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강원 1위 속초, 어디에 쓸까 시민 공모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8억 원 돌파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한 속초시가 참신하고 실용적인 기금사업으로 모금액을 가치 있고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내달 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속초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는 2월 중 기금사업 적정성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최종 선정한 후 본격적인 기금사업으로 추진된다.

 

기금사업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 보호,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이며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 30만 원(1명), 우수상 20만 원(2명), 장려상 10만 원(3명)이 지급된다.

 

속초시는 한 해 2,500만 명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도시로 생활인구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생활인구의 관심과 참여 또한 높아지고 있어 시민과 이들이 함께 공존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도내 1위 달성으로 속초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애정이 확인된 만큼 기부자와 시민이 공감하는 지정 기부 사업 발굴과 운영을 통해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되돌려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생활인구를 비롯한 기부자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속초를 향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이 많은 시민이 만족하고 기부자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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