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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함양에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문 열어 "정관장 뛰어넘는 유명 브랜드 나오지 않겠나"

이강오 원장 "전국 최초로 생긴 지역임업기술센터 역할, 함양을 모델로 전국에 지역임업기술센터가 만들어질 것"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단기 소득 임산물인 산양삼의 우수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를 산양삼의 메카인 함양에 건립했다.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는 국내 산양삼 산업을 확대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산양삼과 청정 임산물의 교육 홍보부터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종합지원기구로 건립됐다.

 

5월 11일 개관식 행사에는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정현철 함양군의회 부의장, 최준석 산림조합중앙회 대표이사, 박정희 산림경영인협회 회장, 이영애 본지 발행인, 이동섭 전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유희석 SK임업 부사장 등 산양삼 관련 임업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전국 최초로 생긴 지역임업기술센터

10년 뒤 정관장보다 더 유명한 브랜드가 나오길

 

인사말을 한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센터 건립은) 산림청에서 예산을 주지 않았다면 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산림청을 비롯 “이 땅을 제공해 주시고 여러 가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진병영 함양군수님과 정현철 함양군의회 부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SK임업에서 키운 낙엽송을 가공해 여기까지 보내준 최준석 산림조합 대표이사, 박정희 산림경영협회 회장을 포함해 센터 건립에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강오 원장은 “이 공간은 저희를 위한 공간이 아니고 여기에 계신 임업인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키우신 임산물들을 가공하고 마케팅을 잘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교육하고 도와드리는 운동장을 하나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선수가 되어 뛰어주실 함양과 거창 그리고 전국에서 오신 임업인들이 이곳에 와 계시다”면서 VIP로 초청된 여러 인사들에게 큰 박수를 유도해 진정한 주인인 임업인들을 격려하게 했다.

 

 

이강오 원장은 “전국에 수많은 농업기술센터가 있는데, 임업기술센터는 하나도 없었다”면서 “이 센터가 함양에 세워지고 산양삼이라는 특화산업지원센터지만 전국 최초로 생긴 지역임업기술센터 역할을 하지 않겠냐”면서 청중들에게 동의를 표하는 큰 박수를 유도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함양을 모델로 전국에 이런 지역임업기술센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10년 뒤에는 정관장보다 더 유명한 브랜드가 이 함양에서 나오지 않겠냐”고 자신했다.

 

이 원장은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센터 착수를 해주신 구길본 전 한국임업진흥원 원장님이 예산을 처음 만드시고 계획을 짜주셨다”며 큰 박수를 유도했고, “이 공간을 설계해주신 대표 설계사께서 건물을 설계하시다 뇌졸중으로 일찍 저희 곁을 떠나셔서 이 건물을 지으면서 되게 마음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한번 건축사무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여러 다양한 임산물을 심어 놓을 것인데, 밤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감나무 등 여러 지역에 계신 임업인들이 후원을 해주셨는데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있게 한 임업진흥원의 소득본부 마케팅실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원장은 센터를 모든 임업인들이 정말 사랑하고 나의 공간이라고 느끼시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것으로 약속했다.

 

함양이 산양삼 산업 중심 거점 되길

산림청, 행정·재정·제도·규제 개선으로 뒷받침

 

축사를 한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산양삼엑스포의 도시 함양에서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건립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임업진흥원 직원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상섭 차장은 “센터 개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는 것만으로 그만큼 중요하고 뜻깊은 일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산양삼은 생산, 신고부터 유통단계까지 철저하게 품질 관리가 되는 유일한 특별관리 임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임 차장은 “최근 산양삼의 풍부한 약성이 많이 알려져 수요와 생산량이 연 10% 이상 증가하고 있고, 가공 수출 등 산업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인근에 있는 항노화 엑스포공원 산양삼 주제관 그리고 항노화 산지유통센터 약용 식물관 등 지자체에 계시는 임업인 등과 다양하게 협력해 함양이 산양삼 산업의 중심 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 차장은 “산양삼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회, 학회 그리고 재배자분들 모두 중심이 되어서 다양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늘 개소한 센터는 임업인들이 협력해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연구하고 청년임업인들에게도 열린 회의실과 온라인 스튜디오 등도 같이 제공하는데 창의적인 공간으로 활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앞으로 산림청은 219만 명의 산주들과 임업인들이 산양삼과 우수 임산물로 소득을 올리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그리고 제도 개선과 규제 개선을 적극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양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고민할 때

