섬이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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