그 중심에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있어

 

이어 축사를 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오늘은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 우리 함양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는 아주 뜻 깊은 날”이라며 “특별관리 임산물인 산양삼의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리 군에서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이렇게 의미있는 자리에 존경하는 여러 임업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없이 영광스럽다”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려온 산삼의 맥을 잇는 함양산양삼의 진가가 더욱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군수는 “고려삼의 종주국으로 높은 자부심을 가진 함양군은 해발 500m 이상 우수한 재배환경에서 생산이력, 추적관리, 산양삼 지킴이 운영 등 고품질 시스템을 운영해 재배함으로써 산양삼의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되었다”면서 “2021년 산양삼엑스포를 개최했지만 이제 우리 군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은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고 정책의 전화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주장했다.

 

 

진 군수는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미래를 볼 수 없으니 조금 힘들더라도 고통을 감내할 각오로 산양삼 농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모든 국민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산양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그 중심에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있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지원과 노력, 국민들의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진 군수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산양삼 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한 장기 플랜과 지원 그리고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저 또한 우리 군의 산양삼 산업이 함양군의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임상섭 삼림청 차장,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진병영 함양군수,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위원장, 함양 청년 임업인을 대표해 정유철 대표가 행사에 참여했다. 흙을 삽에 담아 나무에 뿌려 산양삼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키워나가길 기원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센터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다. 커팅식 전에 함양군에서 자란 산양삼 시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커팅식에 참여한 귀빈들은 건강에도 좋고 우리 몸에 항노화 물질이 있는 산양삼을 씹어먹으며 밝게 웃었다. 이후 귀빈들이 장갑과 가위를 착용한 후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의 개관을 축하합니다”라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테이프를 커팅했다.

 

 

축사를 하기 전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현 디자인 박형근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특별히 목재로 제작한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형근 이사는 센터 건립에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산양삼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패를 전달받게 되었다.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남다른 이유는?

 

개관식에는 2019년 사업 확장부터 작년 3월 착공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센터 건립 영상을 방영되었다.

영상에는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해 임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 지역 임업활성화로 산림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고 했다.

 

또한 센터가 2019년 4월 지역 임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양군,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 협의를 하여 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특히 센터가 우리 산에서 나오는 목재와 석재로 지어져 한국형 산림인증제도 KFCC 인증을 받은 낙엽송과 마천석, 고흥석 등 지역의 대표 석재로 건축됐다.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저탄소 공기 순환장치로 에너지를 저감시키고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과 제로 에너지 빌딩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축과 친환경 시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했고, 함양군 상림공원의 주요 수종인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을 식재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후 센터가 산양삼의 가공과 교육, 연구 등을 통해 임업인과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한다면서 건물 내부를 하나 하나 소개했다.

 

1층 전시 홍보실은 교육생과 인근 지역민들의 자유로운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임산물 가공 상품을 소개하고 K-포레스트 푸드 홍보 및 마케팅 교육 자료 등을 개방한다고 했다. 1층 산업화 지원실은 습식장과 건식장으로 구성해 과자, 잼, 건조, 분말 등으로 가공이 가능한 22종의 장비를 구비해 인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시제품 개발을 위한 실습 장소로 활용한다. 1층 실험실은 임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실험기구, 백신, 임산물 성분 분석, 추출물 안정성 검토 등을 통해 안전한 고품질 임산물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2층 요리 교실은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정 임산물 요리 레시피 콘테스트를 운영하여 임업인과 소비자가 소통하도록 활용한다. 2층 강의실은 임산물 품목별 가공, 상품 기획, 생산, 마케팅 등의 맞춤형 교육과 인근 학교, 유치원을 대상으로 임업 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는 온라인 모바일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카메라, 조명, 녹음기 등 스트리밍 장비와 시스템을 완비하여 개발한 제품을 브랜딩하고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